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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결혼, 시부모님께 너무 서운해요
좋은 일인데.... 시부모님께 서운하고 속상한 일이 너무 많네요.
남편한테 따다다다 퍼붓고 싶지만 속좁은 여자라고 뭐라 할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 참고만 있으려니 답답하고,
내가 정말 속이 좁아서 그런지도 궁금하고 해서 글 올려요.
저희는 2년 전에 결혼을 했어요.
그때 제가 집값을 얼마 더 보탤테니 예단비까지 보태서 집을 사자고 했었어요.
그랬더니 개혼이어서 절대 안된다고 그러신다,
친척들에게 예의는 차려야 한다고 하시더라면서 거절하더군요.
시부모님이 그렇게 강경하시다는데 어쩔 수 없어서 그 뜻에 따랐더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을 구하려고 보니 남편이 벌어놓은 돈 외에
시부모님이 더 주신 것 같지는 않더군요.
그 돈으로는 도저히 집을 구할 수 없어 제가 2000을 보태고,
대출까지 받아서 전셋집을 구했지요.
대출을 받는데 시부모님이 니네들 전세자금 대출은 이자가 싸다고 하니
1000만원을 더 대출 받아서 빌려 달라고 하셔서 그렇게까지 했습니다.
사실 좀 기분이 그랬습니다.
결혼한지 몇 년이 된 것도 아니고, 이제 막 첫출발하려는데
대출 받아 돈을 꾸어달라니요.
하지만 저 해달라는 대로 다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예단을 드리게 됐는데 형제분들이 많으시다고
하도 말씀하셔서 넉넉히 1000만원을 드렸습니다.
솔직히 집값도 보태고, 대출까지 받아드렸는데
적어도 500은 돌아오겠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300 돌아왔습니다. 여기서도 기분이 많이 상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진짜 생활이 어려우신가 보다 나름 이해하려고 애썼고,
결혼하여 2년간 잘 살았습니다.(결혼한 후 저희가 차 사려고 모아놓은 돈
1000만원 또 꾸어가셨더랬습니다.)
그리고 이제 도련님이 결혼을 한답니다.
그런데 신혼집으로 32평 아파트를 사주었다네요.
물론 다 시부모님이 내신 건 아니고 도련님이 모은 돈 합한 거지만요.
사실 저희 7월에 전세 계약 만료가 되서 집을 알아보려고
오만군데 돌아다녔으나 전세값이 훌쩍 뛰어서 가진 돈으로는
지금 살고 있는 집만한 곳을 얻을 수 없었어요.
4개월 된 아기 안고 그 더운 삼복더위에 전세집 알아보러 다니고,
이사갈 곳이 없어 전전긍긍하는데도 저희 시부모님 아는체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세 만기가 지나도록 집을 얻지 못해서 이럴바에야 무리가 되더라도
집을 사자고 남편과 합의를 보고 20년된 낡은 아파트를 계약했지요.
(당장 계약금을 치러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시부모님께 꾸어가신 돈 얘기를 했더니 그제서야 돌려주셨습니다.
물론 저희가 갚은 이자 나 뭐 이런거 없이 딱 원금 2000만원만)
주택자금대출로 받을 수 있는만큼 이빠이 받고도 모자라
친정에서 2500 꾸고 마이너스 통장 만들고, 그러고도 얼마간 모자라
발을 동동구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여기저기서 몇천씩 꾸어 돈맞추느라고 전전긍긍하고
친정에까지 손 벌린 거 다 보시면서도 시부모님 암 말씀 없으셔서
조금은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어짜피 우리집 사는 건데 시부모님한테 뭘 바르는게 잘못된 거지,
도련님 결혼시키시느라고 여유가 없으시겠지 하며
스스로 위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련님 집을 사주었다네요.
24평보다 32평이 나중에 훨씬 많이 오를테니까 32평을 샀다는군요.
