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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전화는 개인이 써도 되는걸까요...

스트레스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06-09-25 15:26:54
우리 회사 우리 팀이 월, 화.. 좀 한가한 날이기는 합니다.

윗분들이 외부에 나가시는 날이기도 하고 업종 특성상 목, 금요일이 제일 바빠요.

그런데 월, 화요일이 제게는 제일 죽을 맛인 날이네요.

제 옆에 사원 때문에요. 저보다 조금 늦게 들어온 여직원인데 월, 화는 전화하는 날인건지...

회사 전화로 하루종일 전화를 합니다.

바로 옆에 앉아서 내용을 듣기 싫어도 다 들려요. 친정 엄마, 언니와 이것저것 시시콜콜한 이야기..

주말에 있었던 일까지 다 이야기하고 오늘은 추석 계획을 세웁니다. 음식 하는 방법도 묻고....

오전에 윗분들 출근하셨다가 10시쯤 외부에 나가시면 그때부터 어디 전화할 곳은 그렇게 많은지..

혹시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면 '내가 다시 할게' 이러면서 회사 전화로 전화하고.

회사 전화는 전화국에서 공짜로 해주는 것도 아닌데 .. 시외전화인지 핸드폰인지 모르지만 주구장창...

(여기는 서울이고 제가 알기로 친정 엄마와 언니는 저기 남쪽 바닷가에 살거든요)

원래 다른 분들도 회사 전화 그렇게 맘대로 쓰시는지.. 저는 회사 업무 관련된거 아닌 개인적인 전화는

제 휴대폰으로 통화하거든요...

제가 무슨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몇 달 일찍 들어왔을 뿐 같은 사원인데 뭐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

스트레스는 받을대로 받고.. 죽겠네요.
IP : 203.233.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쩝~
    '06.9.25 4:06 PM (211.42.xxx.225)

    회사 전화를 쓰고 안쓰고를 떠나 다른사람들에게 피해주어가며 상식없는 사람입니다.

  • 2. 윗 상사에게
    '06.9.25 4:12 PM (59.5.xxx.131)

    말씀드리세요.

  • 3. ..
    '06.9.25 4:32 PM (203.251.xxx.182)

    저희회사는 가끔 통화내역 전화국에서 받아서, 장시간(1~20분이상) 핸펀통화한 전화 경고들어 옵니다.
    회사전화는 원칙적으로 개인적으로 사용하면 안된답니다.
    짧은 통화는 봐줍니다.

  • 4. 예전에
    '06.9.25 5:57 PM (58.120.xxx.97)

    매일 일정시간 지방에 맡긴 자기 아들에게 전화하다가 해고당한 여직원 기사가 생각나네요.
    아이를 시댁인가에서 키웠는데
    매일 오전 거기로 전화해서 30분이서 한시간 넘게 통화한 내역을 근거로 해서
    회사 전화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과 업무시간에 개인일을 본것이 해고사유가 된다고
    해고했었죠
    그때 그 직원 억울하다고 소송이라도 걸고싶다고햇으나 자기 직장이 변호사사무실이라
    소송으로는 계란에 바위치기라고 포기한다는 기사를 본적이있어요
    어쩌다 하루도아니고 매일 그랬다면 할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5. ..
    '06.9.25 11:39 PM (222.115.xxx.18)

    최근에 나국ㅆ과 박원순후보를 보면서
    ""공부만 잘한 사람""과 ""공부도 잘한 사람""과의
    차이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게 되네요.
    성적과 스펙이 인격과는 아무 상관이 없더라~란 진리 재확인!!!

  • 6. ....
    '06.9.26 3:02 AM (221.162.xxx.31)

    저희 회사 아줌마들 시댁 친정 지방 전화, 남편에게 거는 핸드폰전화를 다~ 회사에서 합니다.
    어느날 전화료 고지서를 보고 화가난 국장, 국장 바로 앞 전화만 시외전화와 핸드폰 전화가 되게 해놨지요.
    아줌마들 투덜대면서 감히 국장 앞에서는 전화를 못하는데 시원합디다. 왜 자기 핸드폰 놔두고 개인전화를 회사에서 남들 다 들리게 하는지....전화요금이 그리도 아까웠을까요?
    게다가 어찌나 자주하는지 일주일데 서너번 하더군요.
    지금 저도 애둘 딸린 아줌마지만 아직도 이해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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