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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한테 옷주기가 아깝네요,,

나 고모,, 조회수 : 2,415
작성일 : 2006-09-18 01:48:39
울 애들 남10살,여 7살

친정 조카 남 8살, 여 4살.

옷을 물려주면 정말 딱이죠,,

여기껏 거진 다 줬어요,,

근데 이젠 주기가 싫으네요,,

울 애들 옷 최고 메이커는 아니지만 쓸만한 것들 샀구요,,

울 애들 얌전한 편들이라 옷 곱게 입었구요,,

저 아무리 좋은 옷이라도 세탁 잘못하면 걸레되는건 순간이라는 생각으로 신경써서

관리했어요,,

그렇게 입혔던 옷들 아이혼자 입었던거기 때매 사실 깨끗하고 아깝지만

조카니까 그냥 줬었는데,,,

이젠 주기가 싫어요,,

전 주위에 받아 입힐만한 사람이 전혀 없어서 다 사입히고 있는데,,

누가 준다고 하면 정말 고맙게 받을 듯한데,,

올케는 안그런가봐요,,

별 고맙단 말도 없고 그런 표현도 없고,,

니트류 같은거 전 세탁망에넣어 빨고 해서 정말 곱게 입혔는데

세탁기에 마구 돌려서 보풀 덩어리를 만들어 놓고(아무리 얻은거라지만 )

여지껏 10년 동안 울 애들한테 양말짝 한번을 안 사주네요..

전 울 애들 옷 살때 한번 씩 티나 잠바 같은거 사줬는데,,

하루 날잡아 좀 떨어진 동네 아파트 앞에 가서 팔고 올까 하는 생각도 한답니다..

난 울 애들한테 예쁘게 입혔던 옷들을 구질하게 입히는거 보는거 짜증나네요,,

진짜 겨울파카부터 티 ,바지  그렇게 몇보따리나 받아 놓고 양말 한짝 방울한개

안 사준다는건 좀 심하지 않나요?

제가 바라는 건가요?

속이 뱅댕이만한건가요?


댓글 다신 분 말씀대로 거저 얻은 거니까 새것이 아니니까

관리를 허술하게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올케가 자기 손으로 직접 산옷 보면요 원단도 바느질도 허접한거 사다 입혀요,,

거기다 알차게 관리 안합니다..

선물 받은 새옷도 엉망으로 관리,,

원래 스탈이 그런거봐요,,
IP : 221.167.xxx.9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18 1:53 AM (210.106.xxx.170)

    저같음 고맙다고 받아서 깨끗히 입힐텐데....
    전 물려받을 데가 없어서...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올케가.... 받아입히다보니 고마운 걸 모르나보네요...

  • 2. 사실,,
    '06.9.18 1:56 AM (211.204.xxx.143)

    부끄럽지만 전 받아입힐때는 몰랐어요
    그냥 필요없으니까 주나보다 ,, 하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막상 내가산 우리 아이옷을 남주려고 생각하니까
    그때 알겠더라구요 , 저에게 옷 주신분의 마음을 ;;;

  • 3. ...
    '06.9.18 1:57 AM (211.49.xxx.42)

    누가 달래서 줬다고 그러시고 여기나 아이베이비 같은데 파세요...

  • 4. 아니요
    '06.9.18 1:57 AM (219.253.xxx.97)

    밴댕이 아니신 것 같은데요?
    받는 사람 마음이 그래서야 되나요.. 요즘 애들 옷이 얼마나 비싼데요.. 못 받아 입으면 아마 아쉬운 소리 나오지 않을까요?ㅎㅎ
    친구가 와서 다 가져가 버렸다.. 한번 이렇게 슬쩍 떠 보시는건 ...??

