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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결혼한다며....
늘 자상했고 나먼저 챙겨주고 제가 바빠 연락 못하면 무슨일 있냐며 걱정해주고...
제 가족에게도 잘합니다.
대뜸 결혼한다네요
머 나이도 있으니(30대중반이고 동갑) 결혼해야 겠지요
근데 그게 제가 아니라 몇개월전 만난 한참 어린 간호사라네요
그래서 따지지도 못하고 대들지도 못하고 그동안 잘해준거 고맙다고 잘 지내라고 하니
왜그러냐네요
자기는 변한거 없다고 결혼해도 절 계속 볼꺼라고,...
웃기지요
난 두남자 가슴에 품을수 없는데 넌 두여잘 동시에 사랑하는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자긴 절대로 절 보지 않을 수 없다고요 늙어 죽을때까지 계속 관계 유지할거래요
물론 제가 안만나주면 되겠지요
그냥 저에게 미안해서 하는 말은 아닌거 같아요
너무 오랜 만남 10년이 넘었으니...
그동안 변함없이 잘해주는 그에게 고맙고 늘 힘이 됐지만
그사람보단 제가 늘 바쁘고 사회적 위치도 높았기 때문에 그사람을 외롭게 했나봐요
정말 팔이 하나 잘려나간 기분입니다.
보내주고 깨끗이 잊어야겠죠
긴세월 공유한 추억과 가족들..... 쓸쓸하네요
결혼해도 절 계속 가잘수 있다고 믿는 그사람도 안스러워지네요
정말 그릇이 그것밖에 안돼는 바람둥이는 절대 아닌 사람입니다.
10년이 넘는 긴세월동안 흔들림이 없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를 미워하고 싶진 않네요
그저 새로운 사랑에 제눈치 안보고 맘껏 행복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가을이 너무 두렵네요
술과 친구하며 삽니다.
1. 바람둥이가
'06.9.10 4:49 PM (222.98.xxx.179)뭐 별겁니까... 결혼하는 그 여자분이 안쓰럽네요 과연 그사실을 알고도 결혼할수 있을지요...둘다 사랑해서 본다는거 말이나 됩니까 원래 좋은사람이라 그럴리 없다는것은 하나 믿을게 못되더라는 말씀...
한마디로 아주 네가지가 없는 놈 아닙니까.. 결혼하는 그 어린 간호사라는 분과는 왜 결혼하는지 정말 답답하네요2. 이런
'06.9.10 4:58 PM (210.121.xxx.240)20여분에 걸쳐 장문의 글을 썼는데 그사이 로그아웃이 되어 버렷네요...꼭 다시 올리렵니다...맘이 아프네요...
3. 누구맘대로
'06.9.10 5:01 PM (222.101.xxx.6)누구맘대로 늙어 죽을때까지 관계를 유지합니까? 참..황당하네요...물론 연인사이에 사귀다 헤어지고 쿨하게 친구처럼 지낼수도 있겠지만 이런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루아침에 뒤통수 쳐놓고 뭐가이쁘다고 관계를 지속합니까?....그 와이프도 이해한답니까? 참 편리한 사람이군요...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살고 주변 사람 감정은 전혀 생각 안하나보네요..
4. 왜
'06.9.10 5:03 PM (211.215.xxx.250)님이랑 결혼하지 않나요?
물어 보셨어요?
그렇게 사랑한다면
물어보고 잡아보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짧은 글에 구구한 사연 다 적지 못했겠지만
해볼 건 다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5. 코스코
'06.9.10 5:16 PM (222.106.xxx.84)왜 다른여자랑 결혼한데요?
결혼은 하지만 게속만나겠다~ 그게 바람이지 뭐 딴게바람인가요
그리고 그런 바람피는 사람은 그저 몸만으로 피는 바람보다 더 훨씬 못된*이에요
마음은 딴여자에게 가있고 부인과는 그저 잘 사는척만 하는거잔아요
부인되는 사람도 참 안쓰럽네요
10년을 만났단 정도 많이 들었겠지만
끊을때는 그냥 매정하게 끊으세요
미련을 둬봤자에요
그남자분 심보가 자기는 가질수는 없고 남주기는 싫고~네요6. 그런
'06.9.10 5:17 PM (220.82.xxx.50)남자도 있군요 근데 참..그 결혼하는 여자분이 더 안됐네요
님이야 저런면도 있네하고 돌아서면 그만인데 그런 남자랑 결혼하고 평생을 살다니..
