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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에 한바탕 플라스틱쓰나미가 불려나봐요.

호들갑싫어 조회수 : 2,419
작성일 : 2006-09-12 13:46:07
플라스틱 재질 모두가 유해한게 아니라 어떤 음식을 어디다 담느냐,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요즘 여기서 믿어라 하는 스텐레스 그릇에 짠맛, 신맛이 강한 것과 기름류는 오히려 부식과 산화가 촉진됩니다.

한바탕 플라스틱의 쓰나미가 불 것 같네요.

전 이따가 재활용품 버리는 곳에나 가볼렵니다.
쓸만한 락앤락이나 건지게요.
IP : 202.136.xxx.17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12 1:48 PM (218.49.xxx.34)

    지금 그 호들갑들 떠는 스텐도 몇년전에 유해성 어쩌고 해서
    시골노인네들까지도 다 내다 버리던 때가 있었지요 .

  • 2. ㅎㅎ
    '06.9.12 1:50 PM (59.3.xxx.125)

    원글님 너무 웃겼어요.ㅎㅎ
    저도 락앤락 주우러 재활용창고에 들려볼께요..

  • 3. 원글님!~
    '06.9.12 1:50 PM (222.118.xxx.56)

    정말 동감입니다.

  • 4. 불과 몇달전에는
    '06.9.12 1:51 PM (211.230.xxx.197)

    과자땜에 난리였죠.
    그때 우리나라 제과회사 다 망하나보다했는데
    그때 지나고나니 또 흐지부지..

  • 5. 저도
    '06.9.12 1:52 PM (222.236.xxx.162)

    스텐은 오래되고 좀 억센수세미로 닦으면 검은물? 같은게 나오는거 같아서 조금 찝찝했었던거 같아요. 어차피 모든 유기농식품이나 제품들도 비닐포장 아니면 플라스틱용기에 들어있자나요.
    차츰 줄여나가야겠지요..

  • 6. 저도요
    '06.9.12 1:58 PM (211.33.xxx.43)

    원글님 글 보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솔직히 조심 정도가 아니라 호들갑으로 보여서요^^

  • 7. ..
    '06.9.12 2:04 PM (210.108.xxx.5)

    저도 동감. 왕창 줏어와야죠~ 이것저것 다 나쁘다고 하면 뭐 하나라도 좋은게 있겠습니까. 모든게 다 장단점이 있는거지.

  • 8. ㅎㅎ
    '06.9.12 2:05 PM (222.239.xxx.173)

    저도 호들갑으로 보여요, 방송만 한 번 나오면 다들 우루루~

  • 9. 그러게요
    '06.9.12 2:08 PM (211.54.xxx.176)

    하도 난리들을 하셔셔...
    아까 설겆이하면서 그런 생각도 했답니다.
    처음 생리 시작했을 때,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조퇴한 적도 있었고, 생리때만 되면 사리돈, 아스피린등을
    점점 더 늘려가며 먹었는데, 할머니께서 내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할머니도 어렸을 때 그렇게 아팠다면서...

    세월이 많이 흘러, 지금은 오히려 유해식품이나 유해용기에 둘러싸여 살고 있어도,
    나이먹어가며 생리통이 사라지더군요.
    지금은 약간 지긋한 통증만 있을 정도구요, 제 친구들도 다들 그렇게 얘기합니다.
    애 낳고 나니까 생리통이 줄어든다구요...
    제 딸은 웃기게도 아예 생리통이 없다네요.

    유해식품이나 용기를 점점 줄여가야겠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너무 갑자기 당장 어떤 큰일이라도
    난다는 듯이 유행처럼 호들갑스러운 거... 좀 우습게 보입니다.

  • 10. ........
    '06.9.12 2:10 PM (218.238.xxx.14)

    원글과 다른소리지만...
    윗글님...사리돈 간만에 들어보니 정겹네요^^;;
    왜 늘 펜잘과 게보린만 생각했을까요...사리돈은 50원이고 나머지는 100원인가 그랬는데...
    아~~사리돈 포장지도 생각나에요...ㅎㅎ

  • 11. //
    '06.9.12 2:19 PM (220.126.xxx.246)

    저도 플라스틱이 안좋다해도 귓등으로도 안듣고 락앤락 잘 쓰고
    락앤락에 뜨거운 밥 넣어 얼렸다 렌지에 해동시켜 먹다가
    어제 여기서 무정자증과 자궁내막증 얘길 듣고 순간 기겁을 했죠
    남편 들어오자마자 그릇을 사야한다며 호들갑 떨었더니
    저보다 더 안전,위생 따지는 남편님이 그냥 살던대로 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살아보려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스텐김치통은 무리지 싶어요
    저도 스텐에 김치를 넣으면 화학적으로 뭔가 안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12. .
    '06.9.12 2:27 PM (59.186.xxx.80)

    스텐 냄비에 음식 담아두면 부식된다고 그러지 않았던가요?
    스텐 김치통도 마찬가지 일거 같은데..

