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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에서 자주 올라오나요?

낮에 노는 소리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06-09-13 19:26:40
입주한지 한달 되었는데 드디어 폭발했다면서 오후에 올라왔네요
낮에 아이들 뛰는 소리를 참다참다 올라온다면서 문 열자마자 다짜고짜 눈을 부릅뜨고
자기 할만만 하고 가네요  
이사와서 떡 돌릴때 아이 내보내서 인사는 못 나누었습니다
참고로 이사한지 한달밖에 안되었고 그동안은 더웠기 때문에 낮에 아이들이 주로
놀이터에서 살다시피 했고 오늘은 비가 와서 아이 유치원 친구 한명 놀러와서
놀았구요 아랫집에는 중학생 누나 있고 초등학교 1학년짜리 남자아이도 있구요
처음에 누구인지도 안 밝히고 무조건 시끄럽다고 중학생 딸아이 대동하고
제가 못 믿을까 싶어서 딸에게까지 확인시키네요
처음 몇분동안은  저사람이 누구인데 그럴까 싶었네요 알고보니 아랫집이구요
저희집에는 유치원 다니는 남매가 있는데 물론 주의를 주겠지만
원래 시끄럽다고 올라올때는 이정도 태도인가요
경비아저씨에게도 벌써 몇번을 얘기하고 못 참아서 올라왔다고 하는데
그집에 베란다 보니 에어컨 실외기가 4대가 있어서 어느정도 예민할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조금은 황당하네요



IP : 125.135.xxx.1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13 7:32 PM (210.108.xxx.5)

    참다 참다 못참고 올라오는거니까 당연히 화가 굉장히 나있는 상태고 따박따박 하시겠죠.

  • 2. -_-;
    '06.9.13 7:51 PM (218.153.xxx.177)

    저희집 1층인데 2층 꼬마형제들이 장난이 아니게 뛰어요..
    집을 사서 온거라 이사갈 기미는 전혀 없고..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계속 뛰는데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두번 올라갔었어요. 지금은 저희 둘이니 그냥 넘어가겠는데 이제 임신하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지 걱정입니다...

  • 3. ..
    '06.9.13 7:52 PM (211.179.xxx.17)

    저는 윗집에 유치원생 하나인데도 뛰면 돌아버릴거 같아요.
    유치원생 남매가 뛰면 스트레스가 두배가 아닌 세배, 네배 되겠지요.
    어쩔수 없어요.
    아이들에게 집에서는 뛰지말라고 가르치는 수 밖에.

  • 4. 혹시나..
    '06.9.13 7:55 PM (221.141.xxx.49)

    원글님의..이전 아파트서 암말도 안하시는 편이였나요?
    이사와서 아랫집이 유난히 예민한편인지..아니면 이전부터 좀 이야기를 듣던 쪽이였는지도 궁금합니다.

  • 5. 층간소음이요
    '06.9.13 8:02 PM (221.150.xxx.115)

    은근히 사람 미치게 하긴 해요.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지만, 저희 윗집은 조용했었는데 얼마전부터 이건 킹콩이 걷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알고보니 얼마전부터 손주를 봐주시는데 그 손주 한명 뛰는 소리가 킹콩 소리 만큼 들리더라구요. 그나마 텔레비젼 켜놓으면 덜 들리구요.

  • 6. 돌아버리죠
    '06.9.13 8:21 PM (221.147.xxx.56)

    정말 참다 참다 올라왔으면, 그럴만 하죠.
    유치원 다니는 남매를 두셨으니 뭐... 조용하게 지내시진 못할것 같은데요.
    제발 조용히 좀 시켜주셨음 좋겠어요.
    당해본 사람만이 알죠. 윗집 뛰는거...ㅠㅠ

  • 7. ...
    '06.9.13 8:39 PM (59.23.xxx.142)

    참다참다 올라 갔는데 아이아빠왈 자기는 아이들 조심시킬려고 하는데 아이엄마가 애 기죽는다고 뭐라
    하지말라구 해서 부부싸움을 자주한다고 자기도 넘 피곤하다고 하소연 하고 애엄마는 옆에서 질질울면서 시끄러우면 저보고 이사가라고 하더군요 .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이였어요.
    그래서 애들이 뛰면 곧바로 저도 천정을 나무방방이로 쿵쿵쿵 치며 살고 있네요.ㅠ.ㅠ
    정말 당해본 사람만이 알아요...

