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빠지는 몸무게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빼빼]

원래 마른 체질이긴 했는데요 (168, 50.5 , 30대 중반)
두세달 전부터 살이 조금씩 빠지는가 싶더니 48.5까지 내려갔습니다.

특별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달 전부터 요가를
일주일에 두번씩 점심시간에 해서 점심을 일주일에 두번 김밥으로 떼운다는 것 말고는
별다르게 달라진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2키로가 빠졌는데,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가뜩이나 말라서 빈티 났는데 더 빠지니 보기도 흉하고 몸에 어디 이상이 있는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무슨 병이 생긴 걸까요 ㅠ.ㅠ

스트레스 받을때는 한달만에 2키로 이상 빠진 적도 있지만 그땐 입맛도 없었고
이유가 있었던건데, 지금은 입맛이 없거나 피곤하거나 그런것도 없거든요.

[혹시]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몸무게가 빠지는 것 같던데
병원 가셔서 진단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재작년에..]

친구가 살 뺀다고 운동을 했습니다..살이 너무 잘 빠진다길래 축하해줬더니..암이랍니다..그 친구 작년에 그만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답니다..병원 가보세요..

[ㅠㅠ]

소변검사 혹시님 말대로 갑상선 호르몬 검사 꼭 병원 검사 하세요

[..]

저도 님과 같은 사이즈인데.. 몸무게가 3키로씩 왔다 갔다 하거든요..
저의 경우는 늘 48인데 어느땐 먹어도 47로 내려가고..
어느땐 하나도 안 먹어도 50이 되어있고 그래요..
그런데 병원갔더니 별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_-;;;;
어느과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

2키로 정도 몸무게 변화는 큰 일은 아니지 싶어요. 원글님이 피곤하고 지치는 걸 쉽게 느낀다면 몰겠지만요.
보통 몸무게가 10퍼센트 정도 줄어야 몸에 이상 있는거 아닌가요.

[..]

저도 건강검진하면서 이유 모르게 살이 빠진다니까 내과에서 갑상선 검사 하고 가라던데요.

[의학적으로]

의미있는 몸무게 변화는 (암.결핵.갑상선기능항진 기타 등등을 판단하는 ) 10kg입니다. 한달새 10kg이 갑자기 빠졌다거나 하면 의심할만 하죠..하지만 불안하시면 가정의학과에 내원하세요 -전직 의료인-

[원글]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몸무게가 많이 줄어든건 아니니 좀더 빠진다면 병원에 가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