    게다가 김치면 염도랑 산이 장난이 아닐텐데....

  • 13. 음..
    '06.9.12 2:33 PM (222.107.xxx.24)

    그렇긴 하지만
    밥그릇 다깨지고, 컵 다깨져 안그래도 그릇 사야지 하던 마당에
    인월요업 옹기는 사고 싶네요
    싸고, 건강에도 좋다니깐.
    돈이 없어 호들갑은 못떨겠구요
    앞으로 사는 것들은
    몇번 생각해보고 건강에 좋고
    환경에도 좋은 것으로 사야겠네요

  • 14. zzz
    '06.9.12 2:35 PM (211.205.xxx.178)

    저는 게시판 글을 읽으면서

    장삿꾼들이 82에서 한 몫 잡을려고 하겠는데......^^;;; 라고 생각했죠.

    스텐으로 맹근 김치통 반찬통(이건 시중에 있긴 하지만...)....김치냉장고통까정.....만들어서.....사라고 부

    추길 것 같다는 예감....ㅎㅎㅎ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주부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돈 벌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 15. ..
    '06.9.12 2:36 PM (218.49.xxx.99)

    그냥 막연히 듣고 뭐 괜찮겠지 해다가..특히 딸 키우는 엄마들이 보고 놀란것이 있을 거에요..
    저도 보고 조금씩 바꿔봐야 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밥주걱도 플라스틱이었고 (별로 질좋지도 않은..)이런건 나무주걱으로,,그리고 집에 파카글라스(뚜껑은 파란색 플라스틱인거) 있는데도 락*락쓴거 약간 후회되면서 이왕이면 좀 더 낫다는 코렐이나
    글라스 류의 집에 있는거부터 쓰려구요.
    아이스푼과 포크도 집에 있는 스텐먼저 눈에 들어오구요,,
    살림이 많지 않은 분들이 집에 암것도 없으니 놀라서 문의하는걸수도 있고
    글 올리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잖아요..
    호들갑까지는..
    저도 락앤락 식혀서 반찬 담는거는 줄이더라도 우선은 담아야 할 것 같고
    집에 있는 사기나 유리 찬통들을 먼저 써야할 거 같아서
    그런 프로가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워 줘서 좋은거 같아요..
    저도 딸 키우는데 20년뒤에 축적되어 있을 생각을 하니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어려서부터 먹을거 담는거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독한 세제도 좀 덜 쓰고요,.

  • 16. ..
    '06.9.12 2:42 PM (203.228.xxx.90)

    호들갑이라 표현하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막연하게 의식하던 부분을 보고 느끼고..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면 그사람에게는 그것이 최선이 아닐까요..

    저희같은 어른들이야 다 커서 아이도 낳고 그렇다치지만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주의할 부분이 있다면 간과해서는 안되겠지요.

  • 17. 그렇게 말씀하시면
    '06.9.12 2:43 PM (211.177.xxx.50)

    속이 편안하십니까?

    과자때문에 난리난 이후로 첨가물이 없다는 표시가 과자 포장에 늘어난 것 못 보셨나요?
    호들갑으로 보이는 게 그리 중요한가요?

    소비자들의 작은 목소리가 합쳐져 공룡같은생산업체들을 조금씩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심심풀이 가십을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생산적인 것 같은데요..

    현재의 우리에게 덜 해롭고 우리가 죽은 후의 후손들에게도 이로운 일이라면 그렇게
    굳이 비꼬실것까지는 없는 것 같아요.

    호들갑이 아니라 놀란 소시민들의 비명이겠지요.
    아토피도 없고 생리통도 없고 비염도 없고 새집증후군도 못 느끼고 기타등등 체질이 강한 편이지만
    그래서 그다지 예민하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고 필요성도 직접은 못 느끼지만
    아픔을 가진 분들의, 혹은 좀더 크게 걱정하시는 소심한 소시민들의 놀람까지 나무라고 싶지는 않아요.

  • 18. 호들갑은 싫지만
    '06.9.12 2:45 PM (211.178.xxx.112)

    그냥 무시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그 프로그램 보았는데요
    특정 상품 광고하는것 같은 행태, 바로 다음날 홈쇼핑에서 방송내용을 들먹이며 판매하는 일부업체, 별로안전해 보이지 않는 정수기 이용.. 모두 마음에 안듭니다.