  • 5. 얌체
    '06.9.18 2:00 AM (222.238.xxx.152)

    올케 평소 모습을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듯 한데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지 마시고 주지마세요.
    끝~

  • 6. 글쎄
    '06.9.18 2:14 AM (61.102.xxx.204)

    저쪽에서 달가와 하지 않는걸 주는건 아닌가요?
    전 이제껏 쭉 받아 입혀 왔어요
    받을 때 마다 옷 사주기 좀 그래서( 옷 사주면서 이옷 물려달라는 듯 보일까봐)
    10만원씩 돈으로 줬구요

    울애는 헌 옷으로만 컸지요
    근데
    받은 옷이 수량은 많아도
    입힐만한 옷이 많지 않아요
    울 애 체형이나 얼굴에 안 맞는 옷은
    아무리 좋아도 안 입히게 되고
    깨끗한 상태로 왔어도
    이미 헌 옷이기때문에 한 두번 빨면 새 옷 보다 금방 후줄근해 지더라구요

    그 돈이면 여러벌은 아니더라도
    울 아가에게 맞는 또 내 눈에 예쁜 옷 몇 개 사서
    본접 뽑게 여러번 입히면 될텐데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받아서
    이번에 가을옷 꺼내 놓으니
    죄다 버릴 옷 뿐이더군요
    아기때야 외출할 일이 적어 대충 그냥 입혔지만
    밖에 입혀 나갈 옷이 없더라구요
    엘르나 헤로스 같은 옷이라 감도 괜찮고 디쟈인도 좋았지만
    그게 외출복은 못되더군요
    그리고
    받는 사람 입장에선
    어차피 주는 사람이 더이상 필요 없어서 준것이라
    부담이 없어요
    챙겨주는 마음은 고맙지만
    그걸 버린다고 그다지 아깝지는 않거든요
    솔직히
    원글님 아이 입혀야 되는 걸
    억지로 뺏어 가져다 준것도 아니고
    이미 못입는 옷인거쟎아요
    그런 서운한 마음 들면
    그냥 다른데 기증하시든지
    파시든지...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 7. 제동생
    '06.9.18 2:16 AM (222.236.xxx.162)

    도 그렇던데요~
    언니가 아껴서 곱게 곱게 드라이크리닝까지 한 옷들을 냉큼 물려받아서는~
    자기 애들 입힐때는 세탁기로 그냥 막 돌리고 -_ -;;;

    새옷이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해요~

    전 제 친여동생이라서 그런지 별 섭섭한 생각은 안 들던데요~ 어차피 제 손을 떠난거고 , 동생네 돈 굳게 해줄려고 물려준거니깐요^^

  • 8. 원글이...
    '06.9.18 2:19 AM (221.167.xxx.93)

    올케만 생각한다면 주지말아야 하는데,,
    친정 엄마랑 오빠네가 같이 살아요..
    엄마가 봐도 깨끗한 것들이고 남도 아니고 사촌이 입은 옷이니 얼마나 좋아요,
    그럼 반가와 해야 하는데 올케는 전혀 그런 눈치가 아니고
    전 한번씩 엄마한테만 그러죠 낑낑대고 들고 오고 싶지않다고 딴동네가서 팔까부다,,
    엄만 올케가 하는거 보면 그래라 하고 싶고 근데 그렇게 되면
    어차피 애들이 옷은 입어야 하고 그럼 새옷을 사야 할꺼고
    으잉~ 그럼 당신 아들이 고생 하잖아요..
    올케가 생각이 있고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티라도 한개 사다주면 좋으련만 안그러고
    결국 울 엄마가 울 애들 옷사주라고 몇만원 주십니다..
    아니 그건 다르잖아요,,애 엄마가 주는 거랑은,,,
    그래서 또 짜증이 나고,,

  • 9. 동감
    '06.9.18 2:48 AM (211.215.xxx.180)