님아니래도 그 남자는 결혼해서도 다른 여자를 애인처럼 만들 사람같습니다.
자세한 사정이야 모르지만 결혼하면서도 정리라는걸 할줄 모르는거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지금이야 힘드실지 모르겠지만
더 좋은분 만나실꺼에요
술..이랑 너무 가까운 친구는 하지마세요 ..7. 양손의 떡(?)
'06.9.10 5:34 PM (125.181.xxx.130)그릇이 그것밖에 안돼는 바람둥이 맞는데요.
참으로 구질구질한넘 입니다.8. 상념...
'06.9.10 5:37 PM (203.229.xxx.2)문득 그 남자분을 욕 하려다
사회적 지위라는 표현에....다시금 생각하지 않을수 없네요...
혹시..원글님의 눈엔 그 남자가 남편감으로선 차지 않으셨는지요...
그래서 애인으로서 그 관계가 10년동안 머무르다 끝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기에 그가 결혼을 한다 해도 그저보내줄 수 밖에 없지 않으셨을까...
만약 그렇다면 결국 10년을 님을 기다리던 그 남자분은 님을 잊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어감이 이상하군요...) 평범한 아내(남편을 대단하게 생각하고 믿는) 와 토끼같은 아이를 낳고 정신없이 사느라 님을 돌아
볼수 있을지 모르곘네요...간간히 추억으로 남겠죠...
간다는 그분을 그냥 속절없이 보내시는것을 보니 역시 그것도 님의 선택이시라면
상실감은 이해하지만
막상 자기만 아는 아내를 배반하는 간큰 남자일지 아닐지는 본인이 결혼하고 느끼는게 있을테니
아직 총각일 시절에 어쩌구 하는말만으로는 철없는 로맨티스트같은 그 남자분 욕할수만은 없겠단 생각
이 막상 들어서요..9. ..
'06.9.10 5:48 PM (58.120.xxx.196)은희경의 소설들이 생각납니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말라던.
팔이 잘리는것 같으면서도 잡지 못하는 원글님과
10년을 기다렸으면서도 선뜻 잡지못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하려면서도
손 놓지 못하는 각별한 사정이 있으시겟지요
그러나
중간에 끼인 여자분이 ...10. 그 남자
'06.9.10 5:50 PM (220.83.xxx.25)나쁜 남자 맞습니다.
잘난 여자를 여친으로 계속 두면서 일상생활에서는 자기를 하늘처럼 떠받드는 여자의 시중을 받으면서 살고싶은거지요. 지극히 이기적인 발상 아닙니까? 그리고 님은 고작해야 유부남의 숨겨난 여자로 전락할게 뻔한데, 그렇게 잘난 여자가 시시껄렁한 남자의 숨겨놓은 여자로 살고싶습니까?
그 남자분께 깔끔하게 관계정리를 하고 아내될 분께 잘해주고 살라고 딱 잘라 이야기하시고
님도 깔끔하게 잊고 새로 격에 맞는 남자를 만나세요.
잘난 여자와 못난 남자가 만나면 둘 다 날마다 술에 눈물에 쩔어 삽니다.
현명한 판단과 실천이 있으시길...11. 저라면
'06.9.10 5:50 PM (222.110.xxx.15)자존심 생각안하고
궁금한 것 끝까지 다 물어보고
다 따져보고
그렇게 끝날랍니다..
참 웃기는 남자네...
혼자서 슬퍼 마시고
하고싶은 말 다 하세요
병되요12. 저 같으면
'06.9.10 5:59 PM (211.58.xxx.168)차라리 나랑 결혼하자고 해보겠어요.