    그렇지만 그냥 살던대로 살겠다 하시는 분들은 안아파서 그런겁니다.

    저는 결혼한지 3년되었는데요, 결혼전에 없었던 난소의 혹도 생겼고, 생리통도 생겼고 자궁내막증도 생겼습니다. 딱 그 기간동안요.
    먹거리는 굉장히 신경을 써 왔고 병의 원인도 모르는 상태에서 결혼과 함께 바뀐 환경에 무언가 원인이 있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 프로그램에서 짚어주는 원인들-과도한 플라스틱 이용을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 프로그램을 보고 그릇 바꿔보고 싶은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다 싸잡아 호들갑이라 하시기엔 여성질환 환자가 너무 많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중 세명중 한명은 수술한다고 하지요.

    그리고 스텐김치통 부식된다고 하는거는 근거없는 얘깁니다. 알루미늄에 얇게 스텐코팅한 불량제품의 경우에 국한된 사실일 뿐입니다.

  • 19. 동의못함.
    '06.9.12 2:49 PM (219.255.xxx.208)

    저도 좋은게 좋은거다, 이제까지 그냥 살았는데
    웬 난리냐 라는 말씀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게다가 제 한몸이라면 모르겠지만
    아이한테까지 영향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 아닌가요?

    그동안 찜찜했지만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알게되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모르고 당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조심이라도 할테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 20. 이런
    '06.9.12 2:58 PM (222.106.xxx.139)

    저 역시 그냥 무심히 넘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조심하면 좋은거 아닌가요??
    저 역시 여성질환에 시달려보거나 하지 않아서 그런 아픔이 짐작은 갑니다만 이해는 못해요..
    하지만 원인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조심하는거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난리' '호들갑'이라는 단어는 적절치 못한듯 보입니다.

  • 21. ---
    '06.9.12 2:59 PM (221.146.xxx.32)

    방송후 대거 그런 게시물을 호들갑이라 칭하면
    원글같은 이런 비아냥은 뭐라 불러주면 좋을까 모르겠사와요.

    정말로 락앤락, 플라스틱을 몽땅 버리고 스텐 유리로 싹 뒤집어 바꾸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딸키우니까 나중에 생리통이라도 심하면 가슴이 철렁할것 같아
    좀전에 마트 갔다가 밥주걱 나무로 사고 플라스틱으로 늘상 쓰던 가벼운것들 스텐으로 조금 사왔는데
    이런 글 보니 상당히 기분 더럽네요.

  • 22. 윗님..
    '06.9.12 3:04 PM (211.177.xxx.50)

    윗님(---님..)

    방금 스텐 사오셨다는데...스텐 유해하다 부식한다는 리플보고 걱정 하실까봐 염려되어 글 달아요.
    유해하다는 낭설은 무시해도 좋을만큼 근거가 없고요.
    김치 스텐에 담아서 그 스텐 부식될때까지 살면 아마 영원한 장수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오를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

  • 23. 음..
    '06.9.12 3:11 PM (211.195.xxx.181)

    원글님 방송 보셨나요?
    저도 사실은 요며칠 게시판 보면서 좀 오버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오늘 아침 인터넷으로 뒤늦게 방송 보고 나서는 이해가 되던데요..

  • 24. .
    '06.9.12 3:12 PM (211.169.xxx.2)

    쩝 저도.. 기분은 별루네욤.. 난리라고까지 볼게 있을까 싶어서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조심하자고 이렇게 한목소리로 말하시는거시고.. 하나씩이라도 바꾸려고 노력하시는게 아닐까여?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입니다 .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예전에 많이 나온 얘기라 해도 저한테는 첨이였거든요.. ) 플라스틱을 썼는데 다시금 주방을 살펴보고 고민하게 됩니다.
    저같은 사람에게는 필요한 정보였고 필요한 사항이였답니다.

  • 25. 콩순이
    '06.9.12 3:20 PM (211.255.xxx.114)