  • 8.
    '06.9.13 8:40 PM (221.138.xxx.45)

    정말 당해본 사람만이 압니다. 아이들 뛰는 소음.
    참다참다 올라오신거면...
    제 생각엔 원글님이 주의하셔야 될 부분같으네요.

  • 9. 미치버리져
    '06.9.13 8:43 PM (210.99.xxx.131)

    유치원 다니는 남매가 있다고 하니 조용하시겠다는 말씀 못 드리겠네요
    아래층에서 어떨지 입장바꿔 한번 생각해 주세요.

  • 10. ...
    '06.9.13 8:46 PM (59.7.xxx.224)

    좋은게 좋은거라 그런 얘기도 웃으며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막상 당하는 쪽 입장에서는 죽어도 못 웃습니다.
    참다참다 주의도 주다주다 지쳐서 화가 잔뜩 나서 올라왔는데
    공손하게 또 조심해달라고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설마 아니시겠죠.
    내 입장만 생각하지 마시고 상대 입장에서도 한번쯤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 11. 저도
    '06.9.13 9:35 PM (211.220.xxx.215)

    여기 이사온지 두달 되었는데 올라가려고 시도한 적 여러번 있었습니다.
    심장두근두근 참고참았습니다.
    초등학생 여자 두명인데 방학이라 한달만 참자참어하면서 인내심을 길러 참았습니다.
    심장 터지려고 한 적 여러번입니다.
    지금은 다행히 오전 중엔 애들이 학교가서 조용한 편인데 낮 12시 되면 또 시작.
    게다 그 아이 친구들까지 오면 정말 저 죽을꺼 같습니다.머리 터질꺼 같아요.

  • 12. ....
    '06.9.13 9:36 PM (121.155.xxx.61)

    안 당해본 사람은 말 못 합니다.

  • 13. 정말
    '06.9.13 9:53 PM (221.138.xxx.235)

    미칠 것 같아요,
    너댓살 아이들은 집안에서도 걷는 것보다
    뛰는 게 더 많나봐요.
    아침 일찍부터 밤중까지 계속....
    참다 참다 경비실에 연락하여
    밤중만이라도 좀 뛰지 않게 해달라고 연락을 했는데
    그 날 밤만 조금 조용하더니
    역시나군요.
    ...님 처럼 저희도 나무방망 하나 준비해야 할까요?

  • 14. .
    '06.9.13 10:17 PM (218.153.xxx.172)

    서너 살 아이들은 걸어다니지 않아요.
    통통통통 튀어 다녀요.

  • 15. 저도
    '06.9.13 10:33 PM (211.220.xxx.215)

    서너살 아이들이 통통 뛰어다닌다면 그럼 초등학생들도 뛰어다니나요?
    진짜 궁금해요.주변에 초딩들이 없거든요.
    제발 이글 보시는 82쿡 식구들만이라도 아랫층 좀 배려했음 좋겠어요.

  • 16. 그래도..
    '06.9.13 10:53 PM (58.226.xxx.103)

    그런데..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아무래도 발걸음도 투박하고 발소리 조절할만큼 하지 못할꺼 같아요...
    지금 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분이던지..아니면..앞으로 키우게 될분이시던지...많으실텐데요...
    내가 아이 키웠을때와, 또 내가 앞으로 아이를 키우게 될때를 생각해서라도....윗집에 아이가 있으면...
    왠만히 콩콩거리고, 소리나는건....어쩔수 없다고 봐요...
    아이를 줄로 매달아 놓을수도없는 노릇이구요..
    그리고 초등저학년 들도....수백번 말을 해야지..비로소 자기것으로 받아들인다고 하던데요
    붙잡아서 매놓지 않는이상..매일 그일 가지고, 혼내고, 윽박지르고, 꼼짝말게 앉혀놓고...하기에는
    아이도 스트레스고, 엄마도 스트레스네요..
    아랫집이 괴로운건 정말 죄송스런 일이지만,....윗집사람들도, 아이 조용히 시키느라 나름데로는 스트레스 받는다고만 알아주시고..서로서로 배려하면서.....자기도 언젠가는 저런 상황이 될거라는걸 생각하고 ....이해하며 삽시다~~~

