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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통과 출산... 어느게 더?

아퍼요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06-09-25 20:00:46
처음으로 치통이란걸 겪어봅니다....... 지금 컴 하는데도 부들부들 떨리네요... 넘 아퍼서 ㅠㅠ
진작에 치과에 갈껄... 귀찮아서 계속미뤘는데, 이틀 전부터 어금니가 찌르르~
거리기 시작하더니 이젠 귀까지 멍~ 하네요....  도저히 말로는 설명 불가한 아픔이 치통인지 첨
알았습니다. 맨날 광고하는 두통, 치통, 생리통에 *잘! 하는 그 약도 먹었건만,
도저히 들을 생각도 안하고, 정말 할수만 있다면 이를 다 뽑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내일 치과 예약한 시간까지 어떻게 참아야 할지.... ㅜㅜ
근데 이 정신없이 아픈 와중에도 갑자기 드는생각이,
애 낳는게 치통보다 심할까........ -.-;;;;

3달뒤 결혼식이라 그런지 출산걱정이 슬슬 되기시작 하는데, 솔직히 지금맘 같아선 아이 낳는게
치통보다 더 아픔, 기꺼이 포기하구 싶네요..... 넘 아퍼서리....

82님들 정말 어떤가여?
IP : 70.231.xxx.1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25 8:04 PM (222.101.xxx.1)

    경험상 치통이 더아픕니다...걱정말고 결혼하세요...

  • 2. 저도....
    '06.9.25 8:08 PM (222.108.xxx.174)

    치통이 더 아팠어요.

    물론 출산할 떄는 출산이 더 아픈 거 같았는데 다 지나고 나니 치통이 더 아픈 것 같아요.

  • 3. 새있네!
    '06.9.25 8:08 PM (219.250.xxx.48)

    깜이님 문자 부탁드리구요..
    표독이님이랑 11월님도 문자 부탁드려요..

  • 4. ..
    '06.9.25 8:08 PM (211.179.xxx.17)

    이건 아닌거 같은데..

  • 5. 당근
    '06.9.25 8:09 PM (221.165.xxx.94)

    치통이 훠얼~씬 아프지요. ㅎㅎ

  • 6. 치통
    '06.9.25 8:22 PM (125.129.xxx.105)

    정말 안겪어보면 모르죠
    음식도 못먹고.. 먹다가 아픈곳 건드릴까봐
    제 경험으로도 치통이 훠얼씬 아팠던거 같아요

  • 7. 비교불가
    '06.9.25 8:41 PM (124.60.xxx.119)

    출산은 그래도 예쁜 아가가 태어난다 생각하면 못참으로 것도 없지만.....
    하다못해 잇몸이 조금 헐거나 충치 살짝 있어도 신경쓰이고 아프잖아요.
    그래도 포기하시면 안되시지용~~~~

  • 8. ....
    '06.9.25 8:41 PM (220.93.xxx.171)

    옛말에 이 앓이,귀 앓이, 생이 손 앓이는 시 어머니도 알아 주는 병이라 했습니다.

    셋 다 무진장 아픕니다.

  • 9. 당연히 출산
    '06.9.25 10:14 PM (220.75.xxx.122)

    치통에 비할 바가 아니던데요

  • 10. 저도 치통..
    '06.9.25 10:17 PM (211.227.xxx.201)

    전 치통보다 사랑니 뽑을때 그 고통.. 옆으로 누워서 갈아서 뽑았거든요.
    수술하면서 차라리 애를 하나 더 낳고 말지 했어요.
    그래서 둘 더 낳았어요. ㅋㅋㅋ

  • 11. 그러게요..
    '06.9.25 10:28 PM (220.127.xxx.5)

    보름 뒤 이상적인 결과 나왔으면 좋겠네요
    보름 동안은 인터넷 뉴스 신문 접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

  • 12. 무조건
    '06.9.25 10:30 PM (218.51.xxx.183)

    치과진료입니다. 치통은 웬만하면 생기기 전에 치과로 가니까,.. 글고 사랑니 뺄때 아이낳는만큼 소리 질렀어요~물론 출산보다 더 힘들고 아팠어요~마취가 덜 된 상테에서 신경까지 상한 사랑니를 빼더군요.으윽~끔찍합니다.

  • 13. ..
    '06.9.25 11:17 PM (211.104.xxx.176)

    그게 치통에 비할바에요? @.@;;;;; 트럭이 배 위로 지나가는거 같다 하던데..

  • 14. 음....
    '06.9.26 2:51 AM (221.162.xxx.31)

    치과치료는 마취하고 하니까 그렇게 아픈게 아니라 기분이 나쁜거고....
    출산은 고통은 생리통 좀 심한정도 였는데,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조바심+공포감+신경질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견딜수 없는 막막한 기분을 들게 한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옆에서 이거 앞으로 3시간이면 끝납니다. 이렇게 말해준다면 참을 수 있을텐데...아무도 확실하게 말 안해주니... 점점 초초해지는 기분이 들지요.
    하나 그렇게 낳고 둘째 낳으니 여유만만....아는 길에 장애물이 있어도 목적지를 알고 있으니 여유가 있는것처럼 말이죠. 뭐 둘째는 금방 나옵니다만...ㅎㅎㅎ(벌써? 하고 생각했죠.ㅋㅋ)

    시간적으로 비교를 한다면 치과진료 1시간이면 왠만한건 끝나거나 다음으로 미루겠지만, 산통을 끝을 볼때까지 미룰수도 중단할수도 없잖아요.ㅎㅎㅎ
    집중도로 본다면, 치과야 처음부터 끝까지 최고조의 긴장감을 유지하지만, 산통을 처음엔 가볍게 시작해서 점점 강도가 올라갑니다.

    개인적으로 선택하라면 산통을 택하겠습니다. ㅎㅎㅎ 저 치과가 산부인과보다 더 무서워요.

  • 15. 음.
    '06.9.26 9:57 AM (222.107.xxx.220)

    진통 겪을 때는 내가 우는지 몰랐는데
    계속 울었다더군요
    나도 모르는 사이 눈물이 줄줄줄...
    진짜 아픕니다.ㅎㅎ
    얼른 치과치료하시고 앞으로는 때 놓치지 말고
    제때 치료 받으세요

  • 16. 전출산
    '06.9.26 10:03 AM (211.114.xxx.124)

    치통이야 마취하고 수술하면 되지만.. 진통은... 으..
    진통시작할때 저두 모르게 막 눈물이 나는데 간호사가 '어머, 벌써 우시면 어떻해요..' 그러더군요.

  • 17. 당근
    '06.9.26 3:40 PM (221.165.xxx.94)

    전 원글님 시집 안가실까봐 우스개소리로 치통이 훨씬 아프다고 했는데..
    아니 정말로 치통이 훨씬 아프다는 댓글이 많네요? 그거 진심이신가요?

    어떻게 치통을 진통과 견줄수 있을까요? 게다가 생리통보다 조금 아프다고 하시기까지..
    21시간 진통한 사람으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진통은 하늘이 노랗게 보이고, 에고 내가 이렇게 아프다
    죽는구나 싶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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