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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인데 먹고싶은걸 참으니...후둘거리네요

새봄냥. 조회수 : 782
작성일 : 2006-09-09 20:52:23
임신5개월인데요
식비 지출이 만만치 않아요
어제도 남편이랑 고기먹느라 외식했는데,

왜케 고기가 땡기는지 죽을것 같아요.
오늘 남편 야근인데 또 삼겹살이 머릿속에 생각나고
아침 점심 밥말아서 김치랑 먹었더니

또 삼겹살이 생각나서
이러면 안되지...싶어서 참고 참으면서 누워있는데
힘도 쫙 빠지고 기분도 쳐지고 몸에 뭔 이상이 있는것처럼
기운이 쫘악 가라 앉아요.

밖에 추워서 어케든 참을라고 했는데
혼자 삼겹살 먹으러 가야 할지...(혼자 삼겹살 시켜먹는 비참함 ㅡ.ㅡ)
남편한테 문자 보냈더니 낼먹자고 참으라고 하는데

원래 이런건가요?
임신중 뭐가 먹고 싶다...이러면 저는 전부 심리적인거라고 생각했는데
왜케 힘도 없고 죽을것 처럼 가라앉는지

첫임신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겟어요.
자주 허기지고 괴롭네요
삼겹살 먹고 나면 힘이 날것 같은데
진짜 임신중 뭐가 먹고 싶으면 이런건가요? 알려주세요~!

힘이 하나도 없어 죽겠어요.
참기엔 죽기보다 어렵고
주말 밤에 혼자 삼겹살 먹으러 가야 할까봐요...ㅠ.ㅠ
IP : 210.2.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6.9.9 8:57 PM (210.106.xxx.170)

    저도 그래요... 저는 이제 9주차...
    점심 먹고 퇴근해 집에 와서 신랑 비빔국수 해주고 저녁에 삼겹살 먹자 햇는데....
    피자가 너무 먹고싶어서 작은 거 시켜서 둘이 뚝딱....ㅎㅎㅎ
    저도 얼마전 삼겹살 너무 먹고싶어서 혼자 사다가 구워 먹었어요... 맛만 좋드만요....^^
    그날 산거 중 남은 거 냉동 해놨다가 오늘도 구워 먹으려고 준비 중이구요...
    먹고 싶은 건 다 먹으려고 합니다... 음....
    자장면 너무 먹고싶어서... 3분 자장사다가 어제 그제 자장밥 해먹기도 하고....ㅎㅎ
    (결국 오늘 점심으로 자장면 먹고 퇴근....ㅎㅎ)
    저도 요새 너무 자주 허기지고 그래서 많이 힘들어요....
    남들은 임신하고도 별로 안찐다는데... 전 벌써 5키로는 찐 것 같구...
    다이어트 생각하니 아가도 걸리고... 입덧 안하는 것도 아닌데....^^
    님, 드시고 싶은 건 꼭 드시구요... 너무 힘빠지지 않았음 좋겠네요... 힘내세요...^^
    삼겹살은 좀 사다가 구워 드시고 남은 건 낼 또 구워 드시구요.....ㅎㅎ

  • 2. 부럽네요
    '06.9.9 9:40 PM (221.151.xxx.160)

    먹고 싶은거 먹으세요..전 임신했을때 고기 냄새 맡지도 못했는데...

  • 3. 혹시..
    '06.9.10 12:12 AM (218.49.xxx.185)

    아들인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도 그렇고 주변사람도 그렇고 시어머님까지..
    고기떙기면 아들이라고 하던데요..
    저도 딸래미 가졌을때는 과일이랑 면종류만 먹고싶더니 아들가지고서 고기 엄청 먹었어요..
    게다가 밥도 .. 먹고나면 배고프고 좀있으면 또 배고프고.. 자다가 새벽3시에도 밥먹고 잔적 있구요..
    아기에 따라 다르겠지요..먹는게 전혀 안땡길수도 있고 마구마구 떙길수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 4. 저도!
    '06.9.10 12:24 AM (68.5.xxx.16)

    그랬답니다.
    전 삼겹살 두근씩 사서 삼겹살이랑 파무침만 이틀걸러 한번씩 먹었어요.
    돼지보쌈도 엄청 먹었는데,
    첨에 입덧시작할때 밤에 보쌈이 먹고싶어서 그때 울동네에 24시간 하는 유명한 족발집이 있었거든요,
    11시에 먹고싶다고 먹으러 가자니까 울신랑이 넘 늦었으니 그냥 자고 낼 먹으라고 하는데..
    눈물이 다 나오고 얄밉고, 지금까지 그때 야속했던 생각이나요.
    그래서 제가 한 이틀을 삐져가지고 말도 않하고 그랬더만 주변에서 임산부 먹고싶은거 그때그때
    먹게해주라고 하는소리 듣고선 7개월지나니 먹고싶다고 하면 시장 다 뒤져서라도 사다주었죠.
    드시고 싶은거 참지말고 잘 드세요.
    그리고 운동하는거 잊지 마시구요.
    전 임신때 운동 하나도 않해서 지금 얼마나 후회하는지....

  • 5. 참지말고
    '06.9.10 4:14 PM (221.139.xxx.180)

    꼭 먹으세요

  • 6. 부럽
    '06.9.10 5:14 PM (59.11.xxx.47)

    그렇게 잘드신다니 부럽네요. 전 입덧땜에 머리도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려서 한끼라도 맛나게 먹으면 소원이 없겠다 싶어요. 땡기는게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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