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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 아이키우면서 한달에 180만원 수입이면 우리 모자 이 세상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모자가정 카페도 있고 하지만
그냥 여기 언니,동생들 의견을 듣고 싶어요.
직장에 다니고 있고 월 수입은 180만원 정도 되네요. 앞으로 7-8년은 짤리지 않고 다닐수 있겠지만 수입은 항상 이정도 일거 같구요.
이제 백일 지난 우리 아가와 제가 애 아빠도 없이 친정식구들 도움도 없이 둘이서 살아야 하는데 살수 있을까요?
월수 180에 수중에 3000만원 정도 있어요
지금 있는 집은 누가 잠깐 와서 살라고 한집인데 4개월후면 내줘야 할거 같구요.
제 수입으로 저도 애 뒷바라지 하고 조금이나마 지금보다는 안정적으로 살수 있을까요.
전문직도 아닌, 가진것도 없는 제가 아이 키우며 살아갈 생각을 하니까 너무 두렵습니다....
1. 제 생각..
'06.9.17 1:11 PM (218.52.xxx.228)살수 있습니다..
우선 아기는 개인 탁아 아니구요..공립 영아전담 알아보세요.
엄마혼자시고 월 수입이 180이면 지원이되요.
종일반 하셔도 적은 금액이고 요즘 공립시설 좋아요.
아기문제 해결되심 큰 돈 들어갈일 없으실거 같아요.
열심히 저축하시면서 7~8 년뒤 생각해서 자격증 따두시라고 권하고 싶군요.2. 모자
'06.9.17 1:11 PM (222.101.xxx.25)모자가정 신청하면 혜택이 있는걸로 알고있어요..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비보조가 나왔던거 같은데요...그런부분만 보조 되어도 식비나 생활비로만 지출하시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3. 모자
'06.9.17 1:13 PM (222.101.xxx.25)위에 글쓴이인데요...옆집애기도 정부지원받고 한달에 1만4천원 내고 놀이방 다녀요...36개월까지가 지원액수가 좀더 많더라구요
4. ...
'06.9.17 1:17 PM (219.252.xxx.216)살 수 있답니다..그보다 더 적은 수입으로 살아가는 한부모 가정도 많습니다. 저 역시 전문직도 아닌 직업으로 초딩4학년인 딸과 월 수 120만원의 수입과 가진돈 4000만원으로 전세를 얻어 살며..시작하였습니다..원글님은 아직 아이가 어리시니..저보다 더 많이 저축하실 수 있으시겠네요..전 수입의 반은 무슨일이 있어도 저금하였답니다..아이가 고딩인 지금은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을 때도 있어 안타깝지만..윗분 말씀대로 아이는 공립으로 보내시고..모자가정도 신청하시고..열심히 사세요!!
5. 충분히가능^^
'06.9.17 1:23 PM (220.76.xxx.125)저두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 친구는.. 미혼모라고 하지요...어린 나이에 아이 가져서 지금껏 혼자 키웠어요.
어느덧 그 아이가 내년에 학교들어가네요.
제 친구보다 수입이 많으시네요.제친구는 월평균 100만원 정도라구 했거든요.
프리랜서직이라 그보다 많은 달도 있고, 턱없이 적은 달도 있고 그렇대요.
제친구 참 똑똑하고 센스있고 깔끔한 친구거든요.
잘키웠더라구요.제가 봐도 명랑하고 똑똑한 아이로....유치원만 보내구 딴 교육 안시키는데도
엄마 닮아서 그런가 학습능력이 정말 뛰어나더라구요.성격도 정말 밝고 귀여워요.
글구 두번째 제가 아는 케이스는...
아는 언니인데 갓난아들 데리고 이혼했어요.
그 언니도 정말 잘 살고 있어요.악착같이 돈 모으면서...
그 아들도 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잘 자라고 있는지 몰라요.어딜 가두 그렇게 이쁜 아기
못봤을 정도루....
아들인데두 시댁에선 모른다 고아원 보낼거다 그랬었대요.좀 비정상적인 시댁이었죠.
한쪽 부모라도 엄마가 밝은 마음가짐 가지면 얼마든지 잘 키울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원글님 상황으로 봐서는 정말 다른 한부모 가정보단 비교적 나은 상황이신거 같구요.
충분히 가능할거예요. 힘내세요.^^6. 임대아파트
'06.9.17 1:42 PM (58.120.xxx.91)모자가정 우선권있어요.
청약저축 6개월부으면 11평정도 쉽게 들어갑니다.
사시는곳이 어디신지요?7. 화이링
'06.9.17 3:49 PM (24.80.xxx.152)돈이 중요해요.
절대로
아기 어릴때 돈 절약하시고 열심히 모으세요..
어릴때 눈 질끈 감고
고생하시는게 나아요.
옷 얻어 입히고 장난감 얻어 쓰더라도
꾹 참고 허트게 절대 쓰지 마세요.
나중에 아이한테 해주어야 할게
너무너무 많아요...
많이 데리고 다니시고 여행도 가시구요
그리고 가족들, 친구들 많이 만나게 해주시고
아이 친구들하고도 자주 어울리게 해주시면
그래도 정서적으로 안정감 있게
잘 자라더라구요.
제 친구가 그렇게 잘 키우는거 봐 왔어요.8. 맘 굳게..
'06.9.17 4:14 PM (59.187.xxx.14)여기분들이 살 수 없다고 하면 어쩌시려구요?
살 수 있을까요? 라기보다는 힘좀 주세요~~ 가 나을것 같아요.
월 180이면 충분히 살 수 있어요.
힘내세요.
물론 아기가 어리니 아이 아프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키우는것 힘들겠지만
든든한 보험 하나씩 들어두시고 모자가정에 대한 지원 받을 수 있는만큼 다 알아보셔서
받으시구요.
수입이 180이나 되신다니 다행입니다.9. ^^
'06.9.17 7:36 PM (218.52.xxx.9)기운내세요
제가 주위에서 본 사람들보다 조건이 더 좋으세요
아는 지인은 남편과 이혼해 애 둘 데리고 사는데 빚만 5천만원이에요
원글님처럼 3천만원의 자금도 없구요
좋은 직장 다니고 월급 꼬박 꼬박 나온다는거 하나인데 빚 갚느라 대출 받았기에
월급의 절반은 미리 떼어가기에 친정에 얹혀 살아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아이 공립에 보내시구요, 모자 가정 신청하시고 (제가 듣기론 달에 30만원인가 지원금 나온데요),
청약저축 불입하셔서 (꼭 한달에 십만원 불입하세요 요즘은 그래야 임대든, 분양이든 유리하니까요)
임대아파트 장만하시고
아이 교육보험 하나 들으시면 (저희 큰집이 어려운 형편에도 그걸루 자식들 교육시키는데 도움 많이 받으시더군요)
괜찮으실것 같아요
조건이 다른분들보다 훨씬 희망적이시네요10. 화이팅
'06.9.17 8:19 PM (58.142.xxx.29)무슨일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운내세요..
아자아자 화이팅..엄마의 힘은 이세상 무슨힘보다 더 쎼지않을까요?11. ....
'06.9.17 9:19 PM (218.49.xxx.34)전 돈 백만원 가지고 두놈 고딩 대딩토록 키우고 있네요
다 길은 있습니다 .
대신 강하고 지혜로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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