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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후 보니 물품이 없어요..ㅠㅠ

이사파손..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06-09-20 10:12:43
yes2*04에서 이사했지요.
대체로 무난했지만, 지방으로 가는지라 올라갈 길이 바빴는지 가구배치만 제대로,
아, 냉장고 청소도 제대로 해줬지만, 나머지는가고 나서 보니 정리가 거의 안됐더라구요.

그건 둘째치고 조그만 가구 하나가 안보이길래 며칠을 찾았는데 못찾았어요.
남편 말이 그게 우리거였나보다고..
이사짐 올릴때 보니 구석에 망가져서 버려져있길래, 무심히 지나쳤다 하네요.

그리고 완전 새것인 김치냉장고에도 엄치손톱만한 흠을 두개나, 것도 앞면 액정부분에 내놨더라구요.

이사하면 흠이야 나는게 당연하겠지만, 담요로 다 싸고 조심했는데 흠없이 해준다 해놓고 말도 않고
내버려둔게 살짝 기분이 상하네요.
게다가 망가진게 있음 그렇다고 말할것이지, 슬쩍 버리고 가는경우는 또 뭔지..

어찌 처리해얄까요?
IP : 211.199.xxx.1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20 10:15 AM (211.209.xxx.10)

    1번 제빵기 할깨요 쪽지 주새요

  • 2. 정말
    '06.9.20 10:16 AM (61.85.xxx.49)

    여기서 이러시는 이유가 뭔가요? 모토로라 안티 만들기 인가요?

  • 3. 이궁
    '06.9.20 10:51 AM (125.129.xxx.105)

    전 이사하고서 몇년전 구입한 선글라스가 안보여요
    그게 이사하기 전까지도 선글라스하고 안경들을 한곳에 모아놨는데
    그거 한개만 없어지다니..
    어딘가에 있겠지하고 연락안하고 몇개월지났는데 아직도 안보여요
    이제와서 연락하기도 그렇고..뭐 왜 없어진건지...이해안되요

  • 4. ㅇㅇ
    '06.9.20 10:52 AM (220.75.xxx.250)

    저희집은 이사할 때마다 뭔가가 하나씩 없어지더라구요..
    10여년쯤 전엔 이사가서 새집에서 쓴다고 새로 들뜬맘으로 장만했던 1주일된 코끼리표 전기밥솥..
    3년전엔 스쿠알렌. 알부민 등 뜯지 않은 새 약병 상자들..
    왜 신발장에 있던 안쓰는 노끈이나 귀파개, 손톱깎이는 잘 따라 오는데,
    비싼거나 새거는 안따라 오느냔 말입니다.

    올해 이사할 때에는 센터 분들께 시원한 생수병 여러개, 훼미리 꼬마병 쥬스 한박스를 드렸어요.
    이사하면서 목마르실 때마다 드시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냉장고 음식물 쌀 때, 제가 잠시 딴데 있다가 와 보니까..
    냉장고에 있던 한약을 아저씨 두 분이서 뒷베란다에서 몰래 원샷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거 제 다이어트 한약이었는데...ㅡㅡ;;;
    아마 그분들 이유도 모르게 그날 저녁에 두근두근 거려서 잠 안왔을 겁니다.ㅋㅋㅋ
    그 약은 한봉지를 하루에 세번 나눠서 먹는 거였거든요.
    다이어트 한약 처음 먹을 때 두근두근거림 + 불면증 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흠~~
    '06.9.20 10:55 AM (218.51.xxx.238)

    제 경우엔는없어진 건 싸워두 근거가 없어서 보상 잘 안해주더군요.
    2404하면 잘 처리해줄지 모르지만. 삼성선풍기 없어지고 세탁기 뚜껑이 브이자로 15센티 깨졌는데
    15000원 보상받았어요.그런데 그 15000원은 그 이사업체 AS담당자의 핸펀으로 전화걸어 몇날며칠싸운 전화요금 밖에 안된답니다.
    소비자 보호 센터? 에서두 별 도움 안 줬구요.

    그 때 생각하면 억울해서 지금도 화가 치밀어요. 7년전인데두요.

  • 6. 그래서
    '06.9.20 11:19 AM (222.237.xxx.125)

    아삿짐센터 고를실땐 조금 더 주더라도 신중하게 고르시고
    사후문제도 대충하시지 말고 꼼꼼하게 미리 알아보셔야해요

  • 7. 냉장고 무가
    '06.9.20 11:24 AM (210.122.xxx.6)

    저는 이사할때 냉장고에 있던 무가 이사오니 없어져서 내가 다 먹었던가 하고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베란다에서 못을 꺼내다가 까만 비닐에 싸여 있는 뭔가를 건드리니 벌레와 물이 흠뻑해서 보니
    그속에 무가 있었던 거예요. 으악.. 찾긴 했는데 끔직했습니다.

  • 8. ...
    '06.9.20 11:32 AM (211.212.xxx.108)

    전 첫번째 이사할때 너무 깔끔하게 잘 해줘서 두번째 이사할때도 그 업체에서 했거든요.
    업체와는 다르게 사람이 달라서 그런지..아주 엉망이었어요.
    짐들은 다 거실에 집어던져놓고..장농이며,화장대,서랍장도 몇군데 까지고...짐도 생각보다 많다고 5만원더 요구하는데 이사하면서 기분상하고 싶지않아서 더 줬답니다.
    이사들어올집이 조금 골목이었고.또 입구에 차를 주차해놓고 출근해버린 사람때문에 들고 들어오기 힘들어서 그랬었나 싶지만 그래도 상처난 가구들 보면 맘이 좋지 않아요.
    전에 라디오 에서 그러더군요.
    이사업체들 제발 이삿짐을 짐짝취급하지 말아달라고.
    그건 한가정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는 귀한 물건이고..그리고 다 돈주고 산.돈덩어리라고...

  • 9. 새있네!
    '06.9.20 12:01 PM (219.250.xxx.48)

    저희도 일산서 부산으로 이사오며 신경좀 써달라고 음료수 다 따로 사드리고
    두차례에 걸쳐 식사비를 8만원이나 드렸는데요, 결과는 대실망.
    열풍기 부셔놓고 세탁기 호스도 똑 분질러 놓구선 A/S센터가면 공짜로 준다고
    막 우기고, 거울도 달지않고 책상뒤에 숨겨놓고, 커튼을 봉째고 확 쥐어 뜯어
    버리게 만들고 냉장고 흠집나고(천으로 싸서 왔는데 왜 흠집나는지 모르겠어요).
    결정적으로 돌때 받은 금반지 다 처분하고 하나만 기념으로 남겨둔게
    없어졌더군요(한참후에 알아서 따지지 못했어요)
    이사하시는 분들 고생하신다고 넉넉히 팁드리는 편인데 이제 다시는 안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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