    저도 그 기분알아요.
    남동생이 있는데.. 울 딸이랑 나이가 같은데
    울딸이 체격이 커서 ..지금 입힐수 있는것도
    미리 물려주면 빨리 물려주지 이러면서 볼멘소리
    또 저도 옷살때 고모라고 조카것 사다주면
    울 올케는 나의 딱 절반정도 되는 걸로 짤라 먹는 모습이
    쌓이니 이젠 주고 받는게 피곤해요..
    전 시누가 뭘 물려주거나 할때
    어떤 맘으로 택배로 보내는 지 알기에
    꼭 상품권이나 선물을 보내는데
    울 올케도 큰올케완 달리 짤라 먹더라구요
    '결정적으로 별로 고마워 하질 않기에
    차라리 옆집주거나 어려운 사람 드림했어요
    나중에 아쉬우니깐 물려 달라 했지만
    사실 세탁부터 손질해서 보내는것 피곤하고
    겉옷도 다 드라이 해서 줘야 하니 경제적으로
    손실이 있어도 아느것 같지 않아 피곤하더라구요
    울 올케도 장녀이다 보니 누굴 물려주지 않아서
    제맘 모를것 같지만
    이젠 피곤해서 제가 싫어요......ㅠ

  • 10. 가족
    '06.9.18 2:59 AM (211.207.xxx.110)

    저는 주고 싶어도 옷이 변변찮아서 못 주는데...ㅡ,.ㅡ;;;

    사람의 마음이란 참......그냥 가족한테 주는 거 바라지 말고 좋게 생각하세요.

  • 11. 음...
    '06.9.18 3:17 AM (220.127.xxx.34)

    전 시누들한테 물려받은 입장인데요..저도 고맙단 얘기 안했습니다.
    왜냐면..받기 싫었거든요. 시누들이 너무 싫어서요.
    싸가지없게 보일지 모르지만, 시누들이 너무 싫다보니 애옷 주는 것도 싫더라구요.
    요새 애들옷값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물론 메이커야 비싸지만, 전 애 옷 그렇게 비싼거 안입히거든요.
    외출복 한두가지만 변변한거 사고 나머진 몇천원대에서 해결합니다.
    활달한 남자애라 너무 좋은옷 입혀도 금방 더러워져서 그냥 막히는거 입혀요.
    지금은 유치원 다니니 원복입어서 다른옷 그리 많이 필요도 없구요.
    시누들 주는 옷 보면, 좋은 옷도 섞여있지만 입은티 많이 나는 옷도 많구요.
    원글님은 옷관리 잘 해서 주신다지만, 아무리 관리 잘해도 헌옷은 헌옷티나요. 택달린 새옷같진 않지요.
    그걸 얼마나 생색을 내며 주던지...
    제가 옷 좀 달라고 부탁한 것도 아니고, 자기네들 애옷 입히고 버리고 아까우니 모아다 저희집에 갖다주는데 여기가 무슨 재활용장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애가 그 옷들 입은거 보면 시누들 생각나서 별로 입히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제가 속이 좁아서 그렇다 해도 할 수 없어요. 시누들...전 징그럽거든요.
    그래서 전 처음엔 고맙다고 했는데, 몇번 그러곤 일부러 고맙단 말 안했어요. 가져오지 말라고..
    이젠 안가져옵니다. 자기들끼린 저 싸가지없다고 욕했겠지만, 전 안받는게 훨 편해요.
    원글님 쓰신걸 보니, 올케앞에서 섭섭한 티를 내신것 같네요.
    아님, 올케분이 님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산다는데, 그렇담 어머님께서 옷과 관련해 원글님 심정을 전했거나 올케분더러 고맙게 여기라고 한말씀 하셨을 수도 있구요. 한집에서 매일 얼굴보다보면 그런 얘기 나올 수 있잖아요.

  • 12. 원래..
    '06.9.18 3:21 AM (221.141.xxx.55)

    옷에 신경이 안가는 사람은..별 생각이 없어요.

    관심밖의 물건이라..고맙다는 인사를 안할 수가 있을듯합니다.

