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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못된 엄마인가봐요;;;

못된엄마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06-09-13 22:35:05
우리아기 이제 꽉찬 8개월이네요..에구구..
근데 아직도 산후우울증인지 원..;;
아기가 너무 예쁘다가도 하루종일 안으라고 매달리고 울고, 안아줘도 뻐대면서 징징대고..이유식도 안먹고..이러저러한 것들이 쌓여서.. 참다참다 폭발을 하게 되네요..
한 3주정도에 한번씩 그러는것 같아요~
아기한테 소리지르며 화내기도 하고.. 저혼자 미친x처럼 엉엉 울기도 하고 남편한테 화풀이를 하기도 하구요..그러다가 진정이 되면 아기하고 남편한테 너무너무 미안하구..;;;
이웃에 저보다 어린 아기엄마는 아기가 힘들게 해도 화한번 안내던데..
제가 마음의 수양이 부족한건가요;;저 정말 못된 엄마인가봐요..
오늘도 하루종일 징징징~제 멱살(?)을 잡고 대롱대롱 매달려 안으라고만 해서(매달리는게 좀더 심해진건 열흘정도 넘었네요)계속 안아줬더니 팔목도 시큰거리고 허리도 아프고..(지난달에 팔목인대가 늘어나 생전처음 반기브스까지 해보았네요..)
남들은 자식위해 희생한다던데..전 아기때문에 몸이 너무 아프니까 막 짜증이 나고 그러네요..
요즘 이가 올라오고 있는데..아기가 그것때문에 불편해서 그런지 부쩍 응석도 더 심해지고 이유식도 잘 안먹으려고 하고..
이해가 되다가도 제몸이 너무 안좋아지니 화가 자꾸 나버려요..
언제쯤이면 아기의 응석을 겸허하게 받아들일수 있을런지..
마인드콘트롤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냥 너무 답답하고..울다가 지쳐 잠든 아기를 보다가 미안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IP : 59.28.xxx.1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06.9.13 10:37 PM (211.212.xxx.18)

    다 이해가요~~~~~ 저도 몸이 않좋으면 정말 더 그렇게되요.... 건강챙기시고...그떄 그떄 스트레스 풀도록 하세요. 저도 잘 못하는 것이긴 합니다.

  • 2. 아~~
    '06.9.13 10:39 PM (124.54.xxx.30)

    대략 10여년 전 ..옛 생각납니다.
    거의 광녀 수준으로 살았었네요..봉두난발에 양미간에 인상 쓴 주름자국...
    힘들어요..아기보는 거... 님이 못된 거 아니구요..
    그냥.. 얼마 안있음 내 멱살 좀 잡으라 해도 안잡는다.. 그렇게 생각하셔요.. ㅎㅎ
    지금 울 애들 엄마.. 배고플 때나 찾지요..
    아가 잘때 엄마도 자구요.. 피로를 더는 게 급해요..
    내가 힘들면 아가 이쁜 줄도 몰라요..

  • 3. 경험엄마
    '06.9.13 11:37 PM (218.147.xxx.144)

    4년전인가요...둘째 놓고나서부터 직장그만두고 전업주부로서
    살림하랴 두아이 키우랴 넘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대략 2년정도)
    육아도 살림도 모두 서툴기만 했던 저인지라
    당연 생활의 무게에 눌러 끙끙되며 때로는 징징대며 지냈죠(대체적으로 남펀에게 짜증 엄청 부렸어요...넘 힘들다고...)
    특히 둘째는 모유로 키워서 그런지(아님 성격탓인지) 엄마에 대한 애착이 유달리 심해서 식사준비때에도 제 다리 붙잡고 떨어지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둘째 이쁘다는 생각 별로 안해보고 키운것 같아요...
    차리리 직장나가 돈 버는게 낫지... 수십번도 더 생각하며 이건 인간다운 생활이 아니라고 심히 탄식도 해 본 걸로 기억되네요...
    그러나 시간이 약이라는 명언처럼 아둥바둥 힘들고 고되게 살다 보니
    어느덧 지금은 둘째 어린이집에 보내고 낮동안은 한가로운 시간도 가져 보게 되네요...
    이웃의 애기들 보며 왜 울 애들 많이 이뻐해 주지 못했는지 많은 아쉬움을 느끼곤 한답니다.
    님!!! 힘내시구요,,
    저처럼 후회남기시지 마시고 조금만 참아보세요...
    시간은 지나고 세월은 흘러 갑니다.
    그리고 다들 내색하지 않아서 그렇지 자기 아이들 말 않듣고 하면 야단도 심하게 치고 인정사정없이 매도 들곤 합니다.
    너무 맘 아파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그리고 아기 많이 이뻐해주세요... 한참 이쁜짓 할 때 아닌가요?

  • 4. 날날마눌
    '06.9.13 11:38 PM (220.85.xxx.103)

    에이...3주엔 한번이요..전 하루한번 잘때 잠투정한다고 궁뎅이를 퍽~~*ㅎㅎ
    뭐 자랑이라고...ㅎㅎ

    이날때 좀 징징거리기는 했던거 같아요...
    저희애는 6개월때였어요...

    마인드콘트롤은 저도 못하지만...
    다들 그러더라구요...
    말 못하고때 이뻐하고...말하면 반항의 시작-.-;
    안아달랠때 안아주라고...나중엔 안아준다고해도 싫다한다고....

    이말을 자주 되뇌입니다...

    전 9개월맘^^*

  • 5. 비니비니
    '06.9.14 12:34 AM (125.184.xxx.14)

    저도 큰아이때(7세)는 그랬어요. 근데 지금 둘째아이 11개월째인데 친정엄마가 자주 와서 봐주셔요.
    정말 훨씬 너거러워지네요.
    지금 넘 힘들어서 그럴꺼예요.
    도와주실분 있으시면 도움 요청하세요.
    혼자보는것 보다 훨씬 좋아요.
    신랑한테도 많이 도와달라고 하시구요.
    전 젖 먹이지만 아침에 3_4시간씩 운동도 하고 이것 저것 일도 보고 오고 하니 하루가 금방이네요.
    엄마에게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저도 아무튼 며칠있으면 엄마가 자주 못 오시게 되었어요.
    아무튼 누군가에게 도움 요청하시구...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생각보단 시간이 잘 가실꺼예요.

  • 6. ....
    '06.9.14 7:50 AM (218.49.xxx.34)

    그게 악순환에 연속일겁니다
    엄마가 예민하면 아가는 불안해서 더 징징거리고 매달리거든요 .
    아가 좀 울어도 큰일 안나니 배 고픈가 기저기 젖었는가만 체크 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
    늘 그날일것만 같지만 아이들 자라서 엄마 손길 떠나는거 순간이니까 그 힘겨움까지도
    즐기는 지혜로운 엄마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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