32평 새집이라 손볼 곳도 없고 아주 좋더라고 하는데
정말 너무너무 서운하고 서러워서 울컥 눈물이 나왔습니다.
남편은 동생이라도 집 사서 시작하는 게 좋지,
일산이고 새아파트고 하니까 많이 오르겠다며
둘 중 하나라도 잘 살아야지 하면서 좋아합니다.
사실 전 시댁이 많이 어려운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대지 100평 2층집(그 큰 2층집을 시부모님와 도련님 셋이 쓰십니다.
살림이 어려우면 2층을 세놔도 되는데 말이지요.) 외에 35평 아파트가 한채 있고
(물론 서울입니다), 고향에 땅이랑 산을 갖고 계신다는군요.
시부모님이 부동산을 처분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저희에게 당장 쓸 돈을
꾸어가셨더라면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가지고 계신 재산은 꼭 움켜쥐고 있으면서
저희한테 돈을 꾸어 갚으실 생각을 안하셨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작은 아들은 32평이나 되는 집을 사주면서 큰아들 집구하느라고
그렇게 애 쓰는데 10원 한장 안주셨다는 것도 너무 서운합니다.
동서에게 예단을 얼마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예단 받았다며 저보고 한복집에 가서 조끼 하나 해입으라고 하시더군요.
결혼할 때 맞췄던 한복에 조끼 걸쳐 입으면 되지 않겠냐면서
조끼값은 미리 지불하셨다네요.
큰손자, 큰아들 것은 암것두 없고 제것으로 달랑 조끼 하나요.
괜히 울 아기에게 미안하고, 안쓰러워집니다.
요즘 이런 일들 때문에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제가 정말 속이 좁은 걸까요?
우리 시부모님이 보통의 생각을 가지신 분들 맞을까요?
1. 흠...
'06.9.20 11:37 AM (210.95.xxx.230)그냥 제 짧은 생각으로는
님은 맘에 안 드는 며느리였고
새로 들어오는 동서는 맘에 드는 며느리가 아닌가... 하는...
그게 조건일 수도 있고, 성격일 수도 있고, 그냥 느낌일 수도 있고...2. ..........
'06.9.20 11:39 AM (211.35.xxx.9)그렇게 차별받으시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요.
이유가 뭐든지...원글님이 속이 좁으신거 절대 아니예요.
시부모님이 좀 심하시네요.3. 저라도..
'06.9.20 11:39 AM (124.60.xxx.23)엄청 서운할듯 싶은데요..
남편분은 서운하지 않으신가보네요.. 저라면 남편에게라두 뭐라해서 속상한 맘을 달랠거같아요..
둘째가 특별히 이쁘신가..그럼 둘째랑 나중에 사시면 되겠네요..
돈 꿔가시는것두 그렇고.. 받은만큼만 하세요..4. 저도..
'06.9.20 11:40 AM (210.219.xxx.248)저도 비슷한 경우인데요, 결혼할때 전세자금 보탰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돈이 없는 경우가 아니었습니다. 적금으로 가지고 계셨더라구요.
제가 지나고 생각해 보니 전세자금을 보탠것 부터가 잘못이었습니다.
없으면 없는데로 시작할 것을 지금도 저희에겐 인색하십니다.
친정에서 가져 올것로 생각하시는지... 그 마음 저도 이해 합니다.
남편도 가만 있는데 나설수도 없고, 생각하지 마시고 잊어 버리세요.
계속생각하시면 점점 미움이 쌓이고 힘드십니다.5. ..
'06.9.20 11:40 AM (211.212.xxx.108)당연 속상하실만 합니다..제가 다 서운하네요..
그러게 부모가 잘해야 자식들 우애도 좋아지고 잘 지내게 되는겁니다.
어느 한쪽만 편애하면 결국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자식은 형제들사이에선 왕따죠..
진정 자식을 위한다면 살아계실때 부모가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는걸 저도 저희 부모님을 보며 느낍니다.