싫다면 그 사람 마음에 내 존재가 그만큼인 걸 확인했으니 그 순간부터 모든 연락 끊으면 되고
좋다면 그때 가서 결혼할지 말지를 생각해보겠어요.
결혼하고 나서도 이런 식으로 양다리를 걸칠 남자이니 별로 좋은 남편감은 아니거든요.13. 흐
'06.9.10 6:00 PM (210.2.xxx.190)진짜 열받네요. 미*놈 아닌가요?
결혼해도 뭘 본다는건지..여자들이 그리 만만해보이나보나요
자기 생각대로 여자가 다 만나주고 움직여 줄줄 아나봐요.
착각 지대로 하고 있네요.
뭐가 안스러우세요. 아주 화나는데요.
상처많이 받으신것 같아서 넘 염려스럽네요.
두여자 사이에서 뭐하자는 건지 진짜 욕나올라 그래요
저라면 뺨한대 확 쳐주고 안보겠어요
딴 여자랑 결혼하겠다는 남자 뭐가 이뻐서 만나주고
나중에 그 간호사하는 아내라도 알면 좋을거 하나없는데
괜한 이상한 사고방식 가진 사람이랑 엮이지 말고 끝내세요
나이도 많은 사람들이라면 다 결혼전제로 만났고
가족들에게도 잘했다면 역시 결혼생각하고 있었을텐데..
무슨 사랑이 어떻고 둘다 사랑하고...(어이상실)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려고 하는거니 훌훌 털어내시고
일어서세요. !!14. 저 같으면
'06.9.10 6:07 PM (211.58.xxx.168)결혼하고 이리저리 부대끼며 생기는 정은 결혼 전의 알콩달콩한 사랑보다 강해요.
저를 반년간 짝사랑하며 술에 절어 살던 직장동료가 있었는데요.
선봐서 저보다 먼저 결혼하길래 그 부인한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었어요.
근데 제가 결혼해서 살아보니 아니더라구요.
연애할 때 사랑은 그야말로 풋사랑이고 끌림이구요.
몇년 결혼생활 하면서 정까지 푹 드는 것에 비할 것이 아니더라구요.
원글님 자신을 사랑하신다면 절대 결혼 후에 만나주지 마세요.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자기 결혼하고도 만나달래요??15. 동심초
'06.9.10 6:21 PM (121.145.xxx.179)제가 아는 어떤 여자는 결혼전에 깊게 사귄 남자와 결혼 후에도 10여년 계속 만나다가
그 남자도 결혼하고도 관계는 지속되었지요 그러나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감정이 있기에 뭔가 부족한 무엇이 답답한 무엇이 있었는지 이웃에 하소연을 하게 되었지요
하소연 하고난뒤 혹 자신의 이야기가 남편 귀에 들어갈까 염려 되어 바로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더군요
타지역으로 가서도 한달에 1-2번 만나는걸로 짐작되어지고요
사람을 사랑하는걸 나무랄수는 없지만 맺고 끊음이 확실해야 합니다
자기로 인하여 어떤 사람이 고통속에서 인생을 살게 해서는 안돼지요
남자는 이기적이라 그런 생각 못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자들은 좀더 이성적이지요
현명하고 깔끔한 감정정리가 필요 합니다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계속 만남은 원글님 인생 망치는 행동이며 그것이 원글님을 얼마나 허전하고 아플게 할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16. 한마디로
'06.9.10 7:02 PM (218.237.xxx.219)원글님더러 자기 첩이 되라는 거네요.
어떤 절절한 사연이 있으셨는지는 모르지만
저같으면 그런 미친놈 따귀 한대 때려주고 끝내겠습니다.17. 안스럽긴
'06.9.10 7:33 PM (221.146.xxx.94)너는 내게 너무 높아서
너와 결혼은 못하지만
우리 인연은 절대로 여기서 끝날 인연이 아냐
그 남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믿으신다면
님은 너무 순진한 거고
동시에
섶을 지고 불로 뛰어드는 겁니다.
