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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척이 큰수술하면 얼마나 보태드려야 할까요?

얼마나? 조회수 : 895
작성일 : 2006-09-25 23:18:26
제목 그대로입니다.....

이모가 큰 수술(이식수술)을 하게 되셨어요.

부모님이 제가 대학 다닐 때 돌아가셨는데 그 이후로 여러모로 돌봐주셔서

거의 부모님처럼 고맙게 생각하는 분이시구요.

저는 박봉입니다만, 회사원이고, 동생은 아직 학생(대학원생)인데...

어느 정도 수술비 보태드려야 될까요???

사실, 이모네는 꽤 잘 사시는 편이고, 자식들도 모두 출가해서 잘 살고 있거든요.

동생이랑 저랑 합쳐서 1000만원 생각하고 있어요. 이게 많은건지, 적은건지....

저로서는 최선을 다한 액수일 것 같은데... 어떤지 잘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IP : 202.136.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25 11:22 PM (61.79.xxx.68)

    형편에 따라 다르겠죠. 부모님처럼 도와주신 이모님이시라면
    님의 형편 뻔히 알텐데 그 돈이 10만원이든 100만원이든 정말 고마워하실것 같아요.
    만일 님이 100억대 부자인데 10만원 보태면 욕먹겠지만.. 형편껏 해야 받으시는분들도
    맘이 편할것 같습니다. 정성이 있으니 통할겁니다. 수술 잘되시길 빕니다 ^^

  • 2. 어떤 수술을
    '06.9.25 11:22 PM (218.54.xxx.91)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1000만원이면 너무 많지 않은가요?
    꽤 잘 사시는 편이시면 500만원 정도만 드려도 성의표시는 되지 않을까합니다.
    아직 미혼이신듯한데..~ 좀 내것도 챙기지 않아야하나 싶어서 말씀드려봅니다.
    동생분은 또 학생이라시니...

  • 3. @@@
    '06.9.25 11:24 PM (211.104.xxx.176)

    글쎄요.. 이모에 대한 감정이 어떠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모님께서 잘 사시는 편이라면 아마 수술비 정도 여력은 있으실 거에요. 자식들도 있구요.
    성의 표하고 싶은 착한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차라리,,, 1000만원이 님에게는 아주 거액일 수 있어도 이모님이 잘 사신다면 물론 1000만원이 큰돈이지만
    그래도 그 비중이 원글님보다는 작거든요.
    그러니 지금 1000만원이라는 거금을 드리기보다는 약간의 선물 들고 찾아뵈시구요,
    (동생도 아직 대학원생이시라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등록금 등 비용이 많이 나가겠네요)
    돈은 차곡차곡 모아서 나중에 본인이나 동생 결혼등 대소사가 있을 때 이모에게 도움 청하지 않고 해결 하시는게 어떨지요.
    이모님은 아마 나중에 도와주시려고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르기도 하고요. 아무리 잘 살아도 약간의 부담 가지고 계실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

  • 4. ......
    '06.9.25 11:49 PM (124.57.xxx.37)

    금액을 잘못 쓰신건 아닌지....
    천만원은 너무 많은 것 같은데요 ^^;;;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자리잡아서 넉넉한 조카가 병원비 쓰시라고 내놓는게 아니라
    부모님도 안계시고 결혼도 안한 조카가 가진돈 탈탈 털어서 내놓는건
    이모님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 것 같네요
    (이모님이 병원비가 모자라신 경우가 아니라면요)

  • 5. 헉~
    '06.9.25 11:51 PM (218.237.xxx.247)

    이모님이 잘해주셨다니 큰 행복이네요.
    원님이 드리고 싶으면 드리세요.
    이모님도 그 맘 아실겁니다. 행복하세요.~~

  • 6. ...
    '06.9.25 11:52 PM (220.81.xxx.230)

    병원에 입원해보니, 금액의 크기보다는 마음자체가 감사했습니다.
    이모님꼐서 형편이 괜찮으시다면, 님꼐서 드리는 금액의 크기가 중요할것이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형편에 부담되지 않는 금액과 함께 감사의 편지/쪽지를 넣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
    마음이 참 예쁘시네요.
    그마음 이모님도 아실꺼예요. ^^ 이모님꼐서 어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7. ..
    '06.9.25 11:59 PM (218.52.xxx.2)

    보태드리는 비용의 多少보다는 와병중에 갖어주는 관심이 더 고맙습니다.
    자주 찾아뵙고 안부도 많이 여쭙고 하는걸 더 바라실거에요.
    비용은 위에 적으신 금액의 십분의 일로도 님의 마음은 충분히 전달 됩니다.

  • 8. 액수가
    '06.9.26 12:00 AM (222.107.xxx.201)

    중요하진 않을것 같네요
    몇십만원만 보내도 될것 같네요

  • 9. 원글님과
    '06.9.26 7:57 AM (219.250.xxx.48)

    이모님의 관계가 돈독할 것 같아요. 이모님이 형편을 잘 아시니
    그 돈을 드려도 다 받으시진 않을것같아요. 또 만약 받으신다면
    나중에 원글님 결혼이나 기타 돈 쓸일이 있을때 분명 더 많이 돌려 주실거구요.
    오랫동안 돌봐 주셨는데 너무 인색하게 굴면 이모님이 섭섭해 하실 수도 있을것같아요.
    단, 님이 너무 부담스럽진 않은 한도에서 하세요. 이모님디 다 받으실 수 있으니...
    님과 같은 사정의 친한 친구가 있어서 적엊봤습니다.

  • 10. ..
    '06.9.26 11:31 AM (60.196.xxx.138)

    이모님 이 잘사신다면 박봉인 님이 1000만원을 드리는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님 마음은 알아주실테니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해드리세요

    받는분도 부담 스러우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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