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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를 논다고 생각하시나요.
얼굴도 모르고 잘 알지도 못합니다.
자기가 일을 하게 되어서
더이상 못하겠다는 거였어요.(핑계인 줄 알지만)
부담스럽고 또 그런 자리맡을 능력도 안되고 해서
거절의 뜻을 계속 비추었습니다.
그러자 한다는 한 마디
"집에서 노시잖아요!!"
흠흠.. 당황스럽더군요.-_-
전 전업이지만..논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그렇게 따지고 들자면....자기도 역시 노는 처지에 말입니다.
꼭 그렇게 전화통에 대고 그런 식으로 말해야 하나요?
그 일이라는 게 뭐 나중에 알고 보니
장사를 해볼까...?
생각하는 중....정도였어요...
전업주부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 직장맘들은 전업주부님을 논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사실 노는 거 맞는데.. 예의상 전업더러 논다고 말하지 않는거.. 그런 분위기일까요..
저도 정말 내가 안 노는데 논다고 해서 기분나쁜 건지
그 사람이 예의없이 그렇게 말을 뱉어서 기분이 나쁜 건지
한참 곱씹어보니 헷갈립니다.
경제적 생산활동을 하지 않으면 ..정말 노는 걸까여...ㅠㅠ
1. ..
'06.9.18 1:01 PM (221.157.xxx.200)직장맘에 비하면 직장맘이 한가하긴 하지만 노시잖아요..란 표현은 좀 넘 했네요.
그냥 한가하시잖아요..정도면 될껄...2. 전업이..
'06.9.18 1:04 PM (59.11.xxx.213)얼마나 힘든건데..
전 일하지만 집에서 애 키우고 있을때가 훨씬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놀다니...3. 달팽걸
'06.9.18 1:06 PM (203.210.xxx.162)저희 사촌오빠 새언니가 애가 둘인데 정신없던데요~그 둘을 다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은 가사도우미에게 맡긴다고 생각하면 출혈이 엄청날 것 같은데....논다~참....전업주부도 갖가지인데 말이예염
4. 논다는 게
'06.9.18 1:06 PM (211.169.xxx.138)뭔지를 모르시는 분이 계시네요.
저도 전업주부지만 지금은 82에서 놀고 있지요.
하지만
매일 매일 해 내는 일들
사흘만 안 하면 집이 우째 될런지 상상도 안 되지요.
제가 하는 일들을 다 돈주고 다른 사람 시키려면
엄청나다고 저 스스로 인정합니다.
심지어 남편의 대화상대가 되어 줄 때
나 같은 애인 하나 키울려면 엄청 돈 많이 들걸
하고 웃지요.
제 생각은 그렇고요.
남들이야 어찌 생각하던 저는 제가 최소 300 만원짜리
월급쟁이는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제테크까지 쪼끔 잘 하거든요.^^
원글님도 기분 푸시고 살림 잘 사세요.
학교 대표 안 하는 것도 한편으론 살림 잘 사는 방법일 수 있어요.5. 집에서
'06.9.18 1:08 PM (220.94.xxx.89)할일이 을마나 많은데 전 직장다닐땐 오히려 시간이 많았는데 집에 있으니 더 바쁘더라구요 왠 일이 이리도 많은지...
6. 허거걱
'06.9.18 1:18 PM (125.245.xxx.138)집안일을 하루만 안해도 티가 얼마나 나는데요.
저는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못해서 솔직히 일다닌답니다.
그러면 살림못하는 티 별로 안나거든요.
전업주부는 논다?? 그 전업이 너무 힘들어 일다니는 저도 있어요.7. 어쩜
'06.9.18 1:21 PM (211.198.xxx.1)같은 말을 해도
고따구로 하는지...원글님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바로 확 한 말씀 하시지 그랬어요~
" 말 고따구로 할꺼야~~" (사모님 버전.ㅎㅎ)
정말 해도해도 끝이 없고 해놓고서도 티 안나는 제일 힘든 일이
집안 일 아니던가요?
저도 직장 다니지만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바빠서 못한다느니..
그저 핑계만 많지 정말 집안일 힘들어서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 학부형이란 분은 자기도 집안일 해봤을텐데 어쩜 생각이 그런지
정말 얄밉네요.
말 이쁘게 해도 해줄까 말까고만..8. 뭐하는건지
'06.9.18 1:23 PM (124.54.xxx.30)ㅋㅋㅋ
정말 순간...
