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20개월이 다가오는데..며칠전 젖을 뗐어요..
제가 직장맘인데..원래는 두돌까지 먹이고 싶었는데
아이가 밥을 너무 안먹고 시도 때도 없이 가슴만 들추고
염증까지 생기는 바람에...그냥 뗐는데..
아이가 말귀를 알아들어서
애기가 먹는거라고 얼마전부터 얘기해줬더니
비교적 수월하게 뗐어요
(물론 심심하면 찌찌???? 하면서 먹으려고 하지만^^)
그런데!!! 문제는
젖을 뗀후로 너무 징징거려요
잘 울지도 않고 잘 노는 아이였는데
조금만 자기비위에 안맞으면 대성통곡을 하고 악을 쓰고 울고...
아무래도 아이가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봐요..ㅠ.ㅠ
그래서 일부러 아이기분도 많이 맞춰주고
먹고 싶어하는것도 다 줬거든요...
제가 없을때 낮에는 안그런다는데
제가 퇴근해서 오면 그때부터 잘때까지 징징징..ㅠ.ㅠ
안그러던 애가 그러니 너무 당황스럽고.....
아직 젖이 나오기는 해서...그냥 줄까 싶기까지 해요...'
그런데 나중에 또 끊을때 애 두번 스트레스 받을까봐 안주고 있어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얘기좀 해주세요
아이를 어떻게 대해줘야 할지 몰라서 책도 보고..주위에 물어도 보고 있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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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뗀후 징징대나요????
아기맘 조회수 : 231
작성일 : 2006-09-07 12:56:36
IP : 58.236.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스코
'06.9.7 2:15 PM (222.106.xxx.82)한참 자기 주장이 더 강해져가는 나이랍니다
그런데다가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더이상은 안주겠다고 하니까 화가나겠죠
그리고 엄마가 안주는 사람이니까 엄마한태 화도 나는거구요
아이가 그 나이때쯤되면 젖을 먹는것보다는 빨면서 안정감을 더 즐기거든요
징징댄다고 야단치거나 화는내시지 마시고
지금잘해주시는것 같이 더 잘해주세요
인내심을 키우셔야해요... (저도 지금까지도 잘 안되요...ㅎㅎㅎ)
한번 끊은것을 다시 주시지는 않는게 좋을꺼에요
말씀같이 다시 끊을려면 더 힘들꺼에요
엄마랑의 시간을 뭔가 스패셜한것으로 하나 만들어보세요
아기가 좋아하는것을 엄마가 집에들어오면 매일 반복을 하는거죠
그럼 아이도 엄마가 오기를 기대하고 엄마와의 시간을 기다린답니다
이쁜아기 착하게 키우세요~~ ^*^2. ..
'06.9.7 2:49 PM (219.255.xxx.159)함께 놀아주는 것으로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세요..
동적인 놀이가 좋아요..잠깐이라도...
그냥 두시면 징징대는 아이가 될수도...
책도 리얼하게 읽어주시고
숨바꼭질..소꼽놀이..동물흉내놀이 이런거 좋아하던데요..3. 아기맘
'06.9.7 2:52 PM (58.236.xxx.4)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그래서 아이를 깡충깡충 던져줬더니 잠깐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아무래도 아이의 기분을 알면서도..제대로 못받아준것 같아서 다시한번 반성하게 되네요
오늘은 뭘하고 놀아줄까?지금부터 연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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