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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우성과 열성을 따로 받았네요.
그런데 우리 딸이 엄마, 아빠의 열성만을, 그리고 우리 아들은 우성만을 가지고 있네요.
엄마, 아빠의 우성과 열성을 나열해보면,,,,
아빠 - 키 적당, 성격 좋고,성실하고,,,,이상 우성, 열성은 인물 별로, 피부 검은편 정도
저 - 얼굴 예쁨 (? 그냥 통과 해주세요). ,,,,제 우성인자는 별로 없네요. 열성은 키 작고, 성격 별로 좋
지 않음....등 열성인자는 다 적을 수가 없네요..ㅎㅎㅎ
아무튼, 제 딸이 키 작고, 인물 떨어지고, 피부 검고, 거기다 여드름까지 나고 있음. 다행이 성격은 좋음.
아들은 인물 좋고, 머리 좋고 (이건 앞에서 빠트렸는데 아빠가 머리 좋음, 학교다닐때 공부 엄청 잘했다고 함. 반면 저는 공부 못했음) 성격 좋고,피부 하얗고,,등등,,, 이렇게 딸은 열성인자만 골라서 가지고 태어난 것 같고, 아들은 우성인자만 골라서 가지고 태어난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편애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딸을 보면 애처러운(?) 맘이 들어서 , 차라리 아들과 바뿌어서 태어났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혹, 회원님 중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나요?
그냥 한번 넉두리 해 봤습니다. 그래도 사랑스런 딸이라서 열심히 피부 관리 시키면서, 공부도 스트레스 받지 않을 정도로 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우리 딸이 엄마, 아빠 원망(?)하면 어떡하지요????
1. 제가
'06.9.19 1:22 PM (220.126.xxx.251)댁의 따님같아요. 그래도 그나마 공부머리는 아버지를 닮아서 저희 남매 셋 중
공부는 제일 잘했답니다.
원망 많이 헀어요. 특히 사춘기때요.
그렇지만 저희 어머니 저 예쁘게 보이게 하려고 갖은 수단 다 써주셨거든요.
실제로 옷도 예쁜 것 갖은 것 다 해주셨지만
무엇보다도 저의 그나마 있는 장점을 끄집어 내셔서
늘 칭찬해 주셨어요.
제가 종아리 짧고 굵은 것 비관하니까
나중에 나이들면 다리 굵은 것을 오히려 더 부러워한다고까지 하실 정도였어요.
노력한 결과 대학교 다니면서는 외모가 좀 나아지더니
전성기때는 심지어 예쁘다는 소리도 듣고
탤런트 **씨 (미녀미씨탤런트)를 닮았다는 소리까지도 들었답니다.
지금이야 평범한 30대 아줌마되었지만요.
따님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은
역시 부모들이 아닌가 합니다.2. 영화가
'06.9.19 1:26 PM (125.245.xxx.138)생각나네요.
제목은 생각이 안나지만 우성인자의 역할은 아놀드수왈츠제네거가 하고 열성은 이름모르는 땅땅한 아저씨가 맡고...
성인이 되어 자신들이 쌍둥이인것을 알고 .....처음에는 갈등상황.....끝은 형제애. 일상적인 줄거리..
저는 가끔 친정엄마가 날 닮아서 너가 그렇다 이야기를 가끔 들읍니다.
겸손하신(?) 울 엄니는 자신의 단점을 닮은 저를 안타까워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저도 엄마닮아서 안 좋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엄마니까 사랑해요.
님의 따님도 그러할거예요.
님이 모르는 장점을 많이 가진 따님일거예요3. 아
'06.9.19 1:27 PM (125.245.xxx.138)제목이 생각났어요.
말그대로 트윈스였던것 같네요. 검색해봐야징...4. ..
'06.9.19 1:31 PM (211.179.xxx.17)우리집도 큰애는 열성만 받고 작은애는 우성만 받은 줄 알았는데요.
다 키워놓고보니 세상은 공평한가봐요.
큰애, 작은애 둘 다 우성, 열성 골고루 나눠 가졌더라고요.
큰애는 나의 큰키, 약간의 곱슬로 손질하기 쉬운 머릿결, 시원한 이마..
작은애는 남편의 백옥같은 피부, 탐스러운 머릿숱,특출난 머리..
아이들은 크면서 자꾸 바뀐답니다.
아직 10대 초반 아이 가지고 좌절^^ 하지마세요.5. 제가님
'06.9.19 1:33 PM (210.217.xxx.11)**의 한 글자라도 가르쳐 주세요. 궁금혀요. ^^
그런데, 아이들은 얼굴이 자꾸 변하지 않나요?
저희 아이는 어떨땐 제가 봐도 이뻐 반할 때도 있고ㅋㅋ...
또 어떨땐 내 솜씨(?)가 이것밖엔 안 됐나 생각될 정도로 너무 못 생겨 보일때도 있더라구요.
아...저의 심리상태 반영 절대 아닙니다.ㅎㅎ
혹시 아나요? 나중에 아가씨 돼서, 모두가 헉...하고 넘어갈 정도로 인물이 툭 트일지두요.
기대하시라~~~~6. 제가
'06.9.19 1:37 PM (220.126.xxx.251)위의 제가 입니다.
