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 문제로 당분간 주말 부부로 지내게 되는데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
결혼 7년 차지만 아직 아이는 없구요.
사람들은 이런말 하면 아직도 신혼이냐고 말하지만
저는 남편 없이는 잠을 잘 못잔답니다..
이제 겨우 2주째 접어 드는데
아이가 있다면 덜 힘들텐데 저 혼자 집에 있으려니
너무 답답하고 무기력하고 그러네요.
가슴도 터질거 같구요..
짧으면 3달 길으면 내년까지 가야할거 같은데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이사하고 싶지만
집안 사정이 있어 그러지도 못하거든요..
앞으로 어찌 지내야 할지..
주말부부로 지내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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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주말부부로 지내게 되었는데 너무 힘드네요..
주말부부..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06-09-11 18:38:18
IP : 220.83.xxx.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고...
'06.9.11 6:47 PM (124.56.xxx.78)힘드시겠군요.
저는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주말부부했는데도 힘들었어요. 물론 편한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일찍 잠들고나면 너무나 무기력해져서 뜨게질을 했어요.
잘 견디시길 바랄께요.^^2. 동심초
'06.9.11 6:47 PM (121.145.xxx.179)저는 남편과 결혼하면서 1년에 2-3달 같이 지내고 떨어져 지낸지 20년 되었습니다
젊었을땐 홀로 눈물 흘리며 잠들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애들과 잘 지내고 있지요
운동을 하세요 평생교육원 같은곳에서 운동을 하거나 취미로 뭘 배우거나 공부하거나
하다보면 시간이 잘 갑니다
남편이 없는것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하루이틀 출장 갔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지내다 보면 그런대로 지낼만 하실겁니다
국내에 있으니 얼마든지 보고 싶을땐 만날수 있고 그래도 저보다는 낫잖아요 ?3. 단축
'06.9.11 7:33 PM (211.53.xxx.10)주말부부는 웬만하면 길게 하지 않는게 서로 좋은데요.
떨어져있다가보면 더러 한번씩 오는데도 이것저것 챙겨주는게 괜히 귀찮아지고 그러더라구요.4. ....
'06.9.11 7:48 PM (218.49.xxx.34)아가도 없고 전업이면 이사까진 아니드라도
보퉁이 챙겨 따라 간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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