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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났을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시각의 차이.. 조회수 : 1,032
작성일 : 2006-09-25 22:39:11

저는 조금 무던한 편이라서 남 감정 안좋을때 달래주거나 위로해주는 데에는
전혀 소질이 없는 편이에요. 물론 저도 화가 났거나 기분이 나쁠때는 그냥 혼자
들어가서 맛있는거 먹고 푹 자고 해서 스트레스 푸는 편이구요. 남한테 내가
기분 나쁘다고 위로해달라거나 그런 편은 아니지요.

우리 남편은 자기가 기분나쁘면 꼭 주면사람들한테 위로받기를 원하는 스타일이라서
(물론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제 입장에서 보면 약간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만약 화가 났다 -> 저는  저사람이 감정이 안좋은거 같으니 내벼러 두자...  이런 스타일이고
                          남표니는 나 화났으니 니가 좀 알아줘. 달래주길 원하는 스타일이고요..

별거 아닌것 같은데 남표니는 많이 서운했는지 오늘 또 한바탕 했네요..
좀 피곤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시각의 차이..
IP : 59.25.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9.25 10:45 PM (222.101.xxx.1)

    저도 원글님과 같아요....화가 났을땐 아무리 유람선에 '사랑해'라고 쓴 플래카드를 걸고 감동을 줘도 더 화가 나구요...아무리 심한 잘못을 했어도 한 3-4일만 혼자 냅두면 저 혼자 스르르 풀리거든요...남편분이 그리 위로해주길 원하는 스타일이면 정말 피곤할거 같아요...아니할말로 징징대는거 들어줘야하잖아요..생각만해도 끔찍...휴..

  • 2. 저도 원글님처럼
    '06.9.25 10:52 PM (211.227.xxx.201)

    복습이네요 감사합니다.^^ㅋㅋ

  • 3.
    '06.9.26 12:04 AM (218.52.xxx.9)

    시각의 차이같네요
    저희집 식구들은 다들 다혈질이라 한번 부딪히면 우르르 쾅~ 삼차대전이 따로 없어요
    하지만 뒤돌아서서 좀 진정되면 바로 화해해요
    성격이 급하기 때문에 꽁하고 오래 있는거 참지도 못하고 그런태도도 절대 봐주지 못합니다.
    식구들끼리 뭔 큰 잘못을 했고 감정이 상했다고 며칠씩 입다물고 있냐 주의에요
    대신 화해하고 대화를 진지하게 해요
    왜 내가 기분나빴고, 이런건 고쳐줬으면 하는 점들을 말하고 서로 타협하죠
    자라면서 간혹 너무 화났을땐 단 하루라도 내버려두지 않는게 정말 싫었는데
    나중엔 주위에 기분 나쁘다고 꽁하고 며칠, 심지어는 몇달씩 이야기 안하는 사람들 싫더라구요
    사람이 넘 옹졸해 보인다고 할까요
    싫은게 있으면 부딪혀 싸우든지 , 대화하든지 하자 주의가 제성격에는 더 좋아요
    속으로 쌓아놓는 사람을 싫어해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바라보는 기분이거든요

  • 4. ^^*
    '06.9.26 12:48 AM (221.140.xxx.107)

    그러게 화성남자, 금성여자가 공식대로 되는 건 아니라니까요.
    님이 화성여자이시고. 님 남편분이 금성남자시네요.

    주위에 보면 바뀐 부부들도 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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