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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보도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어서 퍼왔어요.(아주 길어요.)

퍼옴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06-09-26 08:59:01
제 주변에도 가슴이 약간 발달한 여자아이를 둔 엄마가 있는데요.
보도를 보고 자신의 탓이라고 너무 마음 아파 하더라구요.
밑의 글 대로라면 임신중에 맞은 유산방지주사의 탓일 확률도 있는데... --;;

전 김치통 외에는 플라스틱 제품을 그닥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불안해서 스텐김치통을 사려고 했는데 좀 더 신중히 지켜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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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여덟 살 난 아들, 세 살 난 딸을 가진 평범한 전업주부입니다.
제 의견을 남 앞에서 속 시원히 펼치지도 못하고 남의 의견에 태클 걸 줄도 잘 모릅니다.
카페에서 수다 수준의 자잘한 글은 올린 적이 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올려보기는 처음이네요.
저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거창한 명분처럼 들리기는 합니다만 특별하진 않습니다.
남들보다 분리수거 철저히 하고 가급적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환경친화적인 세제와 재활용 화장지를 사용하는, 주부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정도이지요.
주변을 살피다 보면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남편 회사나 동창회 모임 등에서 야유회를 가면 당연한 듯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품 투성이에다 계곡이나 강에서 마구 세제를 풀어 고기 구워먹은 불판 설거지를 하거나 몸을 씻기도 하더군요.
제가 나서서 막고 싶어도 얼마나 잘났기에 저렇게 나서냐는 눈총을 받을까봐 소심한 성격에 감히 그러지는 못하고 답답해하기만 했답니다.
저렇게 마구 버리는 일회용품들이 다 어디로 가나?
저 물에서 사는 생명들은 얼마나 숨이 막힐까?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쓰레기 문제도 그렇지만 지금 한창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도 그렇습니다.
저희 집에는 플라스틱 제품이 적습니다.
아니, 많긴 하네요. 냉장고에, 세탁기에, 전기밥솥에, 텔레비전에 청소기, 스탠드, 비디오테이프, 전화기, 지금 두드리고 있는 키보드까지.......
쓰다보니 정말 엄청나네요.
하지만 저희 집에는 적어도 플라스틱 물병, 플라스틱 컵, 플라스틱 도시락, 플라스틱 밥주걱이나 국자, 뒤지개 등은 없습니다.
그리고 먹거리는 가능한 한 유기농이나 무농약, 저농약 등의 친환경 농산물과 항생제, 성장촉진제 등을 쓰지 않고 자연농법으로 사육한 육류를 먹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엥겔계수가 상당히 높은 편이예요.
남편의 월급이 특별히 많은 것도 아니고 물려받은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어찌 보면 형편에 비해 너무 과하게 비싼 과일, 야채, 고기를 먹고 사는 것이기도 합니다.
남편도 가끔 한소리 하곤 해요.
“꼭 친환경을 먹어야 하느냐, 인증마크 붙었다고 그게 다 무농약이고 유기농인지 믿을 수도 없는데 우리 형편에 그냥 남들 먹는 대로 먹고 살자, 그거 먹어도 안 죽는다, 유난 좀 떨지 말고 그냥 평범하게 살자.”
하지만 전 남편의 태클, 주변 사람들의 유난스럽다는 눈길을 다 무시하고 다른 데서 절약하고 꿋꿋이 그렇게 먹고 살았습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많이 사 먹어야 친환경 농가가 더 늘어나고 그게 환경을 위해서나 사람을 위해서나 좋은 일인데 왜 바른 길을 알면서 가지 않고 남들 가는 길로 가야 하느냐는 생각이었죠.
무엇보다도 아이들 학교 급식은 모두 친환경 재료, 최고급으로 써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급식비가 올라가겠지만 국가에서 쓸 데 없는 곳에 씀씀이를 줄이고 자라는 꿈나무를 위해 투자를 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지요.
또 저는 한약을 지어도 집에 가져와 유리냄비나 약탕기에 직접 달여서 먹지, 절대로 비닐포장에 일 회분씩 담아주는 ‘약 달여 주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소재라고 봉지 겉면에 써 놓았지만 믿을 수가 없어서입니다.
임신 중에는 화장도 주름 제거, 미백 기능성이라든지, 색조화장, 매니큐어 등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출산 후에는 당연히 모유수유를 했구요.
첫아이 때는 모유에 대한 지식과 정보 부족으로 오래 먹이진 못하고 분유수유를 했지만 젖병은 환경호르몬이 안나온다는 신소재(100% 믿을 수는 없었지만)를 사용했고 될 수 있으면 제균 세제로만 젖병을 씻었고 가끔 열소독을 할 때는 몇 초만 담갔다가 건졌습니다.
둘째는 23개월인 지금까지 모유수유 중입니다. 당연히 지금은 간식 수준이에요.
분유 먹던 첫아이보다 밥도 잘 먹고 감기도 잘 안 걸린답니다.

