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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여자가 전화해서 자기남편과 바람났다며 욕하는데...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06-09-18 15:46:51
아침에 왠 여자분이 전화하더니 대뜸 다짜고짜 "너 누구야? 너 누군데 내 남편한테 전화질이야 이 *같은년 *년 "하구 욕을 하시네요..

저는 잘못 거신거 같다고 전화한적 없다고 해도 어디서 오리발이냐며 계속 *같은 ㄴ ㅕㄴ 이라고 욕을 하시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남편을 바꾸어 주었더니 서로 언성 높이고 난리였어요..

전 분명 첨 보는 번호고 전화 건적도 없는데..이런 경우 전화국에 문의를 해야 하나요?

똑같은 번호가있을리가 있나요? 그사람은 핸폰으로 걸었고 전 집전화로 받았으니...제 집전화번호가 그사람들 폰에 떴나본데...참 황당하고..아니라고 해도 그쪽에선 발뺌하는걸로만 생각해서 욕을 하는데 이게 반복되면 무고죄로 신고할수 있을까요?

아침부터 욕을 들으니 어이없기도 하고 기분도 나쁘네요...

혹시 전화번호가 잘못된거 아니냐고 말을 하려해도 녹음기를 틀어놓은것마냥 욕을 해대는통에 말도 안통하고 울 남편도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어따대고 남의 마누라한테 *같은 x라고 하냐고 둘이 언성높이고 어휴 이게 뭔일인가 싶네요...
IP : 222.101.xxx.2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9.18 3:53 PM (125.185.xxx.208)

    저도 그런 기억 있네요. 한밤중에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와서 막 욕해대던 아줌마.
    전화번호가 잘못된걸 알았는지 한 10여분을 퍼붓길래 저도 승질내고 끊어버렸어요.
    사람들한테 말하니 '집에서 그러니 남편이 바람이나지..'라고 하던데, 그 남편이 평소에 얼마나 잘못을 자주 저질렀으면 아내가 그러겠어요..휴우..

    일단 전화국에 문의해보세요. 그런 일이 있었는데 가능한건지. 그 핸드폰번호로 님 댁에서 전화한 기록이 있는지 최근 발신목록을 뽑아보세요. 그것도 없는게 계속 반복된다면 대화내용 계속 녹음하셨다가 무고죄로 신고하셔도 될 것 같아요.

  • 2. 가끔
    '06.9.18 3:56 PM (222.236.xxx.61)

    핸드폰에 엉뚱한 번호로 뜨는 경우가 있어요. 난 아빠한테 전화했는데 아빠가 받을땐 제 번호가 안 뜨고 전혀 아닌 번호가 뜨는 경우요..

  • 3. 저도요
    '06.9.18 4:18 PM (24.80.xxx.152)

    새벽 한시쯤 제 핸폰으로..
    허스키 여자가 막 욕을 하면서...
    제가 자기 남편이랑 바람을 핀다구요ㅠㅠ
    헉 너무 무서웠어요

  • 4.
    '06.9.18 4:30 PM (221.146.xxx.150)

    제가 자기 애인이라면서
    왜 피하냐고 우깁디다
    싸우다 애인 목소리도 모르냐고 했더니
    아니까 그러는 거랍니다.
    황당해 죽을 뻔했어여

  • 5. ㅋㅋ
    '06.9.18 5:02 PM (211.179.xxx.17)

    아버지랑 엄마랑 한참 주무시는데 남자가 전화를 해서 아버지한테 은근한 목소리로
    "지금 네 마누라가 어떤 놈하고 호텔로 들어갔는데 아느냐?" 하더래요.
    70 노인네 기가차서 자던 엄마 깨워 전화 바꿔줬다나요. 하하.

