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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결혼식..
나이는 서른이 넘었는데 이년 가까이 선을 보다가 드디어 임자를 만난 모양이에요.
문제는...
남편 직장 문제로 가족이 현재 모두 외국에 나와 있습니다.
오래 나와 있는 것도 아니고 딱 1년 나와 있는 거에요.
내년에 들어갈 계획인데요..(전... 여름에 들어가고 싶습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시부모님께서는 온 가족이 다 결혼식에 참석했음 하고 바라시는 것 같아요.
비행기표값만 약 700만원 가까이 들 것 같거든요... 온가족이 다 움직이려면요...
남편은 여비를 부모님께 대어달라고 하고 다녀오자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그건 아니다 싶어서요.
남편을 대표로 보내고 차라리 결혼 비용에 보태라고 백~이백만원 정도 주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이렇게 해도 깨지는 돈이 이~삼백이 깨지거든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남편은 좀 서운한 기색을 보이네요...
하지만... 저도 사실 가고 싶지 않습니다.
바로 밑에 있는 여동생이 결혼을 할때 (남편이 미국 유학 중이라서 미국에 있었습니다.)
젖먹이 한명과 네살박이 한명을 데리고 한국까지 나오는데
남편은 공부 중이라 미국에 있었구요. 나올 생각도 안했어요.
친정 동생과(결혼할) 친정 어머님께서 저때문에 일부러 미국까지 오셨어요.
그렇게 한국에 갔는데, 결혼식날, 제 비행기표값이라면서 100만원 부주 하시더랍니다.
그리고 저에게 부산 안내려온다고 호통을 치셨지요.
비행기표값 냈으니 부산을 오라는 뜻이였는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혼할 시누이...
지금까지 매번 생일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에 만날 때마다 용돈까지 챙겨주고
아프면 남편이 병원까지 데려다가 약까지 지어주고,
그리고 나면 우리 집에서 시어머님까지 와서 병(감기) 나을 때까지
머무르다가 택시 불러서 용돈 쥐어서 보내주거나, 아니면 남편이 직접
시누이 자취방까지 데려다 줬거든요. 제가 직장에 다니느라고 집을 비우면
그 사이에 온 집안을 뒤지고 다니구요...
머... 얘기 하자면 끝도 한도 없습니다만, 여하간 이쁘지 않은 시누이입니다.
아직 시부모님께서 여비를 대주신다는 말씀은 없으신 상황이고,
물론 여쭤보지도 않은 상태지만요...
어떻게 해야지 좋을까요?
1. 남편만 보내고 결혼 선물로 100~200만원을 준비한다.
2. 시부모님께서 돈을 대시게 하고 온가족이 한국으로 나갔다 오고, 선물은 따로 준비한다.
그럼, 이럴때 선물을 어느 정도를 해야 할까요?
3. 모두 우리가 부담해서 다녀오고 선물도 준비한다. 이렇게 되면 비행기표값 700 만원 + 선물인데
저희가 지금 돈이 없거든요. 이런 경우 선물을 뭘 해야 하나요?
남편 말을 덧붙입니다.
시부모님께서 돈까지 대주신다고 했는데 안나간다는 말을 어떻게 하냐고 합니다.
남편은요... 그런데...
나이가 마흔이 넘은 아들이 여비 받아서 한국을 나간다는 것이 저는 영 싫네요...
1. 제 생각엔
'06.9.15 2:31 AM (58.143.xxx.156)1번이 합리적인듯.....합니다.
2. 연기를...
'06.9.15 6:06 AM (24.1.xxx.16)남자들은 시댁일은 화내며 반대의견을 내면 무조건 삐딱하게 고집을 세웁니다.
차근차근 알아듣기 슂게 얘기해야 알아듣더군요.
저희는 1월에 시어머님이 팔순이신데요.