    그러다가 막상 안주면...또 아쉬울터이니..기다려보세요~

    저두 주다가 안주니..막 때를 놓칠까봐 전화하는 이웃이 있는데...그 이웃도 이사를 가버렸네요.

  • 13. 주지마세요..
    '06.9.18 5:02 AM (74.67.xxx.37)

    이번에 주지 말아보세요..
    왜 안주냐고 물어보면 별로 안 좋아하는것 같아서 그랬다고 하시고 필요하냐고 물어보세요..필요하다고 하면 주던대로 주시면 될거구요..그 과정에서 고맙단 생각 한번쯤이라고 하겠지요..
    만약 안 물어보면 ... 원글님도 신경 끊고 중고로 파세요..그래야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 14. 줄때와 받을때..
    '06.9.18 8:41 AM (211.38.xxx.45)

    물려 받은 옷은 아무리 관리를 잘 했다 해도 입은 티 많이 나죠. 그래서 받은 사람도
    새옷 보단 좀 소홀히 관리하게 되구요.
    사실 입힐 수 있는 옷도 얼마 되지 않아요. 애들 스타일이나 엄마 취향에 맞지 않은 옷도 많구요
    저도 부끄럽지만 옷 물려 받을때는 그집 애들이 작아서 못입는 옷 그냥 받아 입힌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우리 아이들 옷 물려줄 때는 그 맘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옷 물려 줄때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본답니다.
    님도 속상하시겠지만 조카들 생각해서 예쁜 맘으로 물려주세요.

  • 15. 그래요
    '06.9.18 8:41 AM (218.156.xxx.114)

    올케가 혹시 징그럽다고 할까봐 오빠네집 근처 얼씬도 안합니다
    올케는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 16. 받는 사람
    '06.9.18 8:56 AM (211.194.xxx.52)

    전 얻어입히는데요
    언니들꺼랑 시누애기 꺼 다 물려입히는데
    주는 사람은 입을만하고 깨끗하다 생각이되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헌옷이란 생각이 마구마구 들때가 많아요
    아무래도 내 취향에 맞는 내가 산 새옷이랑은 느낌이 틀려요

    원글님 올케는 좀 4가지가 없긴 한것 같아요

    전 언니들한테 받을때는 입 싹 씻는 경우가 더 많고
    더 달라고 하고
    새옷도 사달라고 하지만
    언니들도 제 형편 아니까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구요

    시누한테 받을때는 옷 말고
    아이한테 필요한거 사주고 받거든요
    어쩔땐 배보다 배꼽이 클 경우가 있어서
    받기 싫은 경우도 있고..
    시어머니가 시누가 준 옷으로 생색을 내서 짜증날때도 많아요

    원글님 친정 엄마한테 솔직히 말하고 그냥 주지 마세요

  • 17. 저도
    '06.9.18 9:48 AM (59.187.xxx.14)

    비숫한 입장이었고 울 사촌시누는 우리 아이들 옷도 가끔 잘 사주는데도
    왠지 깨끗하고 비싼옷은 그냥 주기가 아까웠어요.
    그래서 여기 장터에 팔았지요.
    댓글들 쭉 읽어보니 다 동감가는 부분들이네요.
    원글님도 속 끓이지 마시고 값나가는 옷들은 그냥 파세요.
    그돈으로 아이들 이쁜 옷 사 입히세요.

  • 18. 짜쯩나
    '06.9.18 9:58 AM (203.227.xxx.34)

    아 이글보고 정말 다시한번 열받습니다~~ 저도 이제 더이상 주고싶지않네요.
    전 아이가 한명인데 둘째낳을 계획인데도 우리아이꺼 다 갖다입히고...
    더군다나 갖다입힌 옷 어느정도 정리해서 저에게 다시 주면 좋으련만..
    잘난체하고 인터넷 벼룩시장에 거저 내놓더군요.
    기가막힙니다.....
    고마운줄도 모르고, 장난감같은것도 썼으면 나한테 다시 줘야지
    왜 자기가 인심쓰고 다니는지 -_-;;;;
    다신 주지마세요!!!!!!!!!!!
    고마운줄 모르고 받는 사람은 줘봤자 볼때마다 님만 스트레스받아요.

