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쯤 내논 집이 드디어 오늘 팔렸어요.
정말 기쁘답니다.
결혼하고 부터 살았으니 7년 반이나 살았네요.
슬슬 지겹기도 하고 식구도 늘로 하니 이사 생각이 간절해 지더라구요.
여하튼 팔렸습니다.
이미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으니 조금 더 기다렸다 더 받을걸 이라는 미련은 떨쳐 버리고
새로운 보금자리로 향하여 출발하려구요.
근데 여기서부터 고민이네요.
어디 캠핑카에 살면서 정처없이 떠돌아 다닐 수도 없고,,,
1. 현재 이 단지에 좀 더 넓은 평수로 간다.
장점 ; 크게 무리하지 않아도 되고 내 맘대로 인테리어할 수도 있고(돈이 허락하는 한)
무엇보다도 교육여건이 좋아요.
그래도 이 근방에서는 다들 교육여건 때문에 이리들 오시니까(중계동이에요^^;;)
단점 : 지금은 휴직중이지만 내후년 복직하게 되면
큰애가 2학년이라 방과후가 걱정되요.
둘째야 뭐 종일반 가면 되지만
2. 어머니가 살고 계시는 아파트로 간다.
장점 : 무엇보다 아이들 아프거나 방과후가 덜 걱정되겠지요
지하주차장이 좋다(웃으시겠지만 이건 정말 부러워요)
새 아파트라 좋다. 단지 조성이 잘 되어 있다.
단점 : 금전적으로 무리가 많이 따른다.
시어머니의 그늘아래 수시로 부르거나 오시겠지요.
어쩌면 우리만의 여유로움이 없어질 수도....
여러분이라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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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팔렸어요!!
이사가요^^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06-09-08 18:41:10
IP : 218.51.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학군
'06.9.8 6:47 PM (203.142.xxx.127)아무래도 아이가 있다면 학군 생각을 젤 먼저할 것 같애요. 시어머니가 사시는 곳의 학군은 어떤지 고려하신 후 결정하셔야할 것 같네요.
2. 저두요
'06.9.8 8:42 PM (219.241.xxx.172)아이의 학군이나 학원이 가깝나 주변환경이 어떠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해요.
3. 저도
'06.9.8 9:11 PM (59.27.xxx.94)1번. 학군 좋고 생활에 불편이 없는데 굳이 옮기실 이유는...
걱정하시는 부분은 나름대로 방법이 있을거예요. 아이도 마냥 저학년이진 않을테고요.4. 저도
'06.9.8 11:41 PM (222.101.xxx.184)1번요..금전적으로 무리가 많이 따른다는 부분이 참 부담스럽네요..시어머니가 계시긴하셔도 어디 편찮으시기라도 하면 아이 맡기기 눈치보이지않을까요..차라리 금전 압박 안받고 넓은 평수로 인테리어까지 싹해서 아이들 학군 좋은곳에 보내가며 사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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