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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때 유치원 안보내는거 어떤가요??

..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06-09-12 10:31:01
지금 다니는 유치원이 너무 공부를 많이 시켜서 6세인데 너무 공격적이고 산만해요..

그래서 다른 유치원(놀리는곳)에 대기자를 넣긴 했는데 힘들꺼 같거든요.

그래서 7세때 어떻해야 할까 고민인데요..

그냥 유치원 안보내고 하루에 한두시간씩 하는 미술학원이나 놀이수학 같은곳에만 보내면 어떨까요?

아니면 공부를 많이 시켜서 아이가 산만해도 그냥 다니던 유치원에 보내야 할런지..

고민입니다..

좋은 답변들 부탁드려요
IP : 211.183.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은
    '06.9.12 10:35 AM (61.66.xxx.98)

    일단은 보내보겠어요.
    공격적이고 산만하다면 다른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성을 배울필요가 더 있는거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유치원이 좋다고 생각하고요.
    외람된 말씀이지만 아이가 공격적이고 산만한 이유가 공부를 많이 시키기 때문은 아닐거 같아요.
    그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이 다 산만하던가요?
    좀 더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보시길 바래요.

  • 2. 원글녀
    '06.9.12 10:39 AM (211.183.xxx.78)

    같은 동네 사는 7세 남자아이도 정말 너무 산만해요...

    아무래도 남자아이들이 그런 많은 학습과 꽉 짜여진 프로그램을 따라가려니 스트레스가 더 많아서

    그런듯 싶어서 그 남자아이를 보면 우리아이의 7세때 모습이 될까봐 정말 걱정된답니다

  • 3. 친구아이
    '06.9.12 10:50 AM (219.255.xxx.208)

    제 친구아이는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노래를 부르더랍니다.
    하긴 2년반을 다녔으니 지겨웁기도 했겠지요.
    그래서 과감히 안보냈대요.
    지금 피아노학원 하나 다니는데 너무 즐거워하면서
    피아노학원 갈 시간만 기다린대요.
    나머지 시간에도 잘 놀고 잘 지내면서요.

    문제는 단하나....


    한글을 모른다는구만요. 그래서 과외를 붙여야하나 고민이라고...

  • 4. .
    '06.9.12 10:54 AM (59.186.xxx.80)

    사실 유치원이 아이들의 사회성, 정서.. 그런거 위해서 보내는 거 아닌가요..
    7세면 학교 가기직전이니, 학습적인 면도 간과할 수는 없는거 같고...

    어머니가 뚜렷한 주관과 교육철학을 가지고 계시다면 안 보내도 가능하겠죠?
    하지만 자신이 없으시다면 남들 다 보내는 유치원에 보내세요.
    아이도 그게 나을 겁니다.

    공부시키는 유치원 말고 노는 유치원이요..

  • 5. 형제가
    '06.9.12 10:57 AM (221.150.xxx.92)

    있으면 안 보내도 될 것 같아요.

    저도 자유방임주의라 교육기관에 안 보낸다고 아이가 큰일 난다고는 절대 생각 안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하지만, 아이가 하나일 경우엔 다른 것 같아요.
    저도 아이 하난데, 그래서 7세땐 교육기관에 보냈습니다.

    저희 아이는 활달하면서도 순한 편이고, '양보100단'이라 불릴 만큼 남 배려 잘 하는 스타일인데요.
    물론 아이 나름이겠지만, 제가 모르는 외동의 단점이 단체생활하면서 보이더라구요.
    뭐 심통이나 욕심같은 부분은 아니구요.

  • 6. 울아들
    '06.9.12 12:22 PM (220.120.xxx.177)

    00년 4월생으로 지금 7살인데 유치원안가고 아파트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
    주변에선 다들 저더러 미쳤다는둥 -.-;; ,
    자식새끼 달랑 하나있는거 뭐가 아까워 유치원 안보내고 동네 어린이집 보내냐고들 ...
    울동네에서 이름나고 학비비싼 명문(?)유치원을 보내던,
    학비저렴한 어린이집을 보내던 당사자인 아들내미가 편하고 좋아하면 된거라고 ..

    작년 11월 유치원 입학설명회에 아들데리고 5군데를 다녀왔는데,
    엄마인 저는 여기도 솔깃 ,저기도 솔깃한데 우리아이는 시큰둥~하더라구요.
    그냥 지금다니는곳 계속다니면 안되요? 그러길레 ....
    여러날밤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그냥 계속 보내기로 했고 .보내고 있습니다.

    켈리(원어민교사)가 가르쳐줬다는 영어동요도 혼자 놀며 솰라솰라 부르고 ㅋㅋ
    애아빠 회사에 출장왔던 중국인을 식사대접차 울집에 모셨더니만 ,
    아들녀석 전혀 거리낌없이 어린이집서 배운 중국말로 인사건네서 우리부부 놀랬어요.^^;;
    한글은 막힘없이 줄줄 읽고 쓰는데 ...수학이 좀 느리네요 (합이 10되는 가르기,모으기 단계)
    요즘은 태권도와 한글,수학홈스쿨,어린이집 ..그외의 교육은 안하고 있는데,
    내년엔 미술과 피아노를 배우게 할참이에요.
    그또래 아이들이 그렇듯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정신못차리게 산만하고 부산스럽고 ,
    집에 있으면 얌전히 동화책 삼매경 .기탄수학 풀기에 여념없습니다.
    유치원안보낸것이 잘한것인지 못한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가 좋으면 저도 좋다 생각합니다.

  • 7. 울꼬마
    '06.9.12 4:57 PM (61.76.xxx.68)

    전 유치원 안보내고 아파트 상가 미술학원 계속 보냈어요 지겹다 소리 안하고 잘 다녀서요 유치원 안가면 학교 적응 못한다고 하던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공부도 곧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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