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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사촌동생 짜증남.
시할머니 시할아버지가 계서서 그 집이 큰집이거든요.
다들 할머니 댁 큰집으로 모여서 전날 음식 만들고
갔다가 아침에 다시 가서 음식 차려 먹고 그냥 그런
분위기예요.
차례나. 제사 안지내는 집이거든요.
아버님 형제들은 많아도 아직 나이가 훨씬 지났는데
결혼 안하신 분들도 계시고..좀..
사촌 동생들은 젤 어린나이가 대학생 들이라
다들 컸다고 봐야죠.
저희 친정쪽은 정말 어린 조카들 용돈 주고 다 큰
사촌동생들은 안챙기거든요.
다큰 애들까지 어찌 챙겨요.ㅎㅎ
근데 결혼하고 시댁을 가서 설날에 저는 음식 만드는거
돕고 남편은 왔다갔다 하는데
작은아버님 딸 두명이서 남편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용돈을 달라는둥. 절 할테니까 용돈 달라는 둥.
자꾸 그러더군요.
말투도 어찌나 아이처럼 앵앵 거리면서 하는지
솔직히 겉으론 표현 안했지만 속으로 욕했어요.
좀 컸으면 말투라도 고치던가. 부모가 이쁘게 보는거야
딸이니 그렇다해도 정말 옆에서 듣고 있는데 답답하데요
좀 심해요 말투나 행동이 ...어린아이 마냥.
그리고 생각있는 사람이면 한번 농담으로 말해도
챙겨주게 되면 알아서 챙겨줄텐데 정말 줄때까지
앵앵 거리면서 거의 협박을 하더라구요.
결혼하고 첫 명절이고 그래서 남편에게 조금씩 주라고
해서 그때는 그렇게 줬는데요.
이번엔 남편에게 다 큰 애들 것도 사촌동생들 용돈 주는거
하지 말라고 하려구요.
또 그때처럼 앵앵거리면서 달라고 해도 무시하라고 하고 싶어요
그래도 될까요?
1. 글쎄요..
'06.9.14 12:04 PM (222.107.xxx.222)조카도 아니고 사촌동생한테 뭔 용돈?
2. 에구
'06.9.14 12:06 PM (61.33.xxx.130)정말 조카도 아니고 사촌 동생들이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세요.
명절때만 보는 사람들이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좀 알아서 어른들이 자제하도록 해주면 좋은데.. 너무 큰 바램일까요.3. 원글녀
'06.9.14 12:08 PM (211.198.xxx.1)저도 전혀 줄 생각 없었고 남편도 생각 없었는데
하도 졸졸 쫓아다니면서 막 앵앵거리고 가관이었어요.
웃긴게 그렇게 해대도 작은아버님네 식구들이나 다른 식구분들
명절이라서 그랬는지몰라도 별 말씀 안하시데요.
서로 뭐 용돈주고 그런 분위기 전혀 아니구요.
설날이라고 세뱃돈 겸 자꾸 달라는 투였어요. 그사촌동생이
하도 쫓아다니면서 앵앵 거리니까 보기에도 그렇고 해서 줬었는데
이번엔 절대 그런 모습 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자꾸 쫓아다니면서 앵앵 거리면 어쩌죠?4. .
'06.9.14 12:15 PM (211.33.xxx.43)주지 마세요. 사촌오빠 장가가고 새언니 있으먼 어려워할줄도 알아야지..졸졸 따라다닌다니..
남편분이 워낙 그 동생들이랑 친했나요?
아무리 철 안들어 모른다고 해도 좀 어려워하는 사람한테는 못그러잖아요.5. ..
'06.9.14 12:17 PM (211.227.xxx.164)주지마세요 ..하지만 자꾸앵앵거리면 아주기도 뭣하면 만원만주세요
더달라고 그러면 ㅠㅠ;;; 용돈으로 주는거라 없다 딱잘라 말하라고하세요
별걸 다 신경쓰이게하네요 참나6. 원글녀
'06.9.14 12:22 PM (211.198.xxx.1)제말이요.. 저도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정말 속으로 욕햇어요
어려워 할 줄도 모르고 ...
친하기는요~ 그저 명절때만 좀 보는 사이던데요.