정말 유난떤다고, 자랑이냐고 하실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요.
하지만 전 이런 제 생각을 다른 모든 분들이 다 이해하시고 여러분들 역시 환경과 미래와 건강을 위해 저와 같은 생활방식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나서서 무지몽매한 국민들 계몽 좀 해 주었으면 좋겠다. 나처럼 이웃 아줌마들에게조차 제대로 권하지 못하는 사람 말고, 방송에서든 어디에서든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환경 문제나 먹거리 오염문제에 대해 경고를 해 줬으면 좋겠다.’
늘 제가 속으로만 생각하던 바입니다.
그런데, 드디어 지난 주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에서 환경호르몬에 대해 정말 멋진 경고를 날려주셨더군요.
요 며칠 마트에서는 양철 도시락, 유리컵, 유리 물병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합니다.
정말 방송의 힘은 대단하지요.
평소에 제가 늘 바라던 바대로 사람들이 환경호르몬의 심각성을 슬슬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부작용을 제외하면요.


2. 저는 또한 이런 사람이기도 합니다.

결혼 후 5년 동안 아무 이유 없이 아이가 생기지 않아 시험관아기라고 불리는 체외수정 시술을 통해 어렵게 지금의 첫 아이를 낳았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선우입니다.
시험관아기 시술은 대충 이렇습니다.
난소에서 한달에 한 개의 난자가 나오고 여성의 몸에 들어간 정자와 나팔관에서 자연스레 만나서 수정이 되는 일반 임신과 달리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적으로 배란을 유도하는 주사를 꾸준히 맞아 10~30여 개의 난자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난자들이 적당히 성숙되면 초음파기계와 연결된 아주 긴 바늘을 난소에 꽂아 난자들을 채취해 낸 후에 남편의 정액에서 건강한 정자들을 골라 그 난자들과 시험관인지 배양접시인지 그런 장소에서 합방을 시킵니다.
자연스레 수정이 되는 놈들도 있고 아닌 놈들도 있겠죠.
원래 나팔관에서 수정이 된 수정란은 세포분열을 계속하면서 나팔관을 타고 내려와 수정 후 약 일주일이 지나면 자궁벽에 뿌리를 내리고 착상을 하게 됩니다만 이 경우엔 엄마 몸속이 아닌지라 수정란이 그렇게 잘 자라지 못하지요. 요즘 기술은 얼마나 좋아졌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시술 받을 땐 5일 배양이면 아주 착상 확률이 높은 좋은 경우였어요.
아무튼 3일이나 5일간 잘 자란 수정란들을 3개~5개 정도 자궁에 심어 줍니다.
그 중에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자라주는 놈들이 바로 소중한 아기로 태어나는 겁니다.

이 시술을 받는 데에는 주사가 큰 역할을 합니다.
난자를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 생리 직후부터 배란기까지 배란촉진제를 맞지요, 난자 채취 후부터 임신이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는 프로게스테론 주사를 맞습니다.
특히 프로게스테론은 아주 뻑뻑한 젤리 같은 물약인데 매일 병원에 가기 번거롭거나 집이 먼 경우에는 본인이나 가족이 직접 주사를 놓습니다.
며칠 맞다보면 엉덩이가 성한 데가 없어져요. 약이 걸쭉해서 그런지 주사를 맞은 부위는 돌처럼 단단해져 버려서 바늘이 들어가지 않아 주사 놓을 위치를 찾기도 어려워진답니다.
그렇게 원하던 아기를 얻는 길인데 그쯤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약간 피가 비치거나 하면 병원에선 그 주사약을 두 배로 늘려 맞으라고 했고 착상에 도움을 주고 임신을 유지시키는 데 필수적인 약물이라 생각해서 착상시킨 수정란 세 개 중에 6주,7주에 각각 하나씩을 잃은 저는 마지막 한 놈이라도 잘 키우려고 악착같이 주사를 맞았어요.
그 덕분인지 너무나 귀엽고 건강한 아들을 낳을 수 있었답니다.

