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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아이(25개월)가 자꾸 때려요
각자가 10개월, 8개월때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왔어요
소풍도 같이 가고, 식사도 같이 하고 , 집에서도 함께 잘 놀아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이웃집아이가 우리집아이를 때리는거에요
이웃집아이는 뭔가 끌고 밀고하는걸 좋아하는데, 자기가 손에 잡히는게 있으면
뭐든지 가져다가 우리집아이 머리를 툭툭 내리치는거에요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그냥 맨손으로도 머리를 세게 막 치구요
여태껏은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집에서 노는 시간이 많았으니
아마도 이웃집아이가 자기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엄마의 관심을 조금 뺐겨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는 소풍을 나가서 멀리서 다른 친구랑 놀고 있어도
자기 손에 뭐만 잡혔다하면 가지고 달려와서 머리를 내리치는거에요
아주 세게 몇번씩이나 때려요
늘 울면서 엄마 찾는 우리아이가 안쓰럽고 불쌍하네요
조금 적당한 거리를 두고 만나는 횟수를 줄여보려 했는데
우리아이는 이웃집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아침에 눈만 뜨면 친구를 찾아요
어제는 아무 이유없이 막 때리길래 조금 엄하게 혼을 내며 화를 냈는데
너무 신경쓰이고 그집엄마한테 조금 미안해지네요
그래도 자기 장난감갖고 놀고 있던것도 아닌데, 아무 이유없이 떄리는건 정말 화가 났어요
어떻게 그집 아이 손버릇을 고쳐야할까요
1. 고쳐서 될일이
'06.9.21 1:42 PM (219.255.xxx.44)아닌거 같아요
아이가 아무리 그 친구를 좋아한다지만
맞게 계속 만날수는 없잖아요
잠시 피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그집 엄마하고도 감정 상할수 있으니까요
저라면 아이를 데리고 다른데로 나가겠어요.2. ..
'06.9.21 1:48 PM (221.157.xxx.200)36개월은 지나야 서로 잘 놀더라구요..그전에는 때리고 할퀴고....--;;;
어느정도 클때까지 만남을 자제하심이..3. .....
'06.9.21 2:12 PM (211.39.xxx.130)너무 비약하는 것 같지만, "만만히 봐서 그런지 그 애한테 더 그러더라구요... ^^;;;" -> 이거 웃으실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기들 뿐만 아니라 다 큰 어른들도 그러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친하고 만만하면 더 막말하고 상처 입히고... 아기들이 친한 친구 만만하다고 이유 없이 때리는거랑 뭐가 다를게 있나요? 어릴적부터 고쳐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적에 엄마친구딸한테 많이 당하고 살았습니다. (아주 아기때 부터 알던 사이에요) 친하고 만만하니까 업신여기고 상처주더군요. 그 친구요? 어릴적에 그러더니 커서도 그랬습니다. 지금이야 제가 독해서 맞받아치고 하는데, 어릴적에 그 친구한테 받았던 상처들... 아직도 앙금으로 남아있습니다.4. 똑같은
'06.9.21 3:54 PM (221.138.xxx.26)경웁니다. 제가요. 저희 애가 그래서 주로 맞았어요.
첨엔 맞고 울고 엄마 찾지만, 맞는게 당연시 되면, 그냥 맞고 가만있습니다.
그게 더 속상했어요. 애기는 아직 엄마가 보호해 주셔야합니다.
그 애가 글쓴분 아기를 만만히 본 것도 맞구요. 그집 엄마가 있더라도
그집애가 또 때릴 때는, 즉시 엄마가 야단을 치셔야 해요.
설사, 그 집 엄마가 서운해해서, 멀어지게 되더라도,
원글님 아기는 원글님이 보호하셔야 하는 시기입니다.5. 저
'06.9.21 5:39 PM (222.101.xxx.181)저도 이웃에 몇개월 어린 여자애가 우리아들을 자꾸 때리고 무조건 지꺼라고 바락바락 악쓰길래 그집안가요..울집아이는 며칠지나면 까먹고 슈퍼갔다가도 그집쪽으로 가자고 떼쓰는걸 엄청 혼냈네요..장난감도 재밌는거 사주고 재미난 놀이감 사줘서 집에서 놀게해요...그집아이랑 노니까 으레 그렇게 노는건지알더라구요..경악했어요..
6. ...
'06.9.21 10:25 PM (219.255.xxx.65)이유없이 장난감만 가지면 달려가서 때린다는것은 정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그렇게 이유도 없이 맞는다면 안 만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다음에 또 만나야 한다면 때리는 아이를 주의깊게 보다가 장난감을 가지고 때리려고 하면 때리기 전에 미리 막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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