저흰 너무 아들만 위하고 챙기는 친정부모님때문에 우리 자매만 똘똘 뭉치고(?) 늘 그 아들은 따 시킵니다..괜히 부모때문에 형제 자매까지 미워지더라구요..6. 그냥
'06.9.20 11:42 AM (61.33.xxx.130)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시부모님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고,
동서가 어떤 사람이 들어오는지도 모르겠지만..
원글님 입장에서는 서운하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시겠네요.
남편분에게 하소연이라도 하시고.. 위로 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7. 토닥토닥
'06.9.20 11:44 AM (61.66.xxx.98)모르고 지나가면 모르지만,알고는 정말 섭섭하지요.
절대 속좁은거 아녜요.
앞으로 좀 냉정하게 대해도 시댁에서나 남편이나 할 말이 없을테니
적어도 돈꿔달라고 하면 없다고 힘들다고 거절하세요.
그리고 남편분도 겉으로는 그렇게 표현하셔도 속은 안좋으실거예요.
부모님이니 남편분앞에서는 대놓고 뭐라하지 마세요.
남편분도 말안해도 느끼는게 있으시겠죠.
시댁 도움안받고 스스로 일어서는 것도 다른 관점에서 보면
큰 능력이니까요.자신감을 가지시고요.
그런데 가끔 시부모님이 지금 사는 집은 큰아들에게 주겠다는 생각으로
큰아들은 집 안사줘도 작은아들은 사주시는 경우도 있던데.
집문제는 혹시 이런 경우일지도 모르겠네요.8. 이번
'06.9.20 11:45 AM (125.189.xxx.6)기회에 조금 멀리두고 사시기 바래요
부모래도 자식들 다 똑같이 취급안해요
사람은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다고했어요
이런건 안겪어보면 절대 모르지요
제가 다 열받았어요9. 혹시
'06.9.20 11:47 AM (200.63.xxx.51)작은 아들은 아파트 한채 사주시고...나머지 재산은 어차피 나중에 두분 돌아가시고 나면 장남 몫이다..이렇게 생각하고 계신건 아닐까요..? 그러시면 좋겠는데...
10. 물질
'06.9.20 11:55 AM (222.109.xxx.83)가는데 사람 마음도 따라 간다는 옛말이 있어요.
참 많이 속 상하지요. 그런데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주기 싫어 하는데 어떻해요?
그건 어차피 님의 몫이 아니다 생각 하세요.
주위에서 님 같은 경우 가끔 보는데 부모에게도 같은 자식이라도
더 마음가고 사랑스러운 자식이 있나봐요.
님 속 상해 하지 마시고 마음 접으세요.
더욱 더 행복하게 재미있게 사세요.11. 그게
'06.9.20 11:57 AM (211.48.xxx.242)사실 이라면(뒤로 다른 내막이 없으면)
남편분한테만이라도 하소연하세요.
당신 주워온 자식이냐..
왜 차별 당하느고 사느냐..
작은 아들이 더효자냐..등등 이유를 알아야 남편분도
님뜻에 동조하고 부모님께 서운한 맘이라도 비칠수 있지요.
아직은 2년차라 조심스럽겠지만,
남편한테만이라도 풀고 사세요.
님들을 떠볼려고 하는데(나중에 모든게 장남것이라는 부 터트리는 우를 범하시지 말고..
욕심내느 인상 풍기지 말고 사실 전셋값없어
고생한다는 사실은 시부모님께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근데 장남한테 대출받아 빚얻어가는 부모님이 이해는 안갑니다.
자식돈은 내돈이고
내돈은 내돈이란 얘긴가???
그렇게 주욱 가다가는 장남부부한테 외면 당하실텐데...
그런집 은근히 많습니다.
그렇다고 잘해준 차남부부가 그공알고 극진히 모시지도 않거든요.