단, 한 가지만 제외하구요.


3. 제 아들은 이렇습니다.

출산 후에 소아과 선생님이 남편을 따로 부르셨습니다.
불안해하는 제게 상담 후 돌아온 남편이 한 말이었습니다.
“요도가 쪼금 덜 생겼단다. 그러니까 오줌이 나오는 길이 좀 덜 자라서 남들보다 짧다는 얘기지. 요도하열이라고 부른다네. 별거 아니니까 자기가 써주는 소견서 들고 일주일 후에 대학병원 비뇨기과에 함 가보란다.”
별 일 아닌 듯이 말하는 남편의 말에 저도 큰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생후 일주일 된 아기를 어떻게 찬바람 쐬며 대학병원엘 데려가나 그게 더 걱정이었지요.
대학병원에선 돌 지나고 수술하자고 했습니다.
그제야 심각성을 깨달은 저는 인터넷상에서 이리저리 검색을 해 봤지만 요도하열의 정의 정도만 알 수 있었고 어느 병원이 수술을 잘 하는지, 이런 증세를 가진 아이들은 얼마나 되는지, 엄마들은 어떻게 키우는지, 알고 싶은 것은 아무것도 알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돌이 갓 지난 아기를 전신마취하고 수술을 받게 하나, 2.9킬로로 태어난 가느다란 몸에 어떻게 칼을 대나, 온갖 생각이 머리를 어지럽혔습니다.
다행히 서울의 비뇨기과 개인병원에 근무했던 간호사 친구가 있어 실력 있으신 선생님께 수술을 받게 되었지요.
머리카락보다 가는 실을 사용하는지라 확대경을 쓰고 수술을 해야 한답니다.
쉽게 말하면 원래 소변이 나와야 할 음경 끝부분까지 인공적으로 요도를 만들어 주는 것인데 아기들 피부가 워낙 예민하고 고추 또한 작아서 아주 미세한 작업이 요구되는 수술이라고 했습니다.
어릴 때의 수술을 어렴풋이 기억하는지 병원을 유난히 싫어하는 우리 선우.
혹시 마음에 그늘이 생길까봐, 또래보다 약간 작은 고추 때문에 상처받을까봐 마음을 졸이며 키우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 떳떳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여겼기에 주변에 쉬쉬하지는 않았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 성생활이나 임신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거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과 요즘 카페에서 알게 된 요도하열이었던 분들이 성인이 되어 결혼하시고 행복하게 사신다는 걸 알기 때문이지요.
다만 우리 선우가 자라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될까 그것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주변의 이상한 시선이 없다면 그럴 확률은 적겠지요.

임신초기에 맞던 주사, 프로게스테론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여성호르몬 아닙니까.
약상자를 뒤져 설명서를 찾아 깨알 같은 글씨를 읽어 봤습니다.
“남자태아의 경우에 요도 형성에 지장을 준다는 보고도 있다.”
정확한 문구는 기억이 안 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설마 했습니다.
그 유명한 불임시술 병원에서 한마디 경고도 없이 이런 엄청난 부작용이 있는 주사를 의무적으로 맞게 했겠는가, 그동안 아무 일이 없었으니 마음 놓고 사용한 것이겠지.
그런데 요도하열 아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카페에 가입을 하고 나서야 엄청난 사실에 치를 떨었습니다.
그 엄마들의 대부분이 임신 초기에 유산기가 있어서 병원에서 처방해 준 유산방지약을 먹었거나 주사를 맞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문외한인 우리가 보기에도 이렇게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 그 약물을 아무 경고없이 마구 처방한다는 건 분명 잘못된 일.
하지만 우리는 그냥 엄마, 아빠일 뿐이지요.
아무 전문 지식도 없고 제약회사 고소하자, 산부인과 고소하자, 말은 해도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무엇부터 해야 할지 승산이 있을지 아무것도 확실한 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우리는 엄마, 아빠입니다.
미래에 태어날 아기들이 우리 아들들 같은 고통을 당하면 안 되겠기에 언젠가는 힘을 모아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