새로운 삶의 시작인-신성까지는 아니더라도-
결혼을 하면서도
다른 여자를 계속 만나도 된다고 생각할만큼
자기 생을 기만하는 뻔뻔함을 먼저 보셔야죠18.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6.9.10 7:48 PM (220.83.xxx.172)미친놈!!! 여태 지가 걱정하고 챙겨준 여자는 뭐랍니까? 원 별거지 같은것이 다 잇네!! 아우 열받어!
님!!! 똥밟앗다고 하시고 던져주세요~
말 조심하고 살려고 참 무던히도 조심하는데 별X이 성질배리네요19. 남의 남자
'06.9.10 7:48 PM (211.53.xxx.10)힘드시겠지만 마음 정리 서서히 하십시요.
일단은 그 남자한테 님은 아무리 잘해준다해도 2번째입니다.
이관계 계속 이어가면 세사람 모두 불행합니다.
일단 정리를 하시고 서두르지말고,오기로 만드는게 아닌 진정 평생 함께 해도 좋을,그런 좋은 사람 하나 만들구요.
뭐 새로 남자 생겨 사귀다가보면 또 세상에서 제일 좋은 남자 가능합니다.
남의 남자 이젠 냉정히 잊으십시요.20. 걱정
'06.9.10 8:31 PM (221.138.xxx.75)딱 '그릇이 그것밖에 안돼는 바람둥이' 가 확실한데
원글님이 아니라고 하시니
그게 걱정스럽네요.21. jk
'06.9.10 9:38 PM (58.79.xxx.54)괜한 자존심에 등신같은 짓 하지 마시고 그 사람 잡으세요.
님의 사회적 지위가 아무리 높아도 사회적 지위로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사람의 행복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음으로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재벌 회장이나 수천억대 부자들이나 정치 지도자들은 모두 다 행복할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마도 글로 쓰지 못한 그 분과 결혼하지 못하는 세세한 이유들이 있을것이고 님도 그분도 그것으로 인해서 상처를 받았겠지요. 물론 남자가 바보짓하는것도 맞는데 그렇다고해서 님까지 그 사람을 떠나보내는 바보짓 할 필요는 없습니다.
10년간의 세월이 아깝다면 그리고 팔이 하나 잘려나간 기분이라면 잊기 위해 술을 마셔야만 한다면 그렇다면 아직 완전히 끝나기 전에 다시 잡으려는 시도는 해보시고 완전히 끝을 내시기 바랍니다.22. 애인??
'06.9.10 10:51 PM (203.232.xxx.7)그런게 애인인가요? 그런 놈이?????
헐...오늘 본것중에 제일 황당한 글이네요;;
10년을 사귄 사람한테, 몇달전에 만난 여자랑 결혼한다고 하는..그런게 애인입니까?
안쓰럽긴 뭐가 안쓰러워요... 역겨운 인간인데--; (이런놈한테는 인간이란 말도 사치입니다--;)
원글님 제발 정신차리세요. 원글쓴분이 힘든건 이해하지만...안쓰럽다니-_-;23. 저두
'06.9.11 12:23 AM (61.74.xxx.18)JK님 말씀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이상한가요? 전 여자구요.
남자친구분이 좋은 분이건 형편없는 바람둥이건을 떠나서,
원글님의 그런 마음을 알몸뚱이 그대로 남친에게 내보이기는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그 결과가 어찌되든..
더 큰 불행을 막기위해서....
비록 솔직한 고백의 결과,
사실은 남친이 원글님을 전혀 사랑하지 않았었다는 걸 알게 되거나,
아님 반대로 두분이 마음을 확인하여 결혼에 이르게 되거나..
아님 그 어떤 결과라도..
이대로 어정쩡하게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은데요.
간호사라는 여자분한테도 차라리 그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남녀간의 일은 제삼자가 다 알지 못하는 뭔가가 있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분명한 건,
완전연소되지 못한 감정이나 솔직하지 못했던 결과로 남은 미련은..
더더더더욱 큰 화가 될수 있다는 겁니다.24. 님님
'06.9.11 1:24 AM (24.4.xxx.60)감성에 빠져서
자기 연민에 빠져서
상황을 미화 시키지마세요.