둘째 아이가 어리고 첫째가 킨더가든 일주일 이상 빠지면 정학이고,
겨울이라 나가기 어려우니 혼자 나가라니 화를내며 무조건 나가야한다고 하더군요,
정학처분받아도 나가야 한가는 말에 저 기가 막히더군요.
사실 진짜 이유는 너무나 싫은 둘째 시누이 가족때문이죠.
저한테 한거 생각하면 평생 한국 나가기 싫거든요.
저는 남편에게
우리 모두 움직이면 돈이 너무 많리 드는데 그러지 말고 그돈으로 시어머님을 들어올때 모시고 들어와라.
당신이 모시고 들어오면 어머니 편안하게 오시고 얼마나 좋냐.(효부인 척)
했더니 그제서야 자기 혼자 한국나가는걸 미인해 하더군요.
나도 한국에 나가고 싶은데 그돈을(100만원) 선물하면 더 가치 있게 쓸것이다 라고 말하세요.3. 원글
'06.9.15 7:00 AM (68.147.xxx.10)연기를.. 님...
저도 그렇게 말을 했답니다. 현재 우리의 상황이 이러하니, 말씀을 드리고
당신만 나갔다 오면 좋겠다. 그 대신, 선물을 조금 크게 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될 것 같다... 라고 했습니다만... 시부모님께서 여비를 대주시면 된다는
생각에서인지, 제 말에 신경질적인 반응만 보이더군요.
에휴...... 그래서... 그냥 그럼 다녀오자고 했습니다.
선물을 어찌 해야할지, 여비는 어찌 해야 할지..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4. 남편들
'06.9.15 7:47 AM (218.236.xxx.45)특히나 여동생일 인데 남편들은 자기가족얘기면 끔찍하잖아요.
아마 안가시거나 님 생각대로 하시면 두고두고 마음에 담아둘껄요..(경험담)
선물은 생각했던데로 준비하시고 여비는 시댁에서 꼭 받아서 가시는게 가장 나을듯 해요..
여비가 너무 부담이네요.5. 저도
'06.9.15 8:04 AM (221.150.xxx.92)시가에서 여비를 대 주신다면, 받아 다녀온다에 한표...입니다.
안 이쁜 시누이 생각말고, 겸사겸사 나오셔서 친정 식구들도 만나고...
안 대 주신다면, 남편도 할 말은 없겠죠.6. .
'06.9.15 8:09 AM (211.217.xxx.209)유학나온것도 아니고 직장 다니느라 있는 건데 시가에서 여비 받아 가실 생각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요.
대표로 남편 혼자 가건 가족이 가건 비행기값문제는 직접 해결하실 부분 같은데요.7. 원글
'06.9.15 8:25 AM (68.147.xxx.10)점 하나님... 그래서 제가 고민을 하는 거랍니다.
어떻게 아무 생각없이 그것도 직장 다니는 사람이 나이도 마흔이 넘은 아저씨가
시댁에서 여비를 받겠다는 말을 그리 아무 거리낌없이 하냐구요...
그것도 가족 전부 다의 여비를요...
그렇다고 그걸 전부 저희가 물면... 여비 + 선물이 무려 팔백만원돈이 되쟎아요...
제가 뭐라고 옆에서 말을 하기 이전에 어머님께서 전화하셨을 때 이미 언질을
줬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비행기값이 너무 비싸서 다 같이 나가기는
힘들다거나,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힘들다거나.. 뭐, 이유가 들기 나름이죠.)
그게 속이 상합니다. 철부지에 마마 보이라는 소리밖에 안되쟎아요...8. 저라면
'06.9.15 8:37 AM (218.144.xxx.105)시댁에서 여비를 보태어 주면 간다에 한표입니다. 남편분이 혼자 가길 원하지 않는건 남편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지 모릅니다. 시누이 결혼식에 빠졌다가 두고두고 무심한 사람되느니...조금 맘에 걸리시더라도
여비 받으시고 다녀오세요... ^^9. 제가
'06.9.15 9:13 AM (211.202.xxx.186)그 상황이라면 시댁에서 여비를 받아서 참석을 할거 같아요.