    하기사 플라스틱 몸에 해로운거 어제 오늘 일인가요?
    답글이 길어서 다 안 읽어봤는데 스뎅 검은물 나온다는건 아주 저질의 스뎅이기 때문에 그럴껄요
    저도 정확히는 모르는데 스뎅도 다 등급이 있는걸로 알고 있고 일정이상 될 경우 안전하다고 알고 있어요. 예를들면 샐러드***의 냄비재질은 몸에 박는 스뎅이랑 같은 재질이라잖아요
    (남편이 이 소릴 듣더니 냄비 박으시려고? 하더군요 ㅋㅋ)
    저도 호들갑 딱 질색인 사람이지만 이렇게 한 번씩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스뎅 열풍 불때도 너도나도 코팅 후라이팬 갖다버렸다가 나중엔 들러붙는거 지겨워서 다시 코팅 후라이팬 쓰는 사람도 생기고..그 와중에 스뎅에 적응하는 사람도 생기구요
    현대를 살면서 그 누구도 플라스틱 등등의 유해환경에서 자유로울 순 없지만 어렸을땐 참 찾기 어려웠던 아토피 환자들..요즘은 그 아토피를 달고 태어나는게 반은 넘는거 같은 이 환경에 조심하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누차 얘기하지만 저도 호들갑 딱 질색이거든요.
    설탕 먹으면 난리나는줄 알고..그런 사람들 참 별로라 하지만 자라나는 애들을 생각하면 정말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근데 문득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그 많은 플라스틱 다 갖다버림 그 쓰레기는 어쩌나..이런생각요 ㅋㅋ

  • 26. ..
    '06.9.12 3:30 PM (211.179.xxx.17)

    생리통으로 데굴데굴 구르는 딸아이를 둔 엄마 입장으로는 그 프로를 보고나서
    플라스틱 그릇을 좀 덜 써야겠다 생각은 들어요.
    내 몸이 아픈거는 참겠지만 내 금쪽같은 아가가 아픈데 별 생각이 안들겠어요?
    당장 다 내다 버리는건 오버스럽고 페트병 생수 못사먹게하고 스텐 보온병에 물 담아주고
    먹는 음식도 되도록 유리나 질그릇에 담아주려고 노력하네요.
    아참, 고기도 좀 덜 먹고 두부 많이 먹자고 하고요.

  • 27. 이번일을
    '06.9.12 3:32 PM (221.146.xxx.173)

    이런 식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군요.
    참 놀랍습니다.

  • 28. 너무 늦은 일
    '06.9.12 3:40 PM (221.164.xxx.230)

    그 프로그램 보지는 않았지만
    진작부터 플라스틱 기피증을 갖고 살았던 저 같은 사람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너무 늦은 거 아닌가요.
    저 어렸을 때만 해도 이렇게 플라스틱에 둘러싸여 살지는 않았어요.
    일회용 포장지도 없었고 일회용 용기도 없었고
    그릇도 전부 도자기 그릇 아니면 쇠그릇이었고
    저는 어려서는 코렐 구경도 못했습니다.
    (코렐이 유리에 합성수지를 섞은 강화유리라는 건 다들 아시지요?)
    그 많은 쓰레기가 어디로 갈 것이며
    그 많은 유해물질이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나이 많으신 울 엄니, 누가 뭐란 하지 않아도 플라스틱 그릇이라면
    질겁 하시면서 지금도 왠만한면 락엔락 종류의 사용은 피하십니다.
    너무 늦기 전에 우리나라 산하가 플래스틱 공해물질로 덮히기 전에
    당연히 자제해야죠.
    호들갑도 피울 땐 피워야 하는 거 아닐까요.

  • 29. 남의일이
    '06.9.12 4:33 PM (222.238.xxx.169)

    아니던데요
    15세 딸 아이이 몇달전에 생리통이 심해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응급실 갔습니다.
    초음파 검사하고 며칠 입원해 있었지요.
    생리가 시작되면서 골반쪽으로 물이 조금 고였다고 하더군요.
    링겔로 항생제 맞으며 누워있어야 했었습니다.
    응급 수술할 상황이 될수도 있다는 말에 얼마나 떨었는지 모릅니다.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 프로를 보고는 담담할수는 없었습니다.
    지금 양념단지를 옹기로 구입할까 어쩔까 또 한살림도 가입해야지.. 하고
    호들갑 ㅜㅜ 떨고 있답니다. 막상 딸이 산부인과쪽으로 아프면
    여간 걱정되는게 아닙니다. 저는 호들갑 떨랍니다.
    평소에도 생리통이 심한 딸인데
    그렇게 해서 생리통이 없어지고 아토피도 나아진다면(아토피도 심해요)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 30. 환경호르몬
    '06.9.12 5:35 PM (211.210.xxx.154)

    하면 항상 따르는게 프라스틱 찬통인데
    몇년마다 주기적으로 방송되더군요
    82쿡 탄생이후에 첨 방영되었나부네요
    한 20년 전에도 시끄러워 그나마 피피로 만든게 좀 낫다고 타파 광풍이 불고'
    그로 몇년뒤 우리나라에 공장까지 지었죠

  • 31. 그게요
    '06.9.12 6:09 PM (221.140.xxx.107)

    호들갑이라 하시는 분은, 아직도 미원, 미풍, 다시다 팍팍 넣어 드시나요?
    맛만 좋으면 되지 남들도 다 그러고 사는데, 얼마나 오래 살겠다고 호들갑이냐 그런 생각이신가요?

