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공기좋은동네 사시는분들 계셔요?

[이사준비]

담달 말일에 이사를 갑니다.
어렷을적 저희집은 이사를 한번도 한적없이 살아왔던터라  결혼하고나서 하는 이사는 그리 흥미스럽네요..   뭐 이삿짐정리하는일이 좀 힘들겠지만,,,^^
저의 관심사는  제목처럼 공기좋은동네를 찾고싶어요
지역은 서울,경기권이구요...서울쪽이면더욱좋고...
지금살고있는집전세값은 1억천오백에 살고있거든요.. 아이는 4살이구 제가 자가용도있구 남편은 개인일을 하고있어서  위치선택은 약간 자유스럽네요.
이런글은 복덕방에 올려야하지만 그래도 이곳에 먼저 물어보고싶어요,..
좋은동네 추천해주셔요...

[조용]

제가 아는 공기좋고 조용한 동네는 우선 산본.. 수리산 밑이요.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거기 요새 전세값이 장난 아니라 어쩔지 모르겠네요. 직접 살아보지는 않아서 어느 아파트 하고 찝어드리기는 그렇구요..
수원 영통도 괜찮다는 얘기 들었네요. 아파트는 한 8, 9년 됐구요 택지지구라 살기 편하고 수원 ic 바로 옆이라 교통좋구. 청명산이 있는데 이 산 끼고 있는 아파트들이 몇 개 있어요.
과천도 좋지만 재개발이다 뭐다 해서 전세값 장난 아니구요.
전세 1억 천오백이면 20평대인데 될지는 모르겠지만 관악산 끼고 뜨란채가 있다고 합니다. 거기도 공기 좋고 산책하기 좋다고 하네요.

[양주자이]

친구가 양주에 있는 자이에 삽니다.. 신랑 직장 자유로우시다면 어떠신지.. 단지는 엄청큰데 가격은 아주 싸더라구요.. 저는 땡기지만 강남에서 출퇴근 땜에 꿈도 못 꿉니다..내년에 그 쪽에 1호선 지하철이 뚫린다는 소리도 있던데.. 잘은 모르겠어요..

[벼리네]

서울 정릉청수장근처 추천합니다. 다른지역에 비해 집값도 그리 높은편은 아닌것 같구요.
북한산 바로아래여서 공기하나는 최곱니다...^^

[과천]

사는데요, 조용하고, 공기좋고, 강남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고, 관악산, 청계산 뒷산처럼 오르고, 서울대공원에도 걸어서 산책가고, 도서관 두 군데나 있고.....아이 키우기엔 너무 좋은데 윗분 말씀대로 전셋값이 으악입니다. 아는 분이 지난 주에 18평 아파트, 물론 아주 오래된 겁니다, 20년 훌쩍 넘었지요, 1억 3천에 겨우 얻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도 내년 봄에 재계약인데 과천에 계속 살 수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정말 전셋값 오르는 것 때문에 과천 살기 너무 힘드네요.-_-;;;

[송파 거여동..]

은 어떠신지요... 거여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데 공기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아요... 뒤로 조금만 가면 남한 산성있어서 등산 코스도 좋구요...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좋답니다.

[이곳은]

좀 멀까요?
용인인데 지금 전세값이시면 34평 정도는 충분히 될거 같구요.
공기랑 조용한 것은 설명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그 이유때문에 떠나질 못하고 있거든요.
야트막한 뒷동산도 있구요.
걸어서 등산을 하기에 부담도 없구요.
그리고 요즘은 교통편이 좋아서 사업을 하신다고 하시니 출퇴근 시간이 정해지지 않으신거면 교통도 문제가 안될거 같네요.

[저도]

용인에 한표요..
먼 거 같아도
강남까지 1시간이면 충분히 가구요.
공기좋고 3시간이면 왕복 가능한 산 있고
제가 서울살다 왔는데 눈이 따가워서 밖에 잘 못나갔는데
여기로 오니 그런 게 전혀 없고
복잡한 시내 안거쳐도 바로 국도나 고속도로 연결되구요
우선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 좋아요..