  • 6. .
    '06.9.18 5:12 PM (125.240.xxx.18)

    가정전화 번호로 전화 걸 때(02-345-1234)
    지역번호 누르고 거는 설정인 핸드폰으로 지역번호 생략하고
    345-1234 누르면
    016(011,019 전화 건 상대편 핸드폰사 번호)-345-1234인 나에게 온답니다.

  • 7. ㅍㅎㅎ
    '06.9.18 5:30 PM (218.234.xxx.53)

    저도 그런일 있었어요. 몇일을 전화와서는 끊고, 끊고.,.그러더니 어느날은 전화와서 거기 가정집이냐고 묻더라구요. 그렇다니깐 잘못걸었다고 끊더니..
    급기야 몇일후에 다시 전화와서는 자기 남편이랑 바람 피웠다고 노발대발. 벙..진짜 황당하고 제가 경찰서에서 대질 심문하게 나오라고 해도 막무가내.-.-; 진짜 억울하고 황당하고 여하튼 막 싸우다 끊었어요.
    근데 기막히게 이틀쯤 후에 전화와서는 미안하대요.
    자기 남편 친구 핸드폰번호랑 제번호가 비슷해서 남편이 잘못 눌렀었는데 자기 오해했다네요.
    나원참.. 그러면서 같은 여자끼리인데 이해해달라고..잘못 걸었으면 몇번이나 잘못걸었겠어요. 도대체
    그거가지고 그 난리인걸 보니 그여자도 그남편도 다 한심하기만 하더이다.
    여하튼 태어나서 젤 기막히고 코막힌 사건중 하나였어요.

  • 8. ..
    '06.9.18 7:34 PM (58.142.xxx.53)

    그냥 잘 모르시는듯 해서^^

    무고죄 아무나 되는거 아니에요^^ 그 정도로는 무고죄 전혀 해당사항 없답니다^^

  • 9. 저도요
    '06.9.18 8:19 PM (211.245.xxx.85)

    저는 핸드폰에서 단축키로 전화를 거는데요..
    분명히 14번 눌렀는데 자꾸 16번에 저장한 사람하고 연결되요..
    그래서 14번에 전화할때는 뒷번호 검색해서 전화건답니다..

    그리구 어떤 아저씨..
    3년이 넘게 1주일에 한번 정도 "송사장 아닙니까?" 하면서 저한테 전화하시네요..
    제 목소리 아실텐데 그냥 끊던지 하시지요..

  • 10. 어휴
    '06.9.18 10:29 PM (58.121.xxx.54)

    전 가끔가다 어떤분께 문자가 날라오는데요~~~
    참 점잖은 분이신데 음성이나 문자를 남기세요...
    "총장님...어쩌구저쩌구~~~@#$%..."
    저두 그냥 보구 삭제를 하던지해야하는데...그 내용들이란게 늘상 중요한 것 같아서 소심한 저..문자보내신 분께 되레 제가 문자 또 잘못 보내셨다는 문자를 다시 보내드린답니다..(이게 대체 뭔 짓이지~~ㅎㅎ;;;)
    귀찮아서 번호를 바꿀까싶다가도 넘 정이들은 번호라...그냥 가끔씩있는 이눔의 행사(?)를 감수하구선 그냥 버티고 있지요...

    그나저나 제 핸폰 번호가 절대로 그 총장님이란 분의 번호가 아니라구 골백번을 말씀드려도 그 중년의 남자분(머리나쁜 교수님이신가..) 참 답답하신 것 같아요..ㅡㅡ;;;

  • 11. 회사번호
    '06.9.19 1:29 PM (211.114.xxx.156)

    회사에서 다른사람핸폰으로 전화를 걸면 여기와 비슷하지만 다른 번호로 뜹니다.
    모 보안상 그렇게 했다는데, 친구나 외부업체에선 그 번호로 전화를 걸다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희처럼 회사에서 엉뚱한 번호로 뜨는 경우일지도.. 보통 그런번호로 걸면 연결안되는걸로 아는데..
    암튼 이런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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