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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잘다니던 큰아이가 갑자기 안가겠다고...

두아이엄마 조회수 : 326
작성일 : 2006-09-07 09:47:42
안녕하세요.
전 32개월 딸아이와 11개월 아들을 둔 두아이 엄마에요.
둘째를 출산하고 둘을 데리고 있자니 너무 힘들어서 큰아이를 올3월부터
어린이집을 보냈어요. 처음 보낼때 걱정이 참 많았는데 걱정했던거와는 달리
아이가 갈때 울지도 않고 엄마한테 손흔들며 웃으며 너무 잘가는 거에요.
오히려 집에 안오겠다고 너무 울어서 종일반으로 바꿨거든요.
몇일전까지 너무너무 잘다니고 어린이집 안보내준다는게 일종의 협박이었는데
그럼 말 잘들었거든요. 근데 지난 월욜부터 갑자기 안가겠다고 너무 울어요.
아침에 차를 안타려고 해요. 예전엔 친구중에 누가 좋으냐고 물으면 누구도 좋고,
어쩌구 저쩌구, 선생님은 누가좋고 말이 많았는데 이제는 다 싫데요. 선생님도
싫고 친구도 싫고 집에 있겠다고 하고 다른데 가자고 하고...근데 막상 어린이집에
들어갈때는 웃으면서 들어간데요. 가서도 너무 잘놀고. 집에선 오히려 떼쟁이인데
가서는 그렇게 모범생이레요. 또래중에 가장 성숙하다고...선생님 말로는 지난주부터
어린이집가기전에 아이가 감기에 걸려서 원에 가기전에 병원에 들렀다가 보냈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엄마랑 병원가는 재미에 그러는거 같다고 하시는데...저는 너무 심난
해요. 아침마다 우는아이 보내는것도 참 고역이네요. 님들...어떻게 해야할까요.
계속 보내면 좋아질까요? 아님 보내지 말아볼까요? 잘 다니다가 갑자기 이러는 아이도
보셨나요? 도와주세요~~~
IP : 121.143.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06.9.7 9:58 AM (218.236.xxx.196)

    지금 39개월인 저의 아들도 한달반 잘 다니다가(토요일도 간다고 하던녀석이) 갑자기 안가겠다고 하더군요. 여러번 시도했는데 실패했어요. 유치원교사인 엄마한테 물으니 5살까지는 어린이집 다니다가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저도 요번에 둘째를 봐서 정말 맘은 꼭 보내고 싶지만,,^^;;
    그냥 큰애생각해서 데리고 있기로 했어요

  • 2. 저두
    '06.9.7 10:00 AM (211.112.xxx.190)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이제,,34개월이랑,,12개월,,
    저희 아이도 둘째가 태어나면서 어린이집에 갔어요,, 엄마가 생각했던 것 보다 적응도 잘하고 잘 다녀서 참 고맙고 기특했는데 저희 아이도 간혹,, 안가겠다고 떼를 쓰곤 하더라구요,,
    그럴때면 정말 어린이집에 가기 싫은지 물어보고 싫다면 하루정도 쉬게 해요,, 그게 이틀이 되기도 하구요,,
    아이가 쉬고 싶어하면 쉬게 하는데,, 집에서 노는 것보다 친구들과 노는게 더 좋은지 지 입으로 다시 어린이집 가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아이가 쉬는 날은 어린이집에 전화를 해서 아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는지,,오늘은 유난히 가기 싫어한다며 어린이집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등,, 선생님과 좀 더 많은 얘기를 나눕니다,,
    집에 계시다면 좀 힘들더라두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 3. 아이가
    '06.9.8 1:59 AM (222.237.xxx.159)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고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습니다. 타인의 시선에서는 그게 별일 아닌 사소한 것일지라도 아이 본인에게는 아침마다 울고 싶을만큼 절실한 이유가 있을겁니다. 선생님 말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아이와 이야기를 많이 해보시길... 따져 묻지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아이의 맘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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