4. 요도하열은 중성, 간성과는 다릅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환경호르몬에 대해 아주 효과적으로 경고를 했습니다.
우리 아들이 갖고 있던 ‘요도하열’이라는 증세를 부풀리고 덧칠하고 뿔까지 달아서 말이죠.
또하나의 사례인 성조숙증에 대한 것은 일단 접어두겠습니다.
제가 잘 아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도하열에 관해선 너무나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요도하열은 플라스틱 용기에 밥 데워먹거나 엄마가 흡연을 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요도하열은 남자가 여자가 되어가는 병이 아닙니다.
그 프로그램은 외국의 극단적인 사례와 요도하열을 교묘하게 믹스하여 시청자를 우롱하고 수많은 요도하열 환아들과 그 부모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나온 쌍둥이 엄마도 우리 카페 회원이십니다.
처음 출연제의를 받았다고 하실 때 이런 사태를 염려하는 회원분들도 계셨지만 쌍둥이 엄마께선 요도하열이라는 희귀하다면 희귀한 병에 대해 편견을 없애고 올바른 정보를 준다면 출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셨나봅니다.
지금 그 분 심정은 어떠실까요?
주변에 우리 선우가 요도하열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많은 분들이 걱정스런 목소리 반, 호기심어린 목소리 반으로 안부를 물어 옵니다.
새삼스레 시댁에선 기형아를 낳은 며느리 취급을 합니다.
선우는 자기를 바라보는 할머니 눈길에 왜 냉기가 스몄다가 눈물이 고였다가 하는지 영문을 모릅니다.
우리 카페 회원 가입자가 최근 며칠 새 급증하고 있습니다.
환아 가족도 많지만 방송을 보고 호기심에 검색을 통해 카페를 찾아 신기한 구경 좀 하려고 하는 분들도 많답니다.
우리 카페의 몇몇 엄마들이 며칠 째 SBS 게시판에 분노에 찬 글을 올리고 카페에 와서 피눈물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힘은 너무 미약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잘못된 부분을 정정하고 상처 입은 마음에 사과 한마디 해 달라는 겁니다.
우리의 일이 아니고 우리 아이들의 일이기에 결코 이대로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만이라도 과장된 정보에 속아 요도하열을 남성도 여성도 아닌 중성쯤으로 생각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10년 이상 요도하열을 연구해 오신 박사님도 명확한 원인을 밝힐 수 없다고 하셨는데 방송작가의 3개월 사례연구로 그런 논문(?)이 탄생하다니 정말 대단한 SBS가 아닐 수 없네요.

< 이 글에 달린 리플 중 하나입니다. >

저도 시험관수술을 남아를 출산한 맘이에요.
배란촉진제 무지 맞았고, 착상후에도 유산방지차원에서
임신 3개월정도까지 매일 주사를 맞았죠.
그럼 과잉여성호르몬이 우리 아들에게도 전이되었겠군요.
그 프로를 보니 잠복고환도 호르몬문제라는데...
우리애가 첨에 태어나길 한쪽고환이 내려오질 않아서
무지 걱정했었어요. 그러다가 돌 지나고 한참있다가 내려오더군요.
이제야 알겠네요. 우리애가 왜 그랬던지..
인공수정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호르몬 주사를 맞아댔는지 모릅니다.
그나마 아이가 요도하열이 아닌 것은 제가 임신중이나 그 전부터
환경호르몬의 위험(프탈메이트인가요)을 알고 조심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저는 유방암 검사를 다시 하러가야겠습니다.
당시 2번 인공수정하고 나서 한쪽 가슴이 이상해서 가보니
이상한 덩어리가 있었거든요. 다행이 양성이었지만,
것도 과잉투여된 여성호르몬때문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겠네요.
당시 보도에서도 여성유방암 다발지역이 따로 있었는데...
프로게스테론 주사등 이런 글이 나돌면 불임부부들이 어디 겁나서 시험관시술할까
것도 안타깝네요.
성공해도 요도하열이나 성조숙증같은 부작용문제가 나올지도 모르니깐요.
참 맘이 그렇네요.
IP : 211.58.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민엄마
    '06.9.26 2:51 PM (211.196.xxx.231)

    긴 글이지만 많은 것을 일깨워주는 좋은 글이네요.

  • 2. 시험관준비중..
    '06.9.26 10:40 PM (221.165.xxx.162)

    잘못된 정보 일수도있네요.
    오바 같지만 농촌진흥청같은데에 글 올려봐야겠어요.
    블로그 ... 광고는 아니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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