시댁 형제분들이 다 근처에 사셔서 뭐 멀리 떨어져 있다 오는
사람들도 아니구요.
그래도 명절때나 모이고 보는거니까 그닥 친한 편도 아니에요.
저희 친정처럼 오빠들이랑 저랑 사촌동생들끼리 따로 한번씩
연락하고 모여서 친목 도모하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시댁쪽은 좀 서로 정가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냥 명절때나
겨우 보는 거 같아요. 사촌간에도 뭐 술 한잔 하는것도 없고
재미없어요. ㅎㅎ7. ㅎㅎ
'06.9.14 12:54 PM (163.152.xxx.46)만약 아기 있으면 아기 흉내내면서 "고모 새배할거니까 세뱃돈 줘요. 절값줘요." 그러면서 거꾸로 쫓아 다니세요.
8. ㅎㅎㅎ
'06.9.14 1:52 PM (59.6.xxx.111)아기가 아직 없으시면 님께서 직접 작은 아버님 따라 다니면서
앵앵거리며 용돈 달라고 해보세요.9. 세뱃돈
'06.9.14 2:08 PM (210.223.xxx.170)달라고 했지 얼마 달라고는 안 했으니 딱 천원씩 주세요....
10. 원글녀
'06.9.14 2:17 PM (211.198.xxx.1)제가 그런 짓(?)을 못해요.
미련한건지... 애교짓은 잘 못하거든요.
곰과는 아닌데 애교는 싫어해서요. ㅎㅎ
추석때 또 고따구로 나오면 정말 천원만 주던지
용돈은 니네 아빠한테 달라고 하라고 하던지 해야겠어요.ㅎㅎ11. ....
'06.9.14 2:24 PM (58.73.xxx.95)진짜 얄밉네요
어린 친조카들도 아니고
명절때만 보는 사촌동생들이 염치도 없이 용돈을 달라니...
전 예전 대학생때 어쩌다 손님들 오셔서 용돈주셔도
다 컸는데 무슨 용돈이냐며 제가 사양하게 되던데
따라다니며 용돈달라니 참 뻔뻔하네요
안그래도 명절땐 이래저래 돈나갈일이 수두룩한데
다 큰 사촌동생들까지 용돈주다간 집안 거덜나겠어요
남편분께서, 니네 나이가 몇인데 용돈이냐 한마디 하시던가
아님 진짜로 천원짜리 한장 던져주세요 -_-12. 여기...
'06.9.14 4:47 PM (222.101.xxx.245)사촌동생 용돈 저희도 많이 줍니다... 지난 명절에는 거의 60만원이 나갔지요.... 우리 남편 큰아들 컴플렉스에 더해서 아주 짱을 먹을라고 합니다.....ㅠ,ㅠ
13. 됐습니다.
'06.9.14 5:42 PM (211.202.xxx.186)어느 정도 나이까지 선을 그어서 주는 지혜도 필요한거 같더라구요.
저희도 아직 시댁으로는 조카카 둘밖에 없는데 둘을 주는 것도 어렵더라구요.
그렇다고 안줄수도 없고 결혼을 안한 시누가 4명이나 또 있어서 그 시누들이 시집가면 그 아이들까지 어찌 챙기나 싶기도 하구요.
하여튼 시댁은 짜증입니다.14. 저희도
'06.9.14 6:44 PM (211.44.xxx.49)작년에 결혼 한 사촌동생,
결혼 전까지 용돈 줬읍니다..
시어머니의 강압으로 ㅜ.ㅜ15. 저희신랑도
'06.9.14 11:41 PM (211.172.xxx.81)결혼해서 시댁 외할머니댁에 갔더니 대학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사촌동생들이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저한텐 아가씨하고 도련님들이죠... 대학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용돈 다 줬어요.. 이런 참...
16. 엥?
'06.9.15 12:17 AM (211.204.xxx.175)아래 항렬에게야 준다 치고
사촌동생이면 같은 항렬인데 세뱃돈은 무슨 세뱃돈이예요 @.@?
그 사촌동생들도 참 개념 없습니다..
아이 하나 낳으셔서 그 사촌동생들 시집가기전까지 빨리 세뱃돈 받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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