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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좋은상호저축은행 거래하시는분들...

한숨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06-09-08 17:30:40

아래 참조하세요.
5천만원 묻어두고 청약할때 쓰려했는데 완전 망했습니다--;



금감원 출신 저축은행 대주주 온갖 수법 동원
[매일경제] 2006년 09월 08일(금) 오후 05:20 가  가| 이메일| 프린트
경기도 분당 좋은상호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한 것은 금융기관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부실 때문이다.

대주주가 저축은행에서 마음대로 돈을 꺼내 쓴 것은 기본이고 동일인 대출한도를 초과해 무리하게 돈을 빌려준 사례도 적발됐다. 특히 전ㆍ현직 임직원이 공모해 전산 조작을 통해 부실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나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4개월간에 걸친 정밀검사 끝에 적발할 수 있었다"고 할 정도로 그 수법은 교묘했다.

◆ 금감원 출신이 맡으면 부실?= 좋은저축은행의 대주주는 81.6%의 지분을 가진 임진환 회장(50)이다. 임 회장은 금감원 검사역 출신으로 2001년 10월 아세아시멘트 계열인 태산금고를 인수하면서 저축은행 업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태산금고를 좋은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꾼 뒤 대표이사에 취임했으며 이후 소액 신용대출 등을 무리하게 시작하면서 부실의 싹을 키워왔다.

2002년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에서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건이 746억원 적발되면서 임 회장은 검찰에 고발됐고,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대표이사 자리를 내놓고 회장 자리를 맡으며 실질적으로 회사를 경영해왔다.

임 회장은 금감원 검사역 시절 쌓은 검사 지식으로 지난 4년간 감독당국의 검사망을 교묘하게 피해온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7월 영업정지된 부산 인베스트저축은행도 금감원 출신인 문영구 씨(42)가 대표이사였다.

2002년 8월 새론저축은행을 인수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문씨는 부실기업에 대한 대출과 동일인 한도초과 대출 등의 부실건으로 지난해 문을 닫았다.

지방의 H저축은행은 전ㆍ현직 금감원 간부가 공모해 300억원대의 부정 대출을 한 혐의로 지난 6월부터 경찰 조사중이다.

당시 H저축은행 대표는 오 모씨(57)로 금감원 1급 출신이며 H저축은행에 검사를 나간 양 모 검사역과 공모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건설사에 300억원의 부정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 저축은행 믿어도 되나= 좋은상호저축은행 부실의 특징은 전ㆍ현직 임직원이 공모했다는 점이다. 좋은저축은행의 6월 말 현재 임원은 6명이고 직원은 39명이다. 이번에 검찰에 고발된 전ㆍ현직 임직원이 20명인 것을 감안할 때 적어도 저축은행 직원의 3분의 1은 부실 은폐에 동참했다는 것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대주주(출자자)에 대한 부당 자금 지원이다.

저축은행은 과거 대주주가 자신이 경영하는 저축은행을 사금고로 인식해 마음대로 돈을 갖다 쓴 것으로 문제가 됐었다. 이번에도 대주주인 임진환 회장이 60억원의 돈을 부당하게 대출받아 이 가운데 3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41억원인 동일인 대출한도를 초과해 빌려줌으로써 부실이 난 금액도 958억원에 달했으며 소액대출에 대한 전산 조작으로 부실을 숨겨온 금액도 392억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전산 조작으로 부실을 숨기려고 한다면 길어야 한 달 정도 오는 금감원 검사에서 발각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이번에 금감원이 전산조작 사례를 적발한 것은 내부고발자가 미리 귀띔해줘 가능했다"고 말했다.

금감원도 이러한 점을 인식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용범 금감원 비은행검사1국장은 "모든 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는 통합전산망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주요 거래는 상시 보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P : 210.118.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06.9.8 5:50 PM (211.198.xxx.1)

    그래도 꽤 튼실한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나봐요.
    물론 금융권이 평생 부도가 안나거나 합병이 안돼거나 망하지 않거나
    그런 일이있는건 아니지만...
    원금보장이 5천만원 까지니 시일이 걸리더라도 찾을 순 있을테니까
    걱정마세요.
    그런데 어느 정도나 걸릴지...
    저도 상호저축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이런 소식은 늘 불안해요.

  • 2. 클났군..
    '06.9.8 7:51 PM (222.98.xxx.185)

    아들 적금을 은행중 금리가 높은것 같아서 좋은 상호에 1년 짜리 맡겼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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