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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젖끊기 어떻게 할까요??

돌쟁이맘 조회수 : 422
작성일 : 2006-09-14 01:09:16
아이를 맡기는 직장맘인데요~
태어나서 쭈욱 모유수유하다 출산휴가 끝나고부터는 회사에서 유축해서
젖병으로 봐주시는 아주머니께서 아이한테 모유 데워서 주셨어요.
최근에.. 제가 잠깐 직장 쉬면서... 젖 끊을 생각으로
낮에는 유축안하고 버티고 분유만 먹였구요~

아침 저녁엔 모유수유 했답니다.
이유식을 그리 잘 먹진않는 편이고 간식도 잘 안 먹어요.ㅠㅠ

모유 더 먹이면 좋은건 아는데 제가 다른 일을 하게 되어서 퇴근이 좀 늦어지고
사정상 토욜날 일을 하게 되서 신랑이 아이를 봐줘야 하거든요,,,
]
아예 젖을 끊을 생각으로 집에서 젖병으로 분유를 먹이는데
아이가 젖병을 밀어내고... 악을 쓰며 우네요.. ㅜㅠ
한번은 20분 정도 울리다가 내내 안 먹길래 업어서 재우고..
12시 넘어 또 깨서 배고프다 하는데 분유타서 젖병에 줬더니..
또 10분은 넘어갈거 같이... 울어서 결국 젖 줬답니다. ㅜㅜ

아주머니네 댁에서 주는 분유, 젖병 다 똑같은데
엄마는 젖주는걸로 생각하는지.. 도통 안 먹네요~
독하게 울리면서 끊어야 할까요???
아........... 고민이에요~ 신랑이 혼자 잠깐씩 아이를 봐줘야 해서
집에서도 젖병에 분유 먹어야 하는데...
밤중 수유도 두세번 하는거 끊어야 하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1.178.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맘
    '06.9.14 1:23 AM (211.205.xxx.90)

    어쩜 저랑 똑같은 상황일까요..
    13개월 접어드는 저희 아가도 젖만찾고 이유식도 잘 안먹으려하고...
    4킬로 넘게 낳는데 지금 9킬로도 안된답니다..
    젖병은 가지고만 놀고 젖병꼭지 질겅질겅 씹기만 하고... 밤중에 두 세번 깨서 울고 젖주어야 다시 자고...
    저도 정말 정말 고민입니다..

  • 2. 어찌하면
    '06.9.14 2:02 AM (124.49.xxx.186)

    님처럼 젖을 먹일 수 있을까요?
    저는 젖이 잘 안돌아서 아이가 막 짜증을 내서 할 수 없이 분유를 주거든요.
    전 어찌하면 젖이 많이 나오게 할까 그거이 고민스럽습니다.

  • 3. 동병상련
    '06.9.14 9:30 AM (61.33.xxx.66)

    저도 그래요.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겼는데 거기서는 분유도 잘먹고 모유유축한것도 잘먹어요. 젖병으로요. 근데 집에 제가 딱 퇴근해서 가면 그때부터 젖병 절대 안물어요. 젖냄새를 맡아서 인가봐요.
    당분간은 집에서 젖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아빠가 젖병을 물리도록 하세요. 그래서 집에서도 젖병을 무는 거라고 훈련이 되게요. 아이에게 훈련이란 말이...참..서글프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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