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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주사에 대해서...

겁도나고 조회수 : 935
작성일 : 2006-09-20 08:12:59
제가 몇개월째 몸이 안좋아요.
그래서 검사라는 검사는 다 해본것 같은데요
항상 결과는 이상 없음 입니다.

그런데 본인은 늘 몸이 쳐지니 우울증 걸린 것 같아요.
매사에 의욕이 없고...

가정의학과 선생님이 태반주사 이야기를 하시네요.
몇개월째 몸 안좋은 걸 다 지켜본 분이시라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돈도 비싸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것 같은데
그런것 보다는 안정성 문제가 걸립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녹십자제품 인태반이고 무해하다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좋다, 안좋다 의견이 다 다르니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안전하다면 한번 믿고 맞아 보고 싶은데
어떻게들 생각 하시는지요?

그럼 좋은 가을 날 되세요~~
IP : 61.76.xxx.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겁도나고
    '06.9.20 8:14 AM (61.76.xxx.65)

    참고로 저는 40중반 입니다...
    생리는 별 다름없이 그대로 하는데 양이 조금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 2. 제가
    '06.9.20 8:17 AM (220.90.xxx.229)

    몸이 피곤해서..일제 태반 맞고있습니다.
    맞고 나면 금방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오더라구요.(생각일지 몰라도)

  • 3. ..
    '06.9.20 8:24 AM (211.179.xxx.17)

    저도 1년째 일제로 매 주 맞고있어요.
    맞고 그 다음날엔 약간 졸리지만(교감, 부교감 신경의 조율이랄까요? 예민한 사람은 그런걸 느낀대요)
    그 다음날부터는 가뿐하고 좋아요

  • 4. 겁도나고
    '06.9.20 8:32 AM (61.76.xxx.65)

    빠른 댓글, 감사 합니다^^
    일제를 대부분 맞는군요...
    가격도 궁금한데 밝혀주심 안될까요?
    그리고 ..님, 죄송하지만 1년째 맞으시는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
    제가 가장 염려하는 부분이 안전성인데 1년째 맞으신다니 여쭤보는 거랍니다.
    밝히기 어려운 이유시라면 꼭 대답 안하셔도 되구요^^

  • 5. .
    '06.9.20 8:37 AM (211.209.xxx.10)

    친정엄마가 몸이 안 좋으셔서 일제로 맞으셨거든요..
    근데 한 10번정도 맞으면 괜찮아진다고 하셨는데...
    친정엄마는 그것 맞으니깐 알레르기가 생겨서 10번 다 못 채우셔서 그런지.
    그다지 효과는 못 보았습니다.
    한 3년전에 일제 한번 맞는데 7만원인가 10만원 했어요..

  • 6. ..
    '06.9.20 8:55 AM (211.179.xxx.17)

    저는 그냥 영양제 먹는 셈 치고 맞는다면 대답이 될까요?
    저는 어디 특별히 아픈데가 있어서 맞는게 아니고
    나이가 들어 생기는 무기력, 피부노화 이런게 싫어 맞기 시작했는데
    증상이 좋아지는걸 느껴서 계속 맞아요.
    오래동안 맞는거니 일주일에 한앰플만 맞아도 되고 별로 크게 비용 부담이 없어요.

  • 7. 悲歌
    '06.9.20 9:23 AM (222.101.xxx.7)

    일제는 잘 모르겠는데 제 아우도 병원에 있는데 그리 비싼 주사는 아니던데요?
    연초에 저한테 2만원 말 한거 같은데 10만원이면 흐미~~~

  • 8. ..
    '06.9.20 9:34 AM (211.179.xxx.17)

    태반주사가 여러가지가 있어요 병원에 들여오는 단가는 일제가 가장 비싸고요.
    국산도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어떤건 앰플당 1만원도 안되는 것도 있답니다.

  • 9. 저희 남편이
    '06.9.20 10:31 AM (210.104.xxx.59)

    의사인에요
    갑갑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저도 피곤할 때 한 번씩 맞거든요.
    피곤 풀리는 데는 정말 좋더라구요.
    남편은 국산 놔 줍니다. 일제는 값만 비싸구요. 약효는 똑 같대요.
    남편이 아무래도 한국 사람에게는 한국 사람 태반이 제일 좋을 것 같다네요.
    지나치게 비싼 것 맞지 마시구요. 안정성도 확보가 된걸로 알고 있으니
    국산 적당한 가격대를 찾아 맞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이 좋아요. 생활에 활력을 주려면 운동이 최고에요.
    저도 자꾸 늘어져서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석촌호수 주변을 2바퀴씩 (50분 정도 걸려요) 도는데요
    활력이 생기고 좋더라구요. 약 보다는 걷기 운동 강추입니다.

  • 10. ...
    '06.9.20 10:45 AM (61.40.xxx.3)

    태반 맞을때 뿐이긴 하지만 맞을 때는 잠도 잘 오고 마음도
    편해지고 피부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안 맞으면 도로묵이죠. 그러나 정 안 좋으면 한번
    권해볼만 합니다.
    근데 1년 내내 맞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몸이 좋은 게 들어가면
    처음에는 반응하다가 익숙해지면 효과가 없어진데요.
    그래서 10번 맞고 2-3달 쉬었다가 또 맞고 하라고 의사가 말하더군요.
    태반을 최근에 놓아준 의사분은 저희 친척분이셨는데 무지 철저하고 꼼꼼한 분이거든요. 저보고 이전에 맞아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2년전에 맞은적이 있다고 하니깐 놓아주시더라구요.
    자기는 원래는 안 권하다고. 물론 사고도 없었고 일본이 철저하게 관리한다해도
    남의 태반인데 게름칙하지 않냐면서, 넌 어차피 맞았다니깐 맞혀주기는 하지만
    처음이라면 권하고 싶지 않데요.
    원래는 취급하지 않으셨는데, 자기 처제와 동생댁이 다른 병원에서 맞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차라리 우리 병원에서 맞으면 약도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속지않고 놓아줄
    수 있기 때문에 취급하기 시작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참 그 의사분은 일본의 멜스xx을 놓아주셨는데, 녹십자에서 나오는 것도 믿을만하다고 하시더군요.

  • 11. 겁도나고
    '06.9.20 4:50 PM (61.76.xxx.65)

    댓글 주신 분들, 대단히 감사 합니다~
    지금보다 더 몸 컨디션이 안좋아지면
    그때는 한번 맞아 볼까 합니다.
    그럼 좋은 나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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