[산본]

산본!! 너무 좋아요. 공기도 좋구요. 필요한 일들도 걸어서 해결해도 될 만큼 도시도 작아요.
수리산은 어디서라도 금방 갈 수 있고 전세금도 얼추 비슷한 것 같네요.
산본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산본]

산본 신도시 추천이요^^

산이 많아서 공기 좋고요 서울하고도 가까워 좋아요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수리산 공원도 무지 좋다고 해요
전에 산본살다 2년전 수원이사 왔는데
다시 산본으로 가요 담달에^^

[.]

다른건 몰라도 산본이 공기하나는 정말 좋아요. 기온도 서울보단 1-2도정도 차이나구요.
산으로 둘러싸여서 좋긴한데 단지들이 좀 오래된게 단점이라면 단점일수도 있지요.

[꼭]

아파트를 고집하지 않으신다면, 위에 어느 님도 언급해 주셨지만, 송파 거여, 마천동이요.
특히, 마천역 주변이요.

산책하듯 남한산성을 접근할 수 있어서인지, 송파 다른 지역이 공기가 좀 안 좋은데, 거기는 공기가 청명하더라구요.
그쪽 비교적 신축 빌라는 그 정도면 구할 수 있을 거구요,

아니면, 재건축 말이 있긴 하지만, 잘은 몰라도 최소 한 5년안엔 안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낡았지만, 개포 주공 추천합니다.
도심도 가까워 다 누리면서, 공기도 좋고, 그만한 입지가 없죠.
녹물은 좀 나온다니...-.-;;..올수리된 집을 고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신림동]

관악구 쪽의 아파트는 어떨런지요?? 관악산이 가까워 공기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송파 거여동]

공기 좋고
주변환경 좋고
생활편리
문화생활 용이

거여전철역 내려서 거여동 아파트 단지 한번 와보세요.^^

[용인 살아요..]

용인도 잘 알아보세요..전 이사가고 싶어요..공기 안좋아서..서울살다가 이사왔는데 서울공기보다 낫진 않는거 같아요..용인은 개발붐이 있어서 그 먼지 다 마시고 있는 느낌이예요..참 저는 죽전 옆 연원마을에 살아요..내년엔 꼭 이사가고 싶어요..가게 된다면 지어진지 오래된곳으로 아파트안에 놀이터의 위치가 어떤지..아파트 단지안의 구조 즉 아이들이 다닐때 차로부터 그래도 좀 덜 위험한 구조인지..공원이 가까이에 있는지..오르막길 경사진곳이 아닌지...사실 저희집은 연원마을에서는 위치는 너무 좋은데..불편한거 많이 느껴요..언젠가 지방에 사는 언니가 왔는데 여기 공기 너무 안좋다고 하더군요..저도 느꼈지만..ㅎㅎ..

[용인한마디]

용인 무지 넓죠....용인 안에서 잘 고르심 그래도 많습니다. 대신 공기좋은 곳은 교통이 쪼금 불편합니다...교통만 감수하신다면 용인내에서도, 보라/공세/동백 등등 많습니다.

[덕소]

덕소도 좋아요..아파트도 지은지 얼마안되고...제 친구가 사는데 공기도 끝내주고 콘도가 따로 없어요...

[음]

공기만 생각하신다면 미아6동 삼각산아이원 추천이요. 20평대부터 40평대까지 섞여 있고 20평대 전세가 그 정도 가격 될 거예요. 여기는 '주위에 산이 있고' 정도가 아니라 문 열면 그냥 북한산(삼각산)이구요. 정말 시골에 온 것처럼 공기가 맑고 차요. 동네에서 제일 높은 곳에 아파트를 지어서 시야를 막는 것도 없고, 멀리까지 다 내다보이구요. 시끄럽거나 하지도 않고, 사람들도 점잖은 듯. 140번 타시면 강남역까지 40분이면 가구요. 다만 학군 안 좋은 것과 지하철역 좀 먼 것은 감안하시구요.

[원글녀]

모두모두 감사해여.. 일단 서울쪽부터 돌아다녀 직접 느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