그집 시부모님들도 참... 앞뒤 분간 못하십니다.12. 정말
'06.9.20 11:59 AM (221.150.xxx.115)너무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저흰 막내인데, 큰아들에게 모두 올인하신다고 늘 말씀하십니다.
실제로도 큰아들 사업자금 아직까지 대어 주시고 계시고, 얼마전엔 가지고 있는 땅에 건물도 지어 주시더군요. 맨날 큰아들 큰며느리 하시면서 뭐 필요한거 있으심 저희에게 연락하십니다.
원글님 입장 백만배 이해합니다,,13. 혹시
'06.9.20 12:23 PM (59.9.xxx.111)친부모님이 아닌가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요14. 그런데요
'06.9.20 12:27 PM (222.234.xxx.125)그집 시부모님이 사주신것 맞나요?
혹시
도련님 돈에 그 결혼할 여자분이 보태서 집산걸 가지고
자신들이 사줬다고 말하고 다니는 것은 아닌지...
(제가 주변에서 그런것 봤거든요. 여자가 70, 남자쪽에서 30으로 집샀는데...말은...)
아니면 도련님이 많이 처지는 결혼을 하던가...
큰아들에게 인색한데 작은 아들에게만 잘 하는 부모님은 별로 없거든요.
(반대의 경우거나, 아님 자식에게도 인색하고 오직 자기 쓰고 싶은데만 후한분은 제가 봤네요)15. 저기
'06.9.20 12:31 PM (203.132.xxx.112)혹시요. 그 동서가 보태서 사는거 아닌지 좀 알아보셨으면 해요.
저희 결혼할때도 그런 비슷한 일이 있어서요.
남편이 신혼집 얻는다고 돈 액수를 말하는데 그돈으로는 진짜 구질구질한 산동내 방두개짜리
전세집 겨우 얻을수 있는 돈을 주셨거든요. 물론 남편 형 결혼할때도 비슷했어요.
저희 친정에는 조금 여유가 있었고 또 제가 철없이 저런집에 못산다고 뒹굴면서 떼썼거든요.
참 어이가 없죠. 뭐하나 잘나지도 못한 남자랑 살겠다고 조건하나 변변찮고 다 별볼일없는
사위감인데도, 딸이 그저 좋다고 하니까 거액을 보태 주셨어요. 덕분에 깨끗하고 이쁜집 얻었구요.
근데 나중에 아주버님이 시부모님에게 저희 신혼집 얼마냐고 서운하면서 화난듯이 묻자
얼마라고 말씀하시면서 얼버무리더라구요. 당연히 아주버님내외는 저희 신혼집 시댁에서
다 해주신줄 알고 서운해 하셨구요. 그앞에서 아니라고 울부모님이 주신거라고 말을 못했어요.
나중에 또 그런말 나오면 그땐 말씀 드릴려구요. 괜히 먼저 꺼내는것도 그렇고 그뒤부터
아주버님 내외에게 괜히 가슴이 답답해지곤 해요. 그게 아닌데 하구요. 시부모님도 얄밉구요.16. 어휴
'06.9.20 12:49 PM (221.146.xxx.173)주변에 생각보다 그런 집 많아요.
시어머님 처신 그리하셔서 집안 다 말아먹은 경우요.
잘하면 잘할수록 더 함부로 대하십니다.
남편도 어머님의 잘못은 자신의 잘못으로 생각하고 자존심 지키느라 끝까지 버티며
마누라 힘들어 하는데 옆에서 엄마 두둔하는 소리나 해대고.......
남들은 작은아들을 더 이뻐하셔서 그렇지 않냐?이런 소리까지 하고
정말 미치죠.
1년에 한두번 보는 작은며느리한테는 인기관리 인간성관리 너그러운 척 다 하시고
인생 자체가 연극인 것이죠...세익스피어 말처럼..
잘 하지 마시고
앞에서 할 말 다 하는 성격 못 되시면 안 보는게 목숨 부지하는 길입니다.
속상하고 억울해서 병 납니다.
