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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나 기숙학교가면 사교육비는 안 드나요?
특목고회비는 일반고등학교회비보다 비싸나요?
1. .
'06.9.7 9:47 AM (210.95.xxx.230)기숙사학교는 몰라도
특목고는 사교육비 어마어마 하게 듭니다^^;;;
제가 과외할 때도 특목고 애들 많이 했어요.
일반고 애들보다 기본 1~20만원씩 더 받았어요.
(부모들이 그 만큼 더 내고 그 만큼 더 빡세게 해 주길 원함)2. ..
'06.9.7 9:52 AM (220.120.xxx.46)기숙사학교 학생... 주말에 나와 과외도 하고 주말반 학원도 다니던데요.
3. 하다못해..
'06.9.7 9:55 AM (211.170.xxx.154)예체능까지 과외받던걸요.
아는 사람 사촌동생이 민사고 갔는데, 미국으로 대학가려고 지방대 교수한테 첼로교습까지 받는다던데요.4. 딴지
'06.9.7 10:01 AM (221.150.xxx.92)는 아니구요, 음악 교습이 어떻게 하다 못한...과외가 됐을까요.
그저 개인적 소양을 쌓기 위한 레슨이 아닐까요.
저 음악 전공자 아닙니다.
제가 아직 아이가 어려서 이런 소릴 하나요?5. 신문에
'06.9.7 10:05 AM (222.234.xxx.114)직년인가 민사고가 1600만원즈음(일년기준)
제일 많이 돈 든다는 기사 본것 같아요.6. .
'06.9.7 10:06 AM (210.95.xxx.241)딴지.. 님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 기분이 드시는 것 같아요.
당연히 음악교습은 교양이고, 개인의 소양을 쌓기 위함이죠.
다만 하다못해... 님이 '하다못해'라고 쓴 것은
국영수 위주의 입시만 해도 시간이 모자란 상황에서
외국대학 입시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교양을 위해서가 아니라)
별도의 첼로수업을 받는다는 것이 참 씁쓸하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겠죠.
일반적인 입시생들에게는 안 보이는 과외지만
원글님이 물어보신 '특목고' '기숙사고' 학생들에게는
국영수 위주의 과외 말고도 예체능 과외가 더 가중된다는 얘기예요.7. 저도
'06.9.7 10:20 AM (221.150.xxx.92)그런 의미에서...씁쓸해서 한 소리입니다. 휴~
뭐 사교육이 우리 나라에만 있는 건 아니지만...다른 나라 엄마들을 안 만나 봐서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처럼 그야말로 "기계적" 사교육으로 아이들 뺑뺑이 돌리는 곳도 드물 겁니다.
저희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제가 잘 모르나 봐요.
지금은 사교육 안 시키고, 실력은 모자라지만 엄마표로 죽 일관하고 있고, 그래서, 엄마들 모임에 얼굴도 안 내밉니다.
거기만 가면 희귀 동물 보듯 하니까요.
아니면, 이미 저 아래 생일잔치에서 따돌림 당했단 엄마처럼 '따'를 당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지금으로선 나중에도 자기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한편으론 답답합니다.8. .
'06.9.7 10:25 AM (210.95.xxx.231)에고... 윗님...
'미니밴 맘'이라고 아세요?
미국에도 사교육 엄청나요.
미니밴 운전하고 다니면서 애들 사교육으로 돌리는 미국의 젊은 엄마들을 이르는 말이죠^^
프랑스 바깔로레아를 위한 사교육은 또 얼마나 대단한데요.
저도 사교육이 넘치고 넘치는 분위기 싫지만(솔직히 과외교사도 했었으니 사교육 선두주자였지만)
사회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사교육에 목숨 건 엄마들을 욕할 수만은 없더라구요.
어쩌겠어요. 사교육이 너무 많으니 사교육 안 받은 아이가 '뒤쳐진 아이'로 취급 받으니...
저도 애가 똑똑하면 다 알아서 하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언제까지 이런 생각을 고수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결국 다 자기 주관대로 사는 것이지만 언제까지나 주관이 옳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9. 특목고엄마
'06.9.7 10:52 AM (61.100.xxx.21)특목고라 함은 대충 외고와 과고를 말하는 거 겠지요
우리 아이가 외고를 다니고 있는데 사교육비 엄청 듭니다
저도 아이가 어릴때 중학교 까지는 별로 사교육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할 탓이겠거니 하면서 버텼는데 어쨌건 제힘으로 외고에 갔습니다
가고 나니 아이 친구들의 사교육의 힘이 어찌나 센지
저희 아이가 자신감을 잃고 성적이 갈수록 떨어져서리
사교육을 무지무지 시키면서 (꼴찌 시킬수는 없잖아요) 가슴을 치고 있습니다
마치 사교육의 늪에 빠진 느낌입니다
물론 우리 아이의 문제이겠지만 (우리 아이 약간 우수한 정도였는데 ) 그냥은 견디기 힘듭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 학