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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플라스틱밀폐용기 냉장보관따위보다 더 걱정하실 것은..

제 생각엔..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06-09-12 10:59:44
플라스틱에 뜨겁고 유분기가 많은 것을 담거나 담은 채로 가열하는 건 절대 피해야 하고
되도록 음식담는 용도로는 안쓰는 게 제일 좋겠지만요..

상온이나 저온에서 수분이나 유분기가 없는 마른음식 담기만 하는 용도라든가
식품과 직접적 관련없는 플라스틱 생활용품같은 것까지 완전히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너무 극도로 예민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그것보다 훨.씬. 먼.저.피.하.셔.야.할 것.들.이 있어요!!



1. 뻘건 고무다라이...... (정확한 명칭 몰라요^^;;) 혹시 아직도 음식할 때 쓰시는 분들 계시면 당장 버리세요.

2. 기타 물렁물렁한 플라스틱(PVC)은 영순위로 버리세요.    
    락앤락이나 타파는 그래도 팔기라도 하죠.
    PVC는 제 기억으론 아예 식품관련제품엔 판매 금지되었어요
    옛날에 사놓으신 거 아직 쓰시는 분들 계실까 걱정..

3. 색이 화려한, 특히 음식 닿는 안쪽에 화려하고 원색적인 도료가 쓰인 그릇들 피하세요(적어도 뜨겁거나 기름진 음식 담지 마세요)
    그릇을 아시는 분들이 목숨걸고 말리더라고요.

4. 유약을 바르는 종류중에서 음식담는 그릇은 너무 싸구려(한장에 천원씩 하는거) 사지 마세요. 제대로된 유약이 아닐 확률이 높을거예요.



칫솔이며 아이 식탁의자며 집안 플라스틱 생활용품 걱정하시는데
정작 더 위험한 것들은 지나치실까봐......
IP : 211.177.xxx.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키맘
    '06.9.12 11:41 AM (203.229.xxx.121)

    비닐도 마찬가지로 유해하지 않나요? 먹는 것들 모두 비닐에 싸여 있는데... 도대체 안전한 것이 없네요.

  • 2. 고무장갑
    '06.9.12 11:49 AM (210.180.xxx.126)

    빨간 고무장갑으로 김치 담그는 것 보면 무서워요.

  • 3.
    '06.9.12 12:09 PM (202.136.xxx.15)

    피브이시 찾아봐야겟어요. 씽크대속에 있을것 같아요.

  • 4. 집에서.
    '06.9.12 12:16 PM (163.152.xxx.46)

    집에서만 피하면 뭐하나요.
    음식소개 프로그램에 나오는 유명 음식점 주방에 널려있는 빨간 다라이, 고무장갑 낀채로 조리하는 모습, 양파망에 국물내는 재료 가득 담아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모습.....
    죽어라 죽어라 합니다. 죽을 때 죽더라도 건강하게 죽었으면 한다는.

  • 5. 제 생각엔..
    '06.9.12 12:23 PM (211.177.xxx.50)

    네, 맞아요.
    집에서 조금 덜 주의하더라도 외식 안하는 게 더 건강에 좋다는 생각입니다.
    외식 안하기 시작한지 석달 좀 넘었네요.
    몸은 조금 고달프지만 마음은 편하고 속도 편합니다.
    배달음식, 패스트푸드까지 다 끊으니 조금 심심하긴 합니다만... ^^

    하루빨리 요식업소 주방에서 플라스틱 바가지고 뜨거운 국물 뜨는거..
    그리고 개밥그릇같이 찌그러진 양은이나 알루미늄 양푼에 푹푹끓여내는 음식파는 거..
    금지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좀 가끔 나가서 사먹는 기쁨도 누리고 살죠..ㅠㅠ

  • 6. ..
    '06.9.12 12:38 PM (211.230.xxx.197)

    뜨거운 짬뽕 플라스틱 그릇에 오더군요
    탕수육 시키면 뜨거운거에 바로 랩 덮었는지 군데군데는 녹아서 구멍 약간씩 둟려서 오고 ㅠㅠ
    양파망채로 하루종일 육수에 넣어져 하루종일 우려지고
    식당밥 먹어도 멀쩡하게 애낳고 사는거 보면
    집에서 조금식만 신경쓰고 살아도 될것 같아요 식당음식 줄이고

  • 7. 옥수수도요
    '06.9.12 3:35 PM (211.180.xxx.218)

    그래도 될까?하고 언제나 걱정스럽게 보던 것이 있었어요.
    바로 1) 길가 노점상에서 찐 옥수수를 덮고 있는 비닐 (비닐 채로 찌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비슷하게는 2) 역시 노점 (가게도 마찬가지)에서 순대 다라이를 덮고 있는 비닐이요.

    이 분들 어렵게 장사하시는 것은 알지만, 비닐을 덮고 삶거나 쪄도 되나 하고 항상 의아해 했거든요.
    비닐 대신 베보자기 등을 사용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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