사실 시댁이라는 것이 우리 며느리들이 끊고 싶다고 끊어지는 곳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시누이는 결혼을 하고도 시누이 노릇을 하더라구요.
이번에 다녀오시지 않으시면 친정에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한국에 들어오신 후에 라도요~)
시누이 결혼식 이야기가 나올거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만약에 시댁에서 여비를 주시지 않으신다면 그냥 남편 혼자 보낸다~ 에 한표 입니다.10. 80만원도 아니고.
'06.9.15 9:15 AM (211.227.xxx.195)무려 800만원인데..
미국서 잘 버시는진 모르겠지만 전 시댁에서 준다면 가겠습니다.
사실 원글님은 돈 보다도 시누가 안 이쁘신거잖아요~~
그냥 시댁에서 보조받고, 나가신 김에 친정식구들도 만나고 오세요.
설마 뱅기값 댔으니 나갈동안 시댁에만 처 박혀 있으라곤 안하실 분들이겠죠?11. ..
'06.9.15 9:22 AM (211.179.xxx.17)2번.
제가 원글님보다 쪼금 더 살아본 사람으로서의 생활 경험입니다.
길게길게 설명하자면 밤 새야하고...12. 헉
'06.9.15 9:38 AM (221.164.xxx.16)800만원이라..
외국에 있는데 다 안들어왔다고 누가 뭐라하지도 않을것 같구요
제가 시누이입장이라면 다 오는거 보다 차라리 그 돈으로 날 주지 싶을 것 같아요
100-200이렇게 말씀하셔서 남편분이 섭섭한거 아닐까요?
차비 생각하시면 차라리 200-300이렇게 말씀하셨음 먹혔을지도..
1,2백도 아니고 7,8백이라면 보통 돈이 아니니 잘 설득해보세요
여자 입장은 가족들이 많이 축하하러 오는것도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돈이 너무 아깝다
차라리 선물을 좋은걸로 해주자
식기세척기 좋은거랑 세탁기 좋은거~ 정도?
그게 시누이에겐 훨씬 더 좋을거다..라고 하시고
차라리 시누이랑도 통화를 한번 하시죠?
아마 시누이도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100%
좋은 선물로 하시고 남편만 보내세요 ^^13. ㅎㅎ
'06.9.15 9:39 AM (163.152.xxx.46)여비 받으면 간다.
여비 안주시면 안(못) 간다.14. 2번
'06.9.15 9:40 AM (221.146.xxx.173)글 읽어보니 원글님 성품은 알겠는데요
그냥 2번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선물은
냉장고니 에어컨 이런 살림살이 하나 맡는 게 말이 제일 적더군요.
저도 니 국엔 약탔다 경우만 안 당했지 별별 꼴 다 겪은 사람입니다.
2번이 제일 무난할 거 같네요.15. 가필드
'06.9.15 9:41 AM (24.4.xxx.60)나이 40에 부모님이 먼저 여비 우리가 대마 하고 나서시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부모님이 여비대신다고 가정하고 움직이시다니 좀 그러네요.
얼마나 여유 있으신 어른 들인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남편분이 그집 아들이고 하니 그리 생각하는거 뭐라 할수도 없지만
정말 그 돈 달라고 입이 떨어질까요?
그렇게 되면 선물이고 부주한 공도 그 이상 하지않으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참말로 난처하시겠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님도 나왔으면 하시고
남편도 그렇게 우긴다니 님이 괜히 맞서시다가 엉뚱한 소리 듣지않을까요?
일단 님이 가고 싶다 가기 싫다는 접으세요.
그리고 남편한테도 가기 싫다는 마음 조금도 보이지마시고
님은 의사 표시했고 남편분이 어찌하시는지 일단 두고 지켜보세요.
선물의 경우도 부모님이 비행기값 댔다고 고려해서 정하자면 답이 안나와요.