  • 19. 곰곰
    '06.9.18 10:01 AM (59.30.xxx.250)

    딸 아이 하나고 좀 여유가 있다보니 아이 옷과 악세사리에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제 옷 살 때보다 더 신경써서 고르고 또 골라 사죠. 신발이랑 헤어 악세사리 등등,,,(옷 사는 게 즐겁지만 또 어떻게 보면 중노동아니겠어요.)

    그런데..친척도 아니고 저하고 별 상관없는 사람들이 애 옷을 달라고 할 때 저는 밴댕이 속이라서 그런지 선뜻 주고 싶은 마음 안듭니다. 한 벌에 30만원 가까이 하는 샤리템플 점퍼스커트에 블라우스 같은 거
    차라리 장터에 올려 팔까부다 하는 생각도 들어요. 후훗 저도 속좁은 인간이겠죠.

  • 20. ..
    '06.9.18 10:14 AM (222.97.xxx.104)

    줄때는 그냥 주고 잊으세요.
    원래 주는사람은 생각해서 주지만 받는사람이 내마음을 그대로 알아주는경우는 없더라구요.ㅠ.ㅠ

    저도 너무 이쁜것,좋은것(비싼 메이커)만 골라서 줬는데
    다음에 물어보니 안입혀져서 다른사람줬다네요.
    그럴꺼면 저한테 물어보고 주지..하고 섭섭했지만...
    이미 제손을 떠난거라 마음에 두지 않으려 합니다.

    주는거..그게 물건이 되었든, 돈이 되었든 주고 나면 잊어버립시다...그래야 마음이 편해질것같습니다.

  • 21. 옷은 아니지만
    '06.9.18 10:26 AM (218.237.xxx.182)

    저도 고모인 입장에서 울 아이들 아기때부터 초등시절까지
    좋은 책들 단행본으로 매우 많이 물려 줬더랬죠.
    받는 사람은 이제 필요없으니까 주는 구나 이렇게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냥 조카도 내 핏줄이구나 하는 생각에
    좋은 책들 보구 우리아이들이 잘 자라주니 울 조카들도 그 책 읽고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주게 됩니다.

  • 22. 고모는 아니지만
    '06.9.18 11:22 AM (220.86.xxx.101)

    동생한테 신생아용품부터 다 물려줬더니 이젠 아예 뺏어가려드네요.
    안 뺏기려고 저 발악하는중입니다.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ㅠ.ㅜ

  • 23. 저는
    '06.9.18 12:19 PM (58.234.xxx.156)

    울 딸들 쌍둥이라 옷이 좀 많아요~~~두배....!!!^^
    울 교회 언니 딸이 어려서 그집에 다 주거든요.....근데, 어제 제가 준 옷으로 머리부터 신발까지 다 입고
    왔더라구요.....그거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은거예요.....
    사실 주면서 안입고 버려도 상관없다(저는 무척 아끼고 소중히 입었던 옷이지만...)고 생각하고 주거든요....근데, 그렇게 잘 입히는 거 보니까, 더 깨끗하게 입고 물려주고 싶더라구요.....
    사람 맘이 조금만 신경쓰면 서로 좋을텐데.....
    사실 저두 울 아들 옷 남동생네 애한테 안 줘요....올케가 받을땐 '고맙습니다'하고 가져가지만, 안입히
    는거 같더라구요...그래서, 좀 형편 어려운집 갖다줘요....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몰라요....^^

  • 24. 이제부터는
    '06.9.18 12:31 PM (211.224.xxx.39)

    주시지 마세요~
    마음 내키는 대로 하시면 돼요. 줬다고 아까워하지도 말고,
    이제까지 줬다고 앞으로도 계속 줘야 한다는 법도 없으니까요>

    받는 사람은 또 받는 사람대로 아마 고민이 있을거예요.

