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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가족여행지 추천 바랍니다.

가족여행 조회수 : 805
작성일 : 2006-09-08 10:26:35
친정 어머니께서 한번도 해외 여행을 못 가셨답니다.
몇일 전 여권 만들었구요.
돌아가시기 전에 해외 여행 해드릴겸

내년 1월 중순쯤에 1남 4녀 가족과 어머니와 해외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약간의 적립금도 있구요.
필리핀을 제외하고.. 3박 4일의 동남아 여행지 추천 바랍니다.
가장 어린 조카가 초등학교 2학년이구요.
어머니는 67세 이시구요..

한 나라만 갔다와도 좋구
1개국 이상 갔다와도 좋구요.(피곤하겠지만.)

가족이 멋진 추억 남길 수 있는 여행지 추천바랍니다.

답글 보고 추가합니다.
1남 4녀 가족에 어머니까지 총 15명 미만이 갈 것 같습니다.

IP : 211.43.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06.9.8 10:40 AM (219.248.xxx.123)

    그때는 많은 나라들이 건기로 들어가 값이 꽤 쎕니다....
    관광과 휴양을 겸할 수 있는 태국이 가장 무난하고요...
    말레이지아의 코타키나발루의 리조트, 빈탄을 낀 싱가폴도 좋을 거 같고요.
    연세 많으신 어머니를 위한 여행이니
    한나라, 한곳에만 일정을 잡으시고 차라리 호텔을 좋은 곳으로 하세요...
    대부분 어르신들 빵빵한 호텔 즐기시는 경험 흔하지 않으시잖아요...
    암튼 기억에 남는 효도여행이시길...^^

  • 2. ^^
    '06.9.8 10:50 AM (219.248.xxx.123)

    참, 그리고 지금부터 공부하셔서 꼭 자유여행하시기 바랍니다..
    패키지 절대절대 안됩니다.
    또는 일행이 많으시니(다섯가족이라는 말씀 아니신지요...?) 단독으로 패키지팀 구성해서
    여행사별로 견적서 받으셔서 골라도 됩니다.
    이때도 공부를 미리 많이 하신다음
    여행사에 취향과 원하는 것등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줄 것을 요구하셔야지요.
    하지만 아쿠아와 같은 사이트 도움을 받아
    여행 프로그램을 스스로 짜보는 것도 무지 재밌어요^^

  • 3. 휴양지
    '06.9.8 11:19 AM (222.98.xxx.179)

    말레이시아 페낭, 코타키나발루 추천드려요 패키지인데 자유여행 상품도 있거든요 공부 좀 하셔서 자유여행상품 선택하시면 놀기 딱 좋아요 ^^

  • 4. 코타키나발루
    '06.9.8 11:29 AM (219.248.xxx.150)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는데, 휴양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었어요.
    패키지 팀들은 아침먹고 봉고차 타고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던데
    저희는 자유여행으로 항공과 숙박만 하고 간지라..
    내내 리조트에서 수영하고 구경하고 맛있는 거 먹고 그랬죠.
    시내에는 한번 가봤는데 볼 거 영 없어요. 그냥 리조트에만 있을걸 그랬다는..
    그런데서 패키지팀들은 어딜 그렇게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결정적인 장면 하나, 그 비싼 저녁부페에서 한국인 아저씨 한분, 컵라면에 물 부어달라 해서 드시더라구요.
    패키지 요금에 다 포함된 건데, 제가 아까워서 혼났어요..

  • 5. 저흰
    '06.9.8 12:28 PM (218.51.xxx.222)

    올 1월에 10식구가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부모님이랑 조카들이랑 함께요..
    인원이 10명이다보니 저희끼리 단독 패키지 구성되고 호텔도 원하는곳으로 지정해서 다녀왔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패키지는 두번다시 안가리라 다짐한 여행이었지만,
    인원수가 5명 이상이고, 노인과 아이들이 섞여있는 여행이라면 패키지가 낫겠다 싶기도 했어요.
    일단 5명이 넘어가면 누군가 한사람은 총대매고 가이드역할을 해야하고
    소소한 여러가지 신경쓸게 너무 많아요. 게다가 인원이 많고 나이대가 다양하면 취향도 의견도 다 분분하구요..
    어머니께서 바닷가나 리조트 수영장에서 휴양하는걸 잘 즐기신다면 자유여행도 괜찮은데요,
    보통의 부모님들은 그런것 보다는 구경하고 관광하는걸 더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저희일정에도 반나절은 호텔에서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수영장에서 망중한좀 즐기려고 했었는데
    엄마가 어디든 나가서 구경하자고 잡아끄셨어요.
    리조트 앞 노점상 나가서 구경하는것도 좋아하시고.. 암튼 가만 휴식을 취하시는건 별로 안좋아하시더라구요.
    식사도 저희부부는 외국나가서 절대 김치/고추장 안찾고 현지식에 완전 적응하는 스타일인데, 부모님들은 한식을 젤 맛있다고 하시고 많이 드셨어요.
    그런점도 간과할수 없어서 전 패키지가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대신 노옵션 노팁인 상품으로 잘 알아보셔서 가세요. 노쇼핑인곳은 아마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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