참 지금 제 모습을 아는 사람이라면 말도 안된다 하시겠지만
익명의 힘을 빌어서, 흠흠..
예전엔 정말 채*라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엄청들었어요.
(죄송해요.)
그때 그랬다는 거예요. 지금은 ... 도통 가꾸질 않으니..
말 안해도 아시겠죠?
대신 베짱이 늘었답니다.^^
내가 안꾸며 그렇지 꾸미기만 해봐라 하는...7. 제가님
'06.9.19 1:44 PM (210.217.xxx.11)ㅎㅎ 에이, 괜한 겸손이신 것 같아요.
비슷한 정도만이라도...상당히 매력적인 미소의 소유자...시겠군요.
그리고, 어쩜 저랑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셨는지...
저의 18번이....내가 안꾸며 그렇지...거든요. ㅋㅋ..친구해요.ㅋㅋ
하지만, 종아리 짧은 채*라...언뜻 감이 오진 않는군요. ^^;;;;;;;;;;;;
하하, 농담입니다.
이거 남의 글에서 뭐 농담따먹기를 다 하공...원글님..죄송합니다.^^;8. ^^
'06.9.19 1:47 PM (211.229.xxx.178)예전에 서정희 아이 보면서 그런생각이 들었지요
차라리 딸이 엄마를 닮고 아들이 아빠를 닮을 것이지 그랬는데
워낙에 엄마가 관리를 잘해주고 정말 이뻐졌드라구요
개성이 부각되서 매력적인 얼굴로
중학교때 보낸 편지도 보니 여자는 피부가 곱고 손이 곱고 머릿결이 좋아야한다고
유학간 딸에게도 강조강조..
꼭 그러라는게 아니라요
부모한테 사랑 듬쁙 받고 스스로도 자존감을 가진 아이들은 빛이 나는것 같아요
어떤 모습이든 아이가 어떠한든 넘치도록 사랑해주시면
지금 열성처럼 보이는것들이 우성으로 바꿜거에요^^9. ^^
'06.9.19 1:54 PM (61.98.xxx.224)제가님 베짱 그거 아주 좋은겁니다.
거기에 채*라의 미모를 겸비하셨다니...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큰애가 유치원생일때 정말 예뻤어요.
계란형에 속쌍꺼풀에 큰눈 , 약간 곱술이라서
머리 묶어주면 이라이자 머리 뺨치게 베베
꼬여, 백옥같은 피우에 약간 마른듯한 몸매에
어디를 가나 한마디씩 들었죠.
지금 중학생 인데 영~ 그얼굴이 아니예요.
크면서 12번은 더 바뀐다고 친정엄마가 늘 그러시기는
하는데....10. 제가2
'06.9.19 2:17 PM (124.1.xxx.2)"제가"님 저랑 비슷하십니다.
제 남동생은 친정엄마(누구나 감탄하는 타고난 미인)의 얼굴을 닮아 큰 쌍커풀, 오똑한 코, 갸름한 조막만한 얼굴에 긴 하얀 손가락에 머리숱임 많으며 아빠의 장점을 닯아 다리가 긴 멋진 체형을 가지고 있구 어릴때부터 넘 이뻐서 여자애냐는 소리 많이 듣고 있고 거기다 엄마를 닮아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형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아빠얼굴을 닮은 저는 똥그란 얼굴에 쌍커풀 없이살다 대학교때 생기구 코도 작은 편이라 옆에서 보면 평면적인 얼굴에 피부도 노란 편이구 손두 짤막하죠.
거기다 저는 먹으면 다 살로가는 체질이며 머리숱도 아빠를 닮아 한줌도 안되네요.
닮으려면 다 아빠를 닮으면 좋을껄 체형은 엄마를 닮아 허리가 길구 게다가 저는 다리두 휘었네요. 동생은 일자의 곧은 롱다리.....체형이라두 아빠를 닮으면 좋았을껄 그랬죠.
엄마가 워낙미인이라 진짜 엄마 맞느냐는 이야기도 엄청 들었구요.
딱 하나 동생보다 월등한건 제가 공부를 잘 한반면 동생은 잘 못했다는 거네요.
대학가면서 몸매두 관리하구 얼굴도 공들이니 이쁘다는 소리 곧잘 듣기두 하구요.
지금 직장에서두 이쁜선생님으로 통하네요. 날씬하다는 소리도 듣구요.
역시 그래두 바꿔서 태어났더라면 하는 바램이 아주 가끔은 들곤 합니다.
타고나길 아름답게 태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아끼며 가꾸는 것이 중요한거 같아요.^^11. 나쁜것만..
'06.9.19 2:29 PM (211.201.xxx.71)양친의 않좋은것만 쏙쏙 뽑아 닮은 저는요 ㅠㅠ
엄마 닮은 작은키 - 아빠는 크시거든요..
엄마 닮은 검은피부 - 아빠는 희고 투명한 피부
엄마 닮은 통통체질 - 아빠는 평생 날씬
아빠 닮은 우유부단 함 - 엄마는 아주 단호함
아빠 닮은 나이 서른부터 흰머리 - 엄마는 65세 지금도 검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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