잘하면 잘할수록 참으면 참을수록 더 함부로 대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시댁과 발 끊는게 힘드시면 거리를 아주 멀리 멀리 두세요.17. ..
'06.9.20 12:55 PM (221.157.xxx.200)저기님 말씀처럼...여자쪽에서 집값의 상당을 보태었을수도 있을것 같은데요...큰아들 전셋집 담보로 대출까지 받으셔서 빌려달라는 분들이..설마 작은아들이라고 떡하니 집을 사주셨을리는 없을듯.
18. 속상
'06.9.20 1:12 PM (211.33.xxx.43)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제 생각에도 큰 아들이 작은 아들보다 정말 미움 받을 짓 하고 살지 않은 이상
저렇게 비교되게 해주시지는 않을것 같거든요.(뭐 큰 아들이라고 기대고 바라고 그런건 있겠지만요.)
동서될 사람이 돈을 보탰거나 아니면 도련님 모은돈+부모님 돈에다가 대출꼈을 수도 있구요.
대출 낀거 너희들이 갚으라고 하시면서도 집은 당신들이 사주셨다고 그리 말씀하시잖아요.
아니면 동서될 사람 집안이 빵빵하고 화려해서 좀 기가 죽어서 그게 맞춰서 기죽게 하지 않으려고
집을 사줬던가요.19. 아무리 그래두
'06.9.20 1:18 PM (221.150.xxx.115)동서가 아무리 부잣집 딸이고 기죽지 않으려고 했다고 해도 똑같은 자식인데, 지금 집산다고 이리저리 돈끌어댄다고 정신이 없는데, 그렇게 하신다니.. 혹시 원글님의 사정을 모르셔서 그러신거 아닌가요?
저희시댁도 큰댁은 맨날 없다 그러고 맨날 죽는 소리 하니 진짜 힘들다고 생각하시고, 저흰 내일 당장 죽을 것 같아두 내색안하니 저흰 아주 평화롭게 살고 있는 줄 아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진짜 힘들면 큰집처럼 저렇게 맨날 힘들다 할텐데, 재네들은 살만하니까 안그런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20. ..
'06.9.20 1:48 PM (59.11.xxx.47)제 생각에도 둘째 며느리네 집에서 해준게 아닌가 싶어요. 아들 둘을 그리 달리 대할일이 뭐가 있겠어요.
아님 첫째 며느리는 맘에 안들었는데 둘째는 넘치게 맘에 들었다거나.. 후자라면 시어머님이 머리 잘못 쓰고있는거지요. 근데 제 느낌엔 전자일것 같아요.21. 김수열
'06.9.20 2:51 PM (59.24.xxx.38)토닥토닥~~^^
속상하시죠? 이런 말 전혀 귀에 안들어오시겠지만...
여기에다 다 말씀하시고, 더 이상은 생각도 마시고 그냥 예쁜내가 참는다! 이런 마음으로 덮으세요.
지난 일 자꾸 생각하면 속만 상해요...22. 잘되었네요
'06.9.20 3:45 PM (61.84.xxx.211)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음...자식 취급 안해주시니...
이기회에 부모님 취급 안해드리면 됩니다.
저라면 앞으로 제사도 안모십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억울한 것도 아니죠...뭐...23. 남편
'06.9.20 8:44 PM (203.170.xxx.8)집은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으니 그렇구요... 저라면 슬쩍 동서 예단비 온거 물어보고 원글님 예단 해왔을때 시동생 양복 해입었는지 파악하고.. 형편상 못해왔다면 이해하겠지만 동서가 예단비 제대로 해왔고 시동생 양복 해입었었으면 어머님께 한마디 하겠어요... 애 아빠 친아들 맞냐고요... 제가 안해온것도 아닌데... 제 조끼가 문제가 아니라 어찌 형인데 그리 신경 안쓰시냐고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님이 남편 위해야 남편도 대접받는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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