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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져 갈 음식

가을맘 조회수 : 531
작성일 : 2006-09-19 11:47:28
1시간반 거리의  병원에
시어머님이 입원하셨는데
시아버님이 간호 하시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보호자 식사는 안 된다네요...

뭘 해 가야 좋을찌...
머리속이 하얗네요...
절대 안 사 드시는 분이라서...

경험 있으신 분 좀 알려 주세요.
전자렌지는 사용할수 있다는데...
요즘 환경호르몬 때문에 햇반도 좀 그렇고...
IP : 220.122.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담
    '06.9.19 12:02 PM (218.145.xxx.81)

    갖고 나가 먹는 밥은 찹쌀을 섞어 지은 밥이 좋아요.
    찰밥은 어느정도 식어도 웬만큼 부두럽고
    두 끼정도는 실온에 두었다가 드시고,
    남은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렌지에 뎁히면 좋아요.

  • 2. ..
    '06.9.19 12:03 PM (125.132.xxx.33)

    먼 거리고...평소 안 사 드시니까 이럴 때 한번쯤 맛있는 외식으로 준비해 드려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급할 땐 그렇게 해 드렸는데.. 맛있으니까 좋아 하셨어요.
    유명 돈까스 전문점에서는 국 까지 포장해 주고..그릇 가져가서 삼계탕도 사다 드리고..
    병원 근처 일식집 초밥도..

  • 3. 에고
    '06.9.19 12:26 PM (24.42.xxx.195)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나가서도 안드신다니...
    비빔밥 재료를 만들어 가시는 것, 추천하구요,
    육계장을 사거나 끓여가시는 것도 좋을듯 해요. 반찬은 두 세가지 간단히 가져가시구요.
    간단히 해가시는게 드시는분도 좋구요.
    어머니 쾌유하시길...

  • 4. 전..
    '06.9.19 1:46 PM (218.152.xxx.139)

    엄마 병원에 계실때 아빠가 간호하셨거든요.
    생선 구워서 호일에 구워가면 좋아하셨어요.
    요즘 자반 맛있던데..
    글구 밥은 병원앞에 도시락집이 있을거예요.
    한솔 뭐 그런거 거기에서 밥만도 팔았거든요.
    바로 한 따뜻한밥이라 드시기 괜찮다하셨지요.
    고생하세요.

  • 5. 음~~~
    '06.9.20 1:23 AM (220.88.xxx.144)

    저희 시어머님은 병원밥이 나와도 집에서 당신이 담그신 김치만 해서 드시더군요...
    병원 반찬 손도 안대시더군요...저 보란듯이..
    전 맛나 보이던데...계란말이며...도라지무침이며..
    친정 엄마 입원해 계실 때도 저 엄마 밥 같이 잘 먹었거든요..식성이 너무 좋은가..ㅡ.ㅡ

    아무튼 편식 하시는 시어머니를.....그걸 본 결혼 1년차 며느리인 저...어쩌겠습니까?
    날마다 머리아파죽는 줄 알았습니다...
    윗분처럼 생선(갈치나 고등어나 조기)짭쪼름하게 구워서 가져가구요...
    멸치볶음...소고기국...어떤날은 잡채..
    오징어실파말이...초고추장 곁들이고...
    전복죽...된장국.
    불고기...에 상추에 쌈장까지...
    정말 힘들었습니다.(시아버님까지 챙기려니...)
    문제는 시어머님께서 보험금 타내려고 누워계셨단 심증이 생긴것이었죠..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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