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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증상이랑 생리전 증상이랑 비슷한가요?

안티시댁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06-09-12 14:16:05
음 저희는 12월이면 결혼한지 3년이 됩니다.
아직 아기가 생기지 않아서 주위에서 걱정들을 많이 하세요..
저희도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 봤는데 둘다 정상이고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아직 아기가 없어요.. ㅠ.ㅠ

첨 1년 정도는 신혼생활 갖는게 좋다고 해서 따로 약먹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제가 대충 배란일 계산해서 그날은 피했어요.
작년부터는 이제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얼마전엔 정말 속상한 일도 있었어요.
어느날 집에 가니까 제 앞으로 소포가 와 있더군요.
누가 보냈나 봤더니 아버님이 보내셨는데, 며느리 이름도 틀리게 쓰셧더라구요..
솔직히 그것때문에도 기분이 나빴는데, 편지 한장 없이 딸랑 신동아 9월호만 들어있더군요.
왜 보내셨지? 하고 목차를 쭉 훑어보니 마리아 산부인과 불임클리닉 전문의 기사가 나왔었어요.
이것 땜에 보내셨나? 설마~~ 하고 열심히 찾아봤는데 딴거는 보낼만한 내용이 없더라구요..
시댁에 여쭤보니 역시나... 그것 땜에 보내셨더라구요... 헉...

근데 더 기분 나쁜건, 그 소포를 울 친정엄마 앞으로도 보내신거예요!!
세상에~~ 어찌 저리 생각들이 없으신지!!
동생한테 그 얘기를 듣고 나니 정말 속이 너무 상하더군요...
딸가진 죄인인가? 울엄마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시댁 어른들한테 너무 너무 정나미가 떨어져서 지금 일주일째 전화 안하고 있습니다.
둘다 정상이라고 검사결과가 나왔는데도, 며느리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게 너무 억울합니다.
정말 목소리도 듣기 싫어요.

흠... 쓰다보니 넋두리가 길어졌네요..
각설하고, 생리예정일이 16일쯤인데, 요 며칠 계속 유두부분이 아프고 오른쪽 아래쪽 배도 가끔씩 땡기는 듯한 느낌이 옵니다.
생리할 때가 다가와서 그런건지 아님 혹시 임신증상인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임신증상이랑 생리전 증상이랑 비슷한가요?
빨리 임신이 되어서 시댁에 큰소리치고 싶네요... ㅠ.ㅠ
IP : 150.150.xxx.1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12 2:20 PM (210.95.xxx.240)

    임신 증상 중 하나이긴 합니다만
    또한 생리 전 증후군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왜 둘 다 정상이라는데 며느리에게만 문제가 있다 하실까요...

    친정에서 '남성불임'에 관한 기사가 나온 책을 보내시면 뭐라 하실까요?


    * 님아 '지후*'에도 같은 글 쓰셨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2. ..
    '06.9.12 2:21 PM (211.192.xxx.248)

    저는 임신 증상이 완전 생리전 증상하고 같았어요....
    오죽하면 생리 예정일 다되서 진통제 먼저 먹었으니까요....^^
    그런데 시작을 안하길래 테스트 해보니 두둥... 임신....^^
    시댁에서 많이 속상하게 하신것 같은데... 이휴... 힘내시고 임신이길 바랍니다.

  • 3. 임신초
    '06.9.12 2:33 PM (219.250.xxx.48)

    증상으론 냉(대하)양이 늘기도 하고 또 물론 메스꺼움(냉장고 열었을때 혹은
    시장이나 마트가서 생선, 시식코너등의 냄세가 견딜 수 없이 역겹게 느껴지는것),
    감기초기처럼 몸에 미열이 있기도 하죠. 임신시약으로 테스트해 보시면 어떨까요?

  • 4. 저는
    '06.9.12 6:16 PM (222.99.xxx.189)

    임신증상이 생리전 증상이라 똑같앴어요.전체적으로 배가 묵직한게 딱 생리할 거 같더라구요.
    요즘 TV에서 마리아에서 애 가진 분 애기가 많이 나와서 어른들도 많이 아시는 거 같더라구요.
    저도 시어머니,저희 언니한테서 마리아 가보란 소리 근래에 많이 들었네요.
    다행이 임신 4년만에 임신되서 지금 5주 되네요.
    아직 시댁에 알리진 않았지만...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

  • 5. 이론이론
    '06.9.12 7:47 PM (219.241.xxx.133)

    시댁진짜 웃긴다~
    애낳아 주는 직원들이신것도 아니고 왠 압박?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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