그냥 보통의 경우 시누 결혼때 얼만 할수있을지 상정해보시고 그만큼만 하시는게 맞지않나요?
근데 시부모님이 잔치 앞두고 복잡한 상황에서 정말 여비를 해결해주실까요?
우리 가족 비행기값 엄마가 내줘요...
으..이건 아닌거 같은데요..
죄송합니다.
전 너무 이상해요.16. 저도 2넌
'06.9.15 9:47 AM (219.250.xxx.48)여비가 부담스러운걸 아시니까 시부모님이 여비댄다고 한것같은데
며느님이 시부모 여비대는것 걱정해서 않가면 돈아껴드린건 생각않하고
결국엔 여비준대도 며느리가 싫다고 끝까지 우겨서 시누이결혼식 빼먹었다가 되지요.
그리고 바꿔 생각하면 시어머니껜 귀한 딸인데 남도아닌 며니리와 손주가
당신 딸의 결혼식에 빠지면 정말 섭섭하고 그거 오래 갑니다(이건 탓할수 없다고 봐져요
원글님도 남편이 처체결혼식 안가서 섭하신맘 아직 있잖아요. 동생도 그런데 하물며
딸이야 섭섭함이 더하겠죠?) 당사자인 시누이 섭한것도 말할 것도 없고 또 시댁이
경제적 여유가 있는 경우 친척, 친구분들께 시부모님 체면도 말도 아니게 떨어지겠죠?
그러니 후환을 없애시려면 눈딱감고 이기회에 친정나들이 공짜로 한다 생각하시고
여비받아 온가족이 함께 오시고 대신 선물은 원래 생각하신 100-200만원에 남편
비행기값 더해서 넉넉히 하시면 원글님과 남편, 시어머니 모두
실리를 취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자식일에 섭한 것은 평생가니 길게 생각해서
잘 선택하셔요...17. 그런데
'06.9.15 10:18 AM (61.66.xxx.98)시부모님께서 여비를 대주겠다고 하신 상황도 아니네요.
남편분이 달라고 하겠다는 건데요.
글로 봐서는 아직 말도 안꺼낸것 같구요.
말꺼내기도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냥 남편이 하는대로 두고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설마 시댁에서 800만원 대줄테니 다 와라 하실거 같지는 않은데...
딸 혼사치루는 것만도 엄청난 돈이 들어갈텐데
시부모님께서 해주실 만큼 엄청난 부자신가요?
참고로 저라면 1번을 선택하겠어요.18. 길에 버리는 800
'06.9.15 10:19 AM (203.49.xxx.155)저기 남편만 보내셨음 하네요. 저도 하나밖에 없는 오빠 결혼식에 안갔답니다.
요즘 결혼이 뭐 큰일이라고.. 이혼/재혼도 하고 빈번한데..
800만원 길에 뿌리지 마시고.. 최대한 쭐이세요. 사진 한번 뻥 찍고 오는 건데
그게 뭐 그리 섭섭하다고..사진이야 막말로 얼굴 합성 해서 넣어도 됩니다.
단체사진은 앨범에 넣어두고 몇년에 한번 꺼내볼것을..
돈이 많지도 않다면서 너무 허례허식 따르지 마시길.. 빕니다.19. 원글
'06.9.15 10:50 AM (68.147.xxx.10)제가 이상한 사람은 아닌 모양이네요...ㅠㅠ
우리 남편은 제가 못된 며느리로 보이는가봅니다.
우리 시누이는 저에게 아무 정이 없는 사람이고, 아이들 생일 선물은 고사하고
입학 선물 한번 안한 사람이랍니다. 자기가 받은 용돈 1/10만 투자해도
공책 몇권은 살텐데 말이지요..
여러분들 말씀처럼 이미 남편에게는 다녀오자고 얘기는 해둔 상태입니다.
가장 걱정되는 시나리오는...
시댁에서 여비를 대준다. -> 대신 부주를 700만원이상을 바라신다..