그러면 앞으로 님의 인생을 다시 허비하게 됩니다.
윗님들 말씀처럼 한번 갈때까지 가보세요.물어볼것 다그쳐 물어보고
그 사람의 바닥을 확인하셔야 포기가 될겁니다.
그렇게 결혼해도 볼거니 뭐니 하는 남자한테 끌려다니시면 안되요.
그나마 님은 그남자가 그리 말하는게 아니다 싶다가도 두사람사이의 감정에대한 예의나 뭐 그런것으로
미화되고 왜곡되어 다소 위로도 받으셨을껄요.
절대 그런 사람에게 휘둘리지마시고 한번 잡아보세요.
그 사람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해보세요.
바닥을 쳐야 다시 날아오를수있습니다.
님의 인생 아끼시고 그 사람 제대로 확인하시고 떨쳐버릴수있도록 하세요.25. 귀싸대기?
'06.9.11 1:34 AM (211.179.xxx.105)대개 이런 경우...
10년사귄 애인이 결혼한다고 할때 귀싸대기 날라가는거 아니였나요?
미워하지않으신다니..뭔 사연이 깊은가봅니다.
정말 원글님을 사랑했다면...
식올리는게 더 중요했을까요?
둘다 마음이 변함이 없다면...그 앤상태....평생유지하면서도 살지도 몰라요.
그 남자..언제 애인 몰래 식장들어올 여자만났대요?
어쩌면 원글님이...그 남자분을 넘 힘들게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평생 유지 못할 사람...
미련없이 잘 떨어져나갔다고 생각하시고..너무 나이에 연연하시지말고..꼭 좋은짝만나세요.26. ..
'06.9.11 1:36 AM (221.157.xxx.25)10년을 한결같던 사람이...결혼한다고 해도 절대 관계를 끝낼수 없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람이...
왜 다른여자랑 결혼하는지...
님이 그남자를 받아주지 않은건 아닌지...그게 아니고 님도 그를 사랑했다면 지금이라도 그를 잡으시면 안되나요?
제 주위에 그련경우 있거든요...둘이 사귀었는데..이래저래 엇갈리다가 남자가 다른여자랑 선봐서 결혼날잡았는데...예전에 사귀던 여자가 이별여행 가자고 가서는..뭐..확...그래서 다시 원래사귀던 사람끼리 결혼한...--;;; 그래서 잘 살고 있어요.
제가보기에 원글님은 자존심이 너무 강하신분 같으세요...
사랑은 쟁취입니다..팔이하나 잘려나갈정도로 가슴이 아프시다면 그냥 보내지 마세요..
정말 그 남자분이 새로만난 여자분을 너무나 사랑해서 더이상 어쩔수 없다면 깨끗이 잊어야 하겠지만
지금이라도 조금의 여지가 있다면 그깟 자존심..좀 버리세요..
왜 그남자분앞에서 태연한척하고 뒤에서는 술이랑 친구합니까...
자기감정에 솔직하고...그감정에 뛰어들어서 잡을수 있을때 잡아야 할듯.27. ....
'06.9.11 11:17 AM (218.49.xxx.34)미자같은 케이스일듯 ..내 먹자니 떫고 간다니 배신감 들고 ...둘 다 끼리 끼리인듯
28. 오래된 애인
'06.9.11 8:51 PM (222.109.xxx.13)제 주위에 그런 여자 남자 분 있습니다.
부인은 둘의 관계 모르고요.
처녀 총각때 부터 사랑 했다나 그러나 결혼은 다른 사람과 하고
고향 사람들이라 서울 와서 이리저리 수소문 해서
다시 만나서 죽고 못 살아요.
둘이서 몇주년 기념일 챙기고 생일 잔치하고
합동으로 환갑 잔치 한다고 적금까지 붓고 있어요.
짐승 같아 보이더군요. 그래도 뭐라 얘기는 못하구요.
속으로만 너희들 인간도 아니다. 욕 나오구요.
사람의 정이 무서워요. 그런 사람들 가끔 있어요.
본인들은 죄의식도 없어요.
그게 사랑이라고 하지만 굉장히 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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