제 목구멍까지 올라온 소리가
"@여사 말 고따구로 할꺼야~~ '였어요...
좀만 더 아는 사이였다면. 확...
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참 대단한 아짐이다 했네요..^^9. 그엄마가
'06.9.18 1:32 PM (211.53.xxx.253)황당한거지요.
전 직장다니지만 전업주부 논다고 생각 안합니다.
또 주변에 보면 다 나름대로 바쁘던걸요.
제가 집에 있어봐도 집안일만 해도 바쁘던걸요.
직장은 집안처럼 늦어져도 빼먹어도 봐주질 않으니
우선순위가 있는거지 집안일도 제대로 하자면 넘 바쁘고 일도 많기만 합니다.10. 울시누가
'06.9.18 1:34 PM (211.108.xxx.87)아이 1학년때 반대표를 맡았어요. 그래서제가 "어머 그런거 너무 힘들지 않아요?" 하고 물었더니 울시누가"보니깐 나만 놀드라구요" 하구 말하던데요...근데 본인이 말하는 거랑 남이 말하는 거랑 다르죠...그 엄마 진짜 얄밉네요. 부탁을 하려면 제대로 할 것이지...
11. ,,,
'06.9.18 1:34 PM (210.94.xxx.51)솔직히 말하면,, 전업주부는 아무래도 시간사용이 자유스러운건 사실이죠..
저도 한 1주일 직장 휴가내고 전업주부 노릇 해보니까 너무 편하고 좋긴한데요,,
하지만 '놀다'니요..
절대 전업이 '집에서 노는 사람'이라곤 생각 안합니다.12. 심했네요
'06.9.18 1:51 PM (58.227.xxx.160)제 친구는 애기 낳고 잠깐 집에서 있었는데, 힘들어서 다시 일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일하러 가는게 더 편하대요. 집에 있으면 할일이 너무 많아서.
그 엄마는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노시나봐요?? 참네...13. ..
'06.9.18 2:10 PM (58.143.xxx.45)같이 쏴드리지 그랬어요~~ 난 전업이래도 집에서 일이 너무 많다~ 당신은 전업일때 집에서 놀았냐~~ 당신 놀았다고 다른 전업들 다 논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14. 차라리 직장녀가 훨
'06.9.18 2:22 PM (59.19.xxx.47)차라리 돈주고 도우미쓰고 직장다니는게 훨 나아요^^
15. 흠
'06.9.18 2:36 PM (218.152.xxx.24)저 직장맘임니다만 한번도 주변의 전업주부엄마들 논다는 생각 안해봤습니다.
오히려 내가 집에 있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게 바쁘고 열심히 사는 엄마들뿐입니다.
암만해도 그분은 원래 말을 생각없이 함부로 하시는 분 아닐까요?16. 노는게..
'06.9.18 2:42 PM (121.134.xxx.123)뭔지 잘 모르시는분 같으네요..
전 직장다니지만 전업주부할래 일할래 하면 당연 일한다 합니다 ㅡㅡ^
집에 있는게 그분은 낙낙했나보네요 ㅋ17. 젊은사람들은
'06.9.18 3:00 PM (222.238.xxx.39)그래도 괜찮은데...
특히 나이 많은분들중에는 집에서 살림하는걸 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대부분일겁니다. 잘못된 사고방식이죠.18. 제 친구는
'06.9.18 3:09 PM (61.98.xxx.82)맨날 논대요.
저는 매~앤날 일하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그런데 엉뚱 질문 하나-
반 대표는 맡으셨어요?
이런 경우 다른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해서요.19. 뭐든
'06.9.18 3:40 PM (211.210.xxx.154)자기 기준에서 생각하는거니까요
저는 전업주부이지만 남의 집에 전화걸때도 지금 통화가능하냐고 물어보고
다음말을 잇는답니다20. 거참-_-
'06.9.18 3:47 PM (203.226.xxx.201)저도 직장 다니지만, 전업주부가 논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전업주부vs직장맘의 문제가 아니라..
말씀하시는 그 분의 싸XX가 문제네요..
말을 그렇게 이쁘게 하실까?-_-;;21. 음~
'06.9.18 3:53 PM (125.178.xxx.142)같은 여자끼리도 그렇게 생각하니 가사노동이 인정을 못받는거같아요.
전업주부는 전업주부대로
직장다니는 주부는 저녁에 와서 집안일 하는걸 일이라고 생각 안하게 되잖아요.
우~ 정말 화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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