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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기로 누워있는데 조언 좀 주세요
애가 처져있다는 진단을 받아
누워지내는 31주 임신부입니다.
지금도 누워서 컴터를 하고 있죠. 디씨인사이드에 나오는 폐인 모드입니다.
제 상태를 들어 보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가슴 위는 너무 더워서 어제 밤 같을 때는 훌러덩 벗고 마루에 나가 자야 잠을 잘 정도인데
옷으로 덮고 있는 배는 자꾸 차가워지고 좀 딴딴해집니다. 공처럼 뭉치는 정도는 아니지만.
기분이 나쁘거나, 좀 일어서서 돌아다니면 배가 딴딴해집니다.
고구마를 먹어서인지 방귀는 뿡뿡거리는데 대변은 비데를 써야 염소똥처럼 눕니다
근데 공처럼 뭉치거나 배가 아프지는 않는데 계속 누워있어야하는걸까요.-.-;
회사에는 언제까지 휴가를 내고 있어야할지...쩝.
35주가 넘으면 인큐베이터 안들어가도 될까요....
1. 님...
'06.9.22 11:26 AM (222.107.xxx.116)경헙자입니다...
저는 20주부터 조산기가 와서 39주 출산때까지 줄곧 누워 지내다 아기 낳았어요...
지금 31주시죠?? 누워계세요...딴딴해지는거 그게 바로 가진통의 신호거든요....
아직 아기가 나와서는 절대 안되는 시기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성숙되는 폐...도 만 34주는 넘어야 안심입니다...그렇다고 해서 출산을 해도 좋은건 아니고 최소한 그 정도는 넘겨줘야 한다는 거지요..
좀 걸으면 딴딴해지고 그러는게 아가의 태동때문일수도 있지만 대개 조산기 있는 분들은 가진통의 전조이거든요.....가진통이 진진통으로 넘어가면 그 어떤 약이나 조취도 통하지 않습니다..그냥 낳으셔야해요..
인큐베이터라뇨...지금은 아가의 실체를 못보셔서 그렇지 낳고나서 인큐베이터 들어가야하는 상태라면 얼마나 가슴아프시겠어요...그리고 가스가 배에 차면 더 많이 뭉칩니다...대변 보실떄 힘은 많이 주지마시고 염소X 같은변이라도 참지말고 보세요....
전 20주에 삼성제*병원 입원해서 입퇴원을 반복해가며 올 3월에 낳았는데요..뭐 그간 사정은 하룻밤을 새워서 얘기해도 모자랍니다...^.^ 대소변 다 받아내고 상태 안좋았을땐 3주동안 세수, 샴푸...아무것도 못하고 등짝을 침대에 바로 대고 누워만 있었어요...
밥먹을적에만 잠깐 앉았다 얼른먹고 다시 눕고...20주동안 누워있지 않은 시간이 거의없었답니다...집밖엔 당연 안나갔구요...
고생스러우시더라도 꾹 참으시고 조금만 더 누워계세요....
앉아있는것도 않좋다는군요..배가 뭉치는게 반복되면서 자궁경부길이가 조금씩 짧아지는데 앉아있게되면 중력방향으로 힘을 받기때문에 미세하게라도 영향을 받을까 해서요....
전 20주에 이미 경부길이가 2.5cm 밖에 안됬었어요...남들은 4cm가까이 되는데 말이죠....
굉장히 지루하고 힘드실거예요....하지만 아가가 태어나면 그간 고통은 싹 잊게 된답니다.....
힘내세요..2. ..
'06.9.22 11:29 AM (218.238.xxx.14)의사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입원하란말은 안했나보네요...
그래도 컴터는 조금만 하세요...누워서하시면 어떤 자세이신지...그래도 좀 불편하지 않으세요?
배가 차고 자꾸 단단해진다고 하니 걱정이네요...
아직 31주이면 갈길이 먼데...ㅠㅠ
35주가 넘어도 아기 상태에따라 다르다고해요...