  • 17. ....
    '06.9.13 11:37 PM (210.234.xxx.206)

    저도 생각납니다. 예전에 아파트 살때 윗집에서 새벽2시에 쿵~데구르르 소리가 반복하는거에요.
    잠자던 식구들이 다 깼지요. 저집에서 저런소리가 왜나지..하며 한참을 기다려도 소리가 안그쳐서 저희 어머니가 올라가서 누가 뛰냐고 물으셨죠.
    그집은 1살반짜리 남자애기랑 부부만 살고 있었는데, 그 아기가 한밤중에 자다깨서 지 머리통만한 사과를 공처럼 던지고 굴리며 놀았더군요...;;
    아랫층 우리집은 식구들이 한시간 가까이 참다가 겨우 말하러 올라갔더니 자다깬 윗집아줌마는 애기가 좀 노는거 갖고 뭘그러냐고, 사람 자는데 깨운다고....허걱....
    평소에 친하게 지내고 그집 애기랑도 자주 놀아주며 지냈는데 한순간에 사람 달라보이더군요.
    그집이 꼭대기층이라 평소 소음을 못겪어서 그런건지...

    아이가 구르든, 아줌마가 가스불 끄러 구들장 무너지게 뛰어가든 아랫층은 그소리 고대~로 듣고 앉아있어야합니다.
    일일이 뛸때마다 항의하러 갈수야 없지요. 하지만, 그걸 참고 살다간...스트레스 쌓이는 거죠...
    거기다 참다참다 한소리 하러갔다 미안하다는 커녕 복장치는 소리나 듣고 오면 없던 홧병 안생기겠어요?ㅎㅎ
    우리집에 원인이 있을수록 조심하고 먼저 배려하려는 마음이 필요할것 같아요.

  • 18. ...
    '06.9.14 12:11 AM (220.94.xxx.29)

    정말 윗집소음에 미칠것 같아요 저두 아이를 키우는지라 우리 아이도 크면 저럴지 모르는데 싶어서 참고 또 참지만 정말 상상을 초월할때가 있습니다 밤1시가 넘도록 날라다니고 주말 평일 가릴것 없이 아침부터 뛰고.... 윗집에 얼마나 고통을 당하는지 3살된 아이에게 벌써부터 어두워지면 설명합니다 이렇게 어두워지면 아랫집 사람도 조금은 조용히 쉬어야하지 않겠냐 그런데 네가 이렇게 뛰고 물건을 떨어뜨리면
    아래 사는 사람들이 힘들꺼다 뭐 이런식으로 주저리 주저리.... 저희도 참고 참다가 올라갔는데 문도 안 열어보고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고 뻔뻔하게 나오는데..쩝~ 그래서 요즘은 너무 심히다 싶은 최대한 인내심을 갖고 참다가 천정을 한번씩... 제가 이러고 살게 될 줄 몰랐어요

  • 19. 저희윗집은
    '06.9.14 1:40 AM (24.80.xxx.152)

    애 둘이서 뛰기만 하는게 아니구
    맨날 의자나 테이블같은 가구를
    지~일질 끌구 이방저방 다니나바요
    집에 있을땐 아주 죽겠어요

  • 20. ^^
    '06.9.14 8:47 AM (220.123.xxx.56)

    아이 키우는 집은 엄마가 조심을 시키셔야죠,,
    아이 기 죽는다고,,,,조용히 안 시키는 분들은,,,,,공공주택인 아파트에 사시지말아야죠,,
    저두 아주 윗층 소음 때문에 미치겠어요,

    다음 집에 이사갈때는,,,제발,,,,아이 없는 분이었으면 하고 속으로 맨날맨날 기도합니다...
    아랫층을 이해해주시구요,,,아이를 조용히 하라고 시키세요,,그것도 교육입니다..

