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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고 싶어요...

10년만에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06-09-13 14:46:49
첫애낳고 10년만에 아기를 가졌어요.
지금 35세니까 36세에 아기엄마가 되겠죠.
저는 그리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주위에 일때문에 알렸더니
저더러 왜 늦게 애를 낳느냐는둥,노산이라는둥,,,,,짜증 너무 납니다.
임신초기라서 그런지 예민해진데다가 주위에서 괜히 한두마디 들은 얘기가 사람 엄청
거슬리게 하네요.
요즘은 꿈자리도 뒤숭숭하구요.
저에게 좋은 얘기좀 해주세요...

IP : 218.147.xxx.4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13 2:48 PM (210.95.xxx.230)

    노산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님의 몸을 걱정하기 때문에 따뜻한 맘에 한 말일거예요.
    설마 가시가 돋힌 말일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죠?

    저도 임신 14주인데 초기에는 유산되는 꿈도 꾸었답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임신초기에는 안 좋은 꿈을 많이 꾼다고 해요.
    노산이던 10대의 임신이던 누구에게나 임신초기에는 불안함이 가득하니까요...

    님에게 가장 적절한 시기에 둘째가 찾아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복덩이를 가지시고 맘 상하는 기분 갖지 마세요.
    주위 사람들에게 좀 더 너그러워지시구요.
    그게 가장 큰 태교가 아닐까 합니다.

  • 2. 아유
    '06.9.13 2:49 PM (222.101.xxx.105)

    원래 임신하면 뒤숭숭한 꿈 많이 꿔요..아기가 잘못된다던지 그런 꿈말이에요...저도 너무 무서웠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더군요....40살에 건강하게 출산하신분도 보았는데 너무 걱정마세요 ^^

  • 3. 축하축하
    '06.9.13 2:49 PM (211.210.xxx.241)

    남들이 무슨상관이어요?

    저도 님과 동갑인데 부럽기만 한데.....이쁜 아기랑 만날생각해 보세요.
    남들이 하는말은 다 소용없지요....저야 둘이나 있어 세째 생각도 못하지만 정말 여력만 되다면 넷 낳고 싶답니다.오늘도 언니가 둘째 낳았다고 해서 엄청시리 부러운 아줌마입니다.
    이쁘게 잘...태교하시어요.저희새언니 40살에 둘째 9살차이 낳았는데 지금 3살 너무 이쁘게 잘키우고 있어요.

    하나보다는 둘이 주는 그기쁨 없는 사람들은 몰라요......
    행복하시어요.

  • 4. 추카추카
    '06.9.13 2:50 PM (61.66.xxx.98)

    요즘 36살,그것도 첫째도 아니고 둘째인데 노산축에 끼나요?
    제 시누이는 36에 첫애낳고 40에 둘째낳고 튼튼하고 예쁘게 잘 키우던데요.

    좋은 생각만 하시고 순산하세요.

  • 5. 에구구
    '06.9.13 2:50 PM (211.192.xxx.26)

    그 나이에 싱글도 많고, 첫애를 가진 사람도 많습니다.
    노산이라니요!!!
    절대, 네버~ 늦은거 아닙니다.
    둘째 임신~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심하게 부럽워요!!

  • 6. 저두
    '06.9.13 2:51 PM (211.114.xxx.41)

    10년만에 36에 둘째 낳았는데 ....반갑네요.

    저는 주위에서 엄청 칭찬 받았는데 ...

    근데요. 낳아 보시면 그 아이가 얼마나 주위에 복덩이 짓을 하는지 아실테니 마음 푸시고 이쁜 태교 하세요.

  • 7. ㅊㅋㅊㅋ
    '06.9.13 2:52 PM (222.106.xxx.139)

    축하드려요...!!!!
    그런거 다 귓등으로 흘려 들으시고..
    아이와 내 몸만 생각하세요..
    초기라 많이 예민하실때라 그럴꺼에요..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 8. 어머^^
    '06.9.13 2:53 PM (220.94.xxx.167)

    저랑 똑같으세요..저두 첫아이 25살때 낳고 10년만인 작년에 둘째 낳았어요..
    절대 노산 아니구요..노산에 초산이 위험한거지 둘째는 괜찮아요,,힘내세요
    10년만에 태어난 둘째가 얼마나 이쁜지 곧 아시게 되실겁니다..
    넘넘 이뻐서 몸살이 날정도예요 ㅋㅋ

  • 9. 저는
    '06.9.13 2:56 PM (218.234.xxx.162)

    지금 33살인데 작년에 결혼해서 올 봄부터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둘째인데 노산이라뇨..
    임신하신거 너무 부럽고 축하드려요.
    저도 이번달엔 꼭 성공할꺼라 말좀 해주세요~~

  • 10. ^^
    '06.9.13 2:57 PM (220.64.xxx.97)

    37살 제 친구는 첫 아이를 올 가을에 만나는 걸요.
    우리 아이 유치원 친구들 엄마들은 40에 낳은 엄마도 많아요.
    제가 어린편이라 뭔 말을 못한답니다.

  • 11. 복둥이
    '06.9.13 3:01 PM (24.80.xxx.152)

    축하드려요..
    첫아이가 동생을 참 예뻐할거예요.
    나이들어 아이를 낳으면
    그렇게도 이쁠수가 없대요.
    엄청 귀염받을 복둥이가 태어나겠군요.