이 시나리오가 되겠습니다.
혹은, 제 친정에서 700만원을 내기를 바라실 수도 있는 분들이시거든요.
현 상황에서 가장 현명한 방법은...
우선 남편이 모든 일에 총대를 매도록 저는 아무 소리도 안하려고 합니다.
마이너스 통장도 이미 쓸만큼 다 써서 더 쓸 형편도 아니되고,
이곳에서의 생활비도 있어야 하는데, 돈은 없고... (받아야 할 돈을 8개월째 못받았거든요.)
자기도 생각이 있겠지요. 할 이야기는 남편에게 할만큼 다 했구요..
저도... 마음 같아서는 가장 실리적이고 합리적인 1번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냉장고나 세탁기를 사주고 싶은데, 이것도 시어머님께서 밀레 같은 고급품을 사주라고
할까봐 무서워서 함부로 말도 못꺼냅니다. 그래서 돈으로 주려고 했던 거에요.
제가 16년째 사용하고 있는 세탁기는 남편 유학갔을 때 구입했던 메이텍 봉 세탁기(300불)입니다.20. 2번
'06.9.15 12:24 PM (211.186.xxx.133)시부모님께서 여비를 못 댈 상황이라면 1번으로 가는게 가능하겠지만,
여비를 대주신다는대도 안간다고 하는건 핑계같아 보이는데요.
그냥 좋은 마음으로 다녀오세요.
선물은 저도 혼수중에 큰거 하나 사주시면 될것 같아요.
여비가 안 들어가니 좀 여유 있으시면 tv도 괜찮을것 같구요. 냉장고나 에어컨도 좋을것 같네요.21. 에효
'06.9.15 12:41 PM (222.101.xxx.115)어제부터 이글보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봐도 참 결론이 안나고 머리아프네요....정말 이꼴저꼴 안보고 돈좀 들더라도 원글님돈으로 나갔다 오시긴 그런가요? 돈이 여유가 없으시면 시댁에 전화해서 이래저래해서 나가려는데 비행기값만 7백이니 조금만 보태주십사 하면 완전히 다 대달라는것보다는 조금 낫지 않을까요? 시누이선물은 걍 백만원주고요...
22. 원글..
'06.9.15 12:47 PM (68.147.xxx.10)어차피 700만원이 비행기 표값이라고 말씀드리면 약 반 정도 도와주실꺼에요.
그건 감안하고 말씀드리겠죠. 남편이..제가 전화 드리지는 않을꺼거든요.
왔다 갔다 비행기표값 + 제 한복 대여비에(제 한복 안맞춰주실꺼에요. 예전에
맞춘 한복은 살이 쪄서 안맞을테고..ㅎㅎ 남편 옷은 있는 양복 입을꺼구요.)
부산까지 왕복 비용에 한 천만원 깨지겠죠.
결혼 선물 하고, 나가면서 선물 사들고 나가야할테고... ㅎㅎㅎ
그냥 한숨만 쉽니다...23. 김지혜
'06.9.15 2:11 PM (218.238.xxx.190)원글님 댓글보니.. 남편분은 정말 현실감각 없는 사람이네요. 마이너스통장까지 다 쓰셨다면서... 시댁에서 여비를 대준다고 한 것도 아니고 아무 얘기도 없는 상황에서 혼자 머리 굴리고 계시나 본데.. 그리고 표값 대달라고 말하는 것.. 정말 다 큰 자식이 말이나 되나요.. 먼저 대준다고 하는 것도 아닌데.. 남편분은 한심스럽네요. --;; 원글님 경제적인 상황도 안 좋으신 것 같은데.. 표값 대준다고 해도 여러가지 들어갈 돈이 많을텐데... 안 가셔야 되는 상황 같아요. 혹시라도 남편이든 시집에서든 친정에서 대주길 바라는 눈치가 보이면 거지근성 있냐고 말씀해 주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