    전 이런저런거 생각하니 옷 받아입기도 싫고, 남 주기도 싫어서
    옷 재활용 함으로 넣어요. 주면 아깝고,
    받으면 또 뭐라도 챙겨야 하나? 돈이라도 줘야 하나?

    1,2만원이라도 헌옷을 돈주고 받는다면 차라리 싼 옷 사주자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님도 아름다운 가게 기증하거나 고아원 갖다주거나 좋은 쪽으로 하세요
    ~

  • 25. 아잉...
    '06.9.18 12:53 PM (211.45.xxx.198)

    물려주세요.
    자세히 읽어보니 올케가 산 옷도 바느질도 엉망이고 후줄근히 입힌다면서요.
    저도 동서네꺼 많이 얻어다 입히는데
    동서네가 워낙 깔끔해서 매번 삶아 입혀 옷에 얼룩 하나 없는데도
    전 그냥 세탁기에 후루룩 돌려 엉망이 아니에요, 얼룩도 많고요.
    매번 받을때만 고맙다고 하곤 저도 조카들 옷하나 변변한거 못사줬네요.
    그래도 애들 옷 입힐때마다 준사람 생각나요, 항상 고마워하죠 입힐때마다.
    안그러면 그 많은 옷을 어찌 다 감당하겠어요. ㅎㅎ

    분명 올케도 고마워할거에요.
    울 동서는 살붙이도 아닌 조카한테 물려주는데
    그래도 같은 살붙인데 물려주세요~~~~ ^^

  • 26. 저도 이젠
    '06.9.18 1:14 PM (125.177.xxx.239)

    옷 물려 주고 싶지 않아요...
    저도 나름대로 알뜰해서 아주 고가 브랜드는 아니지만 깨끗이 입고 물려줬는데
    거들떠도 안보네요...특히 드레스나 한복등은 몇번 안 입는거라
    살때도 너무 아까운데도 '조카 물려주지'생각해서 거금들여 구입했는데도
    행사당일 되면 안입히고 옷 빌려주는데서 빌려 입더라구요...
    생활의 여유가 있음몰라도 빠듯한 살림에 도대체 왜 그러는지...
    저는 그런 옷은 특히나 더 보관하고 싶거든요...타임캡슐이랄까...
    이 다음에 커서 "네가 돌때 입었던 옷이다....등등" 그런식으로 보여주면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조카에게 물려줬는데 고마운지 모르니 도로 다 회수 해와야 할까봐요...

  • 27. 저는
    '06.9.18 7:41 PM (220.127.xxx.216)

    받는게 별루 반갑지가 않아요.

    올케가 계절이 바뀌면 옷을 한두보따리씩 갖다 주는데요,취향이 맞질않아

    서 그런지 정말 입히고 싶지 않은옷이 거의다에요.

    그것두 몇년씩 입힌거라 거의 다 낡은 옷을 주는데 자기 생각에는 큰 선심쓴것처럼 느껴지나본데 저는

    짜증이나요.거의가 재활용수거용수준들....

    그래서 고맙단말은 하지만 제발 가져오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갖다준 다음날 우리아파트 재활용통으로 간답니다.

    요새 누가 다 닳아헤진 옷을 입고다니나요.

    저는 싸구려를 사더라도 깔끔하게 입히고 싶어요.

    소매닳은옷,목이 죽늘어진옷,얼룩진옷들...싫어요.

  • 28. ㅠㅠ
    '06.9.18 11:06 PM (220.123.xxx.56)

    저두 시어머니가 자신의 딸이 준 옷이라고,,,저한테,,,,,,생색 내는게 꼴 보기 싫어요,

    누가 주라고 했나?? 아님 달라고 그랬나??

    자기가 버리기 아까워서 줘놓고,,,,왜 그럴까?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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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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