  • 12. ^^v
    '06.9.13 3:03 PM (211.42.xxx.233)

    저 41이구요 12월에 둘째낳습니다 첫째는 38에 낳았어요^^

  • 13.
    '06.9.13 3:06 PM (59.13.xxx.149)

    헉.. 전 첫애를 35에 낳았는데 그런 걱정은 안해봤는걸요.
    정해진 기준이 어디 있습니까. 주변사람들은 원래 참견 많이해요.

  • 14. ㅠㅠ
    '06.9.13 3:08 PM (211.191.xxx.104)

    전 지금 임신 9개월이구요
    초산에 36이랍니다
    그래도 산부인과에서 만으로는 노산커트라인 걸렸다고 웃으면서 얘기하지..
    병원 몇번 옮겼지만, 나이때문에 걱정하는 의사샘은 아무도 없었어요
    친정부모님만 좀 걱정하셔서.. 큰병원다니는게 좋다고 하신것뿐....
    걱정마세요 .. 몸나이가 중요하죠...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 즐태하세요 ^^*

  • 15. 부럽..
    '06.9.13 3:09 PM (220.85.xxx.205)

    제가 36이면 저는 셋째를 가지고 싶은데
    이제 너무 늦어서 포기했답니다
    부러워요~

  • 16. 원글이
    '06.9.13 3:15 PM (218.147.xxx.48)

    답글 달아준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떼써서? 좋은말씀을 많이 듣게됐지만 기분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너무 오랜만에,고민끝에 임산부가 되다 보니까 심적 부담이 컸나봐요.
    앞으로 좋은 생각만 하려구요.
    고맙습니다.

  • 17. 그럼저는
    '06.9.13 3:16 PM (219.241.xxx.77)

    저는 첫애 35살, 둘째 37살에 낳았어요.
    둘째때 노산이라고 양수검사 하라는거.. 것도 안하고 낳았는데 튼튼하고 건강하고 이뿌기만합니다.
    노산이라 걱정하는거, 님의 몸을 걱정하는걸껍니다.
    확실히 둘째 낳고나니 몸이 말이 아니게 힘들긴 해요.
    몸조리 확실히 잘 하세요. 십년전 생각하고 대충하다가는 큰일납니다.

  • 18. 노산아녀요
    '06.9.13 3:27 PM (211.53.xxx.10)

    둘째 노산 절대로 아닙니다.
    요즘 결혼연령도 늦어지고 출산도 많이들 늦어집니다.
    님은 노산 아닙니대이 정말로~
    괜한 남의 이목 염두에 전혀 두지 마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뱃속 아가랑 좋은 교감 잘해서 이쁜 이쁜 아가 낳아서
    잘키우세요~

  • 19. 저희 언니는
    '06.9.13 3:43 PM (211.53.xxx.253)

    더 늦게 큰애를 낳았어요.축하드려요.
    몸 조심하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우선 마음을 편하게 가지셔야하니까 주위에서 뭐라든 신경쓰지 마세요.

  • 20. 축하드려요~
    '06.9.13 3:44 PM (211.55.xxx.16)

    "순산하세요~!"

    첫애도 아니고 둘째...무쉰 노산이라고...
    첫애라도 그렇지..요즘 기술이 얼마나 좋은데요~

    그냥 님 걱정해주는 말씀들이었을거예요~!

    정말 축하드려요~!

  • 21. 정말 축하드려요.
    '06.9.13 3:49 PM (203.248.xxx.14)

    전 36에 첫째 38살에 둘째 낳았어요. 요즘은 노산도 아니라는데.. 좋은 생각 많이 하세요.

  • 22. 축하드려요
    '06.9.13 5:26 PM (210.222.xxx.18)

    저희 올케언니도 첫째하고 띠동갑되는 둘째 가졌어요
    지금 우리나라 나이로 37세이고 38세에 아이 낳아요
    즐육하시고 순산하세요~~

  • 23. 추카~
    '06.9.13 5:58 PM (219.240.xxx.85)

    추카 드려요.모든게 생각하기 나름이예요.10년 만의 출산이라 신경은 쓰일것 같지만 문제 안됩니다.
    요즘40세 전후로 출산 많이 있어요. 워낙 결혼 연령이 늦어져...
    꼭 순산 하세요..

  • 24. ...
    '06.9.13 8:31 PM (61.109.xxx.173)

    저 작년에 36에 둘째 낳어요...
    함 낳아보세요 얼마나 이쁜지 시간가는줄 모른답니다^^

  • 25. 울 언니는
    '06.9.13 10:32 PM (222.234.xxx.126)

    35세에 이쁜 셋째 딸내미를 낳았어여
    요즘 그 딸내미 재롱보고 사는 재미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노산이라고...양수검사까지 해보자고 하는걸...
    울 언니...이상이 있으면 어쩔꺼냐...이상이 있게 태어나도 내 자식 내가 키울터이니 난 양수검사 안한다!!
    자기가 노산이라는 생각 해보지도 않고 씩씩하게 낳았어여
    요즘...40 넘어도 애만 잘 낳는 세상에 그 나이는 노산 절때루 아닙니다
    즐태하시고 내년에 이쁜 아기 낳으세요 ^^

  • 26. 히히
    '06.9.14 9:37 AM (165.229.xxx.32)

    저희 언니도 37에 결혼해서 38에 첫애놓구 40에 둘째놓구 잘 살고 있답니다.
    걱정하지 마시구요.
    이쁜 아기 낳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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