    연세 드신 어머님들 세대 아니면, 이제는 조미료 생각없이 들이붓는 엄마들은 없어졌잖아요. 그만큼 계몽이 된 겁니다. 인공조미료가 인체에 미치는 해악에 대해 처음에 보도가 나왔을 때도 호들갑스럽게 뭘 그러느냐, 그냥 하던 대로 하지, 그런 반응들 꽤 있었겠지요. 지금도 물론 쓰시는 분들은 쓰시구요.
    하지만 인공조미료의 해악이 상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사용인구가 줄고 그에 따라 생산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있죠. 한 때의 호들갑으로 그치고 냄비 끓듯이 들끓다가 다시 조미료 팍팍 쳐서 먹는 시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듯이 이번 일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 많은 락*락 통을 죄 내다버리면 그건 또 어찌 처리하느냐 하는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요.
    사용이 줄면 생산도 줄어들 테고, 그게 오히려 장기적으로 보면 지구를 위해 더 나은 방향 아닐까요?

    호들갑 떨어서 오래오래 천년만년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사는 동안 만큼이라도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는 것이고 적어도 나의 지나친 무신경과 게으름으로 인해 내 아이에게 피해가 가는 일을 최소한으로 막아보자는 것이지요.

  • 32. ...
    '06.9.12 7:34 PM (221.146.xxx.38)

    한참 학습자 등록기간이예요.
    10월 31일까지 신청하고 수업 진행하시면 내년 10월 경엔 2급 자격증을 취득하실 수 있어요.
    (전문대 이상 나올 경우 해당됩니다)
    아래는 평생교육원 사이트인데 참고하세요.
    https://www.cb.or.kr/indexs.html

    저도 지난 목요일에 서류 제출했어요.
    2학기에 현장 실습 120시간을 해야 해서 좀 걱정이 되지만 일단 시작하려구요.
    실제 수업은 여러 곳에서 들을 수 있는데 비용 때문에 고민하다 시험이랑 리포트 자료 잘 제공해 준다는
    곳에서 듣기로 결정해서 등록했어요.
    그런데...OTL...
    등록하고 나서 다른 경로로 등록하면 10% 저렴하게 등록할 수 있더군요.
    혹시 원글님께서 궁금하시면 제가 그 사이트를 알려 드릴게요.

    여하튼 너무 저렴한 곳은 피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각종 육아 관련 카페에 들어가 보시면 참고할 만한 얘기가 많더군요.

  • 33. 앗...
    '06.9.12 9:26 PM (218.236.xxx.111)

    원글 수정하신 거예요?
    전 '환경의 역습'이란 프로그램 만드는 사람 칭찬해 주고 싶어요. 한번씩 경각심을 일깨워 주잖아요...플라스틱...내내 찜찜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집정리도 좀 하고, 조심해서 살리라 다짐도 해 보고...(사실 집 안의 모든 플라스틱 처분하기는 어렵더라구요..플라스틱이 안 들어간 물건도 없구요...) 몇 년 전, 새집증후군에 대한 방송 후 친환경 자재 사용 바람이 불었잖아요...제가 바로 그 바람불 때 집을 고쳤거든요...신경 좀 쓴 덕분인지, 새집증후군 증세는 아직 없어요...그런데, 주변에는 건축자재의 유해물질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더라구요...그래서, '환경의 역습' 만든 그 PD (새집증후군을 직접 겪고 프로그램 만드셨다던..)한테 괜히 고마운 마음이 있죠...
    이제까지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꾸기는 쉽지 않겠죠...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한쪽으로 많이 치우쳐가는 우리 삶에 대해서 또 다른 한쪽으로 많이 치우친 쓴소리를 해 준 것 같아요...극과 극이 만나 부딪치다가 결국은 균형을 찾아가려고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 34. 문제는
    '06.9.12 10:47 PM (218.153.xxx.172)

    외식 회수는 줄어들지 않는데
    식당에서 뜨끈뜨끈한 국물담는 요리에 쓰는 그릇이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특히 짜장, 짬뽕 그릇들이.

  • 35. 원글 쓴
    '06.9.12 11:49 PM (202.136.xxx.118)

    사람인데요.

    저 글 수정 안했거든요.
    낮에 쓴 글 그대로이거든요.

    221.146.114.xxx란 분 이상하시네요.
    뭐가 문제시 되는 구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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