  • 21. 이사
    '06.9.14 10:17 AM (218.48.xxx.140)

    전에 살던 집은 노부부가 계셨는데, 어느날부턴가 종일 아이들이 쿵쿵거리면서 뛰고 노는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그아파트는 나름 층간소음은 적은 동네였거든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좀 시끄럽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자기딸이 호주에서 나와서 있는데 다음달에 들어간다고 한달만 참아달래요. -_-;;;;;;;;;;
    그때 저희집은 두달된 아가랑 저랑 있었거든요. 거기다 겨울.. 스트레스만땅인 상태로 지냈었는데요.
    결국 두어달 있다 갔어요. 주말에는 형제들이 다 모이는지 두세배로 시끄럽고 무던한 남편도 결국은 짜증을 냈었어요.
    그다음해 여름부터 어디선가 낮에 꼭 노래방기기로 노래부르는 소리가 한시간씩 꼬박 나는데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우웅 울리면서 장난아니였거든요.
    몇달을 그 집을 못찾다가 크리스마스때 외출하고 왔더니 온아파트를 울리면서 노래방기기를 시끄럽게 틀고 노는데, 그게 바로 윗집이였어요. 정말 외출했기 망정이지 저희집은 스피커안으로 들어온것 마냥 울리고 얘들은 울고불고.. 올라가서 항의했더니 노는것 가지고 머 그러냐고 하면서 볼룸만 줄이더군요.
    딴집에서도 항의했던지 그담에 끄긴했지만..결국 저희가 못참고 이사했어요.
    주말마다 울리는 소리, 노래방소리, 재봉틀을 쓰시는지 아침부터 재봉틀소리..너무 심했거든요.
    제발 잠깐만..머 주말이니까 이렇게 핑계대지 말고 조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22. 울윗집~
    '06.9.14 11:03 AM (211.114.xxx.22)

    그나마 애들이 그러면 자느라 새벽에는 조용할 것도 같은데. 울윗집은 어른이 그래요. ㅎㅎㅎㅎ 그분이 걸어다니면 거실등이 뻑뻑소리날 정도로 --;;;; 거기다 매일매일 인테리어를 새로하는지 어찌나 가구옮기는 소리는 많이 나는지. (식탁의자 끌어내는소리는 그냥 생활소음으로 쳐버립니다 하두 더한게 많아서) 새벽에 3~4시에 쿵쿵거리는 소리에 잠이 깰정도라니까요. 이제 1년쯤 참았으니..한번 올라가볼가도 싶습니다.

  • 23. 메이루오
    '06.9.14 1:19 PM (218.153.xxx.80)

    집마다 달라요. 특히,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가 있나봐요.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층간 소음이 좀 심한 편인데 특히 장판 보다 마루 깔면 소음이 더 심하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전체가 다 마루 거든요. 한 번은 아랫집에서 올라오셨어요. 그 분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솔직히 저희 그때 당시 뒤집지도 못하는 아기 하나 있을 뿐이었고 또 어른 들이야 집에서 뛸 일도 없었는데도 걸어다니기만 해도 쿵쿵 거렸는지 좀 자제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뒤로 거실에 놀이방 매트 깔고 걸음걸이도 더 신경씁니다. 또, 청소기와 세탁기는 무조건 7시 넘으면 안 돌리구요 신랑은 왜 사준 재봉틀은 쳐박아 놓고 쓰지도 않냐 하지만 아랫집(그 분도 오죽하셨으면 올라오셨겠습니까.) 생각해서 사용하지 않아요.
    반면, 저희 윗층은 꼬맹이들이 늘 뛰어 다닙니다. 한 번 엘리베이터에서 아이 엄마를 만났는데 죄송하다고 하셔서 저희는 괜찮다고 했답니다. 전에 시사프로를 봤더니 층간소음 때문에 이웃끼리 다툼도 많더라구요. 결국, 너무 고의적으로 심하게 소음을 안 내는 선에서 서로 조금씩 이해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건설사에서는 집을 지을 때 그런 소음 문제를 없애는 방향을 더욱 모색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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