인큐베이터도 다 같은게 아니고 폐나 이런게 정상적이면 비용ㄷ 더 적게 들어간다하구요...
컴터 그만하시구요...(폐인이라고 하시니 지금까지도 많이 하셨을거 같아요ㅠㅠ)
순산하시길 바랍니다...3. 원글
'06.9.22 11:44 AM (219.252.xxx.45)주기적 진통은 없기 때문에 입원하라고는 안했답니다.
폐인이라는건...노트북 눕혀하는 제 모양새가 그렇다는거구요...
근데 19주를 누워계셨다니...존경해요..ㅜ.ㅜ4. 맞아요.컴도 자제
'06.9.22 11:50 AM (222.238.xxx.52)저도 28주부터 위험하다고 해서 누워있었어요.
의사선생님이 설거지도 하지말고 화장실만 가고 되도록 누워있으라던데요.
노트북도 자제하세요.
입원은요.입원해봐야 누워있는거외에는 따로 해줄 방도가 없다고 하셔서 안했어요.
저도 자궁경부가 잛았네요.거기다 뭉치기도 하고 거기다 역아이기도했어요.
전 그냥 곱게 누워있다 수술했어요.
36주는 지나야 인큐베이터 안들어갈거에요.폐인가가 완성되야 안들어간다고 36주까지는
꼭 참으라고 하셨어요.5. 저도 28주
'06.9.22 1:28 PM (220.95.xxx.71)인데요.낮동안에는 가끔 두세번 정도 배가 딴딴해지고 밤 8-9시 경부터 한시간에 세네번 정도씩, 가끔 산책겸 걷거나 하면 피곤해서 그런지 수시로 딴딴해지고 해요.엉덩이나 다리도 결리는 느낌이구요.근데 이런 것도 조산기라고 봐야하나요? 낮동안에 다니는데는 큰 무리 없거든요.윗글들 읽으니 좀 불안하네요.
6. 힘드셔도
'06.9.22 1:32 PM (211.111.xxx.149)누워계시고 절대 안정하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좋은 음식 드시고...
저는 둘째 낳고 선천성 심장병이라고 (심장에 작은 구멍 있음) 어찌나 놀랐는지..
탈장도 있고 한마디로 애가 덜되어서 나왔지요.. 정말 마음이 아프고 큰병은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그 조그만 놈 수술할 때 가슴 떨리고.. 임신 중 아주 조심하고 잘 계셔야 건강한 아이 낳거든요.
환경홀몬도 조심하시고 전자파도.. 좀 답답하시더라두 참으세요..
음악 들으시고.. 병원에서 안전하다고 할때까지 휴가 쓰세요. 아이 문제는 설마란 없거든요..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7. 저두경험자
'06.9.22 1:48 PM (124.60.xxx.9)저두 조산기로 입퇴원을 반복하다,,,결론은 37주겨우 채우고 2.385킬로 아이낳았네요,,,ㅠㅠ
전 자궁경부길이가 1.6센티였어요,,,엄청짧았죠,,,
그래두 어쩔수없이 출근했었구여,,,그러다 갑자기 양수터지면서 출산했구여,,,아이가 저체중이었지만
다행히 주수(37주)아슬아슬채웠고,,,이상없어 인큐는 안들어갔어요,,,그때 생각함 넘 아찔해요,,,
무조건 누워계세요,,,넘 지루하고 힘들어도 아이생각해서 참고,,,꼭 누워계시라구 부탁드리고싶어요,,,
조심하셔셔 순산하시길 빌께요~~~^^8. 저 는
'06.9.22 2:25 PM (58.120.xxx.75)그나마 나은 편이었네요
31주에 진통이 와서 2주쯤 입원하구는 퇴원해서 집에 꼼짝없이
누워 지내라고 그랬어요
사실...퇴원도 하지 말라는거 억지로 했죠
정말 조심...조심 아무것도 안하구 있다가
37주 거의 막바지에 낳았어요
좀심하시구...건강한 아가 낳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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