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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딸애에게 늘 하는 당부...

조심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06-09-25 23:00:08
너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른은 없다...

너에게 누가 도와 달라고 하면 무조건 큰길이나 사람 많은곳으로 피해라

그게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다섯살 딸애에게 쉴새 없이 이야기 합니다.



오늘 텔레비젼을 물끄러미 보던 딸애가 나에게 말합니다.

"엄마... 나는 힘이 없어서 도와 주면 안되지?"
"응? 누굴?"
"어른들..."

참 씁쓸하지만...

"응"

하고 대답합니다

"엄마 그럼 파워레인져나 미얀다가 도와 주면 되지"

너무 진지한 우리딸

ㅋㅋㅋㅋㅋ
IP : 59.24.xxx.1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에게도..
    '06.9.25 11:02 PM (211.227.xxx.201)

    그런교육 필요할거 같습니다.
    하이고... 세상이 왜 이런지..

  • 2. ...
    '06.9.25 11:05 PM (211.104.xxx.176)

    세상이 험하지만 따님 정말.. ㅋㅋㅋ 구엽습니당.

  • 3. 아고
    '06.9.25 11:20 PM (124.254.xxx.95)

    귀여워라 ㅋㅋ
    정말 딸 낳으면 저런 당부 해야하는군요..
    이런 사회가 싫습니다
    _딸 가진 임산부_

  • 4. ^^
    '06.9.25 11:20 PM (218.38.xxx.209)

    미얀다~ ㅋㅋㅋ
    아이들은 더 상세히 상황을 만들어서 설명해줘야 한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저씨가 선생님이 다치셔서 빨리 도와줘야 한다고 가자고 하면
    답안도 가르쳐주셔야 한대요
    매일 매일 케이스 만들어 몇살까지 가르쳐줘야 할지...

  • 5. 정말로
    '06.9.25 11:33 PM (222.234.xxx.198)

    세상은 따뜻한 살만한 곳이라고 얘기해 줄 때가 왔음 좋겠어요
    이 무서운 세상을 어찌해야 하나요, 답도 없고...

  • 6. 아마도..
    '06.9.26 12:06 AM (68.147.xxx.10)

    정말로님이 바라시는 그런 세상은 이제 절대로 못올 것 같습니다.
    지구상 어느 곳도 이제는 안전하지 않은 것 같거든요.ㅠㅠ

  • 7. ,,,
    '06.9.26 12:12 AM (222.101.xxx.145)

    강아지 찾으러 가자고 할때,,, 정말 안된다.
    해가 바뀌어,,, 또 강아지 찾으러 가자면 따라가면 안된다.

    어느 방송에선가 시도했더니,
    90%가 따라간답니다....
    무서븐 세상,,,

  • 8. ..
    '06.9.26 10:29 AM (211.179.xxx.181)

    진짜로 말로만이 아니라..확실한 예를 들어서 상황극을 하면서 가르쳐줘야 한답니다.
    나쁜놈들이 넘 많은 세상이라..

    울아가 4개월된 아들인데..저도 걱정입니다.
    음란물이 판치는 세상이라..그런거 잘못보고 성에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 나쁜짓할까봐..
    정말 교육잘시켜야하는데..
    요즘 초등학생만 되도 이상한거 보는 애들도 참 많다더라구요..

    부모되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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