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정 오늘 또 사고치다...

[에린정]

몇칠 전에 구매했던 르크루제 하트 주물냄비와 젠주전자가 어제 도착해서 무척 좋아했는데..
또 그만 다기능 주물팬과 뷔페캐서롤을 주문해 버렸네여...
나 어떡하죠...
다시는 사고 안 칠려고 했는데.... 한동안은 인터넷 끊어 버리고 살던지 해야지^^
근데 어제 받은 하트 주물 냄비 너무 이쁘고 요리도 너무 너무 잘 되네요^^
하여튼 이놈의 르크루제를 알게 된게 웬수라니까요...
한동안은 얌전히 있는 것 가지고 재미있게 요리해야 겠습니다.
허접 초보 주부 올림^^

[광고글도]

가지가지합니다.

[ㅎㅎㅎ]

그러게요. 정말 .. 윗님 때문에 이 밤에 웃고 갑니다,,ㅎㅎㅎㅎ

[?]

와~이게 광고글이어요?
저같은 어리버리는 두리번 거리다 사라집니다...;;

[웃긴건]

허접 초보 주부가 온갖 주방브렌드를 다 꿰차고 있다는거죠!

[???]

광고글 아닌것 같은데, 넘 오바하는 것 아니에요. 저도 르크루제 좋아하지는 않지만 (넘 무거워서)

어떻게 하나 있는거 (싱가폴 세일 엄청 많이 할때 샀음) 아는 사람들은 무척 부러워하긴 하거든요.

하지만 쬐끄만게 국내에서 20만원 넘는데 절대 추천 안합니다. 제건 밖에 법랑 입힌게 벌써 깨졌더라구요.

[정말]

정말로 초보니까 르쿠르제 사지요..

고수라면 안사는 게 르크루제~

저 외국 사는 데 르크루제 잘 안팔려요. 왕창세일 하는 데도 많이 남았더이다.
다른 분들 괜히 질르지 마시길~ 법랑 긇히고 녹도 난다면서요.

[저두]

그저께 목동현대갔다가 르쿠르제 신나게 구경하다가...쬐그만건 하나 질러볼까....생각했다가

한번 들어보고는 화들짝!!!! 놀라서 후따딱 도망왔다는~

정말 미친 무게였어요!!!

[ㅋㅋㅋ]

참, 광고글도 가지가지 합니다. 2.

전반적으로 미국 부엌물품들 한국에 구매대행 하시는 분들, 다 그러시진 않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본 몇 사이트들은, 미국에서 사실 가격의 2.4배 정도를 받으시더군요.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 본인이 가격 맘대로 책정하는 거야 자유이긴 한데,
이런 상황에서, 1.5배 정도 받으시고 장사하시는 분들이 안나타나는 것이 신기하기는 하더라구요.

[근데,]

위에 고수는 르 크루제 안 사신다는 분, 그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저도 르 크루제 없고, 하나 살까 고민만 하는 중인데요,
사실 무쇠 냄비 진짜 무거운 건데, 그걸 굳이 사서 쓰신다는 거는,
무쇠 냄비에 요리하면, 요리 맛이 더 낫다는 거를 알고 계셔서,
굳이 쓰신 다는 것이고, 가장자리로 드러난 무쇠에 녹스는 거
제대로 관리하면서 쓰신 다는 것도 고수만이 가능한 일이 아닌지요?
적어도, 미국에서는, 요리에 관심 많으신 분들 중에, 르크루제에
눈독 들이는 분들 많으시고,
특히 일본 아짐들 사이에서는, 르 크루제가 장난 아닌 인기라고 들었거든요.

[에린정]

제가 올린 글에 이상한 답글이 달리닌까 맘이 좀 그렀네요...
초보 주부라도 보는 눈이 있어서 예쁜거 갖고 싶은 생각에 그랬어요...
앞으로 이런 글 안 올릴테니 이상한 답변 달아서 사람 이상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하네요^^
그럼 다들 즐거운 저녁 되세요...

[호돌사마]

우연히 이 글을 읽고 그냥 웃고 넘기다가 답글에 이상한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ㅋㅋㅋ 님 생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사업해 보셨는지요...
미국에서 물건 사면 그냥 갔다 줍니다... 그냥 한개 사서 계속 장사 할 수 있을꺼라 생각하십니까..
미국에서 가져오면 무조건 날개 달린듯이 팔리나요... 저두 수입주방용품 관련 일을 해서 아는데 안 팔리는 재고비용과 운반비용은 다 어떻게 합니까..
가격이란게 아무렇게나 매겨지는거 아니니 제발 생각을 하시고 말씀을 해주세요... 괜히 저같은 일 하는 사람이 전부 나쁜 사람이 된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네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르크루제는 좋은 제품이며 얼마 전에 한국에 지사가 정식으로 생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약간 흥분했네요^^ 죄송합니다. 우리 모두 넓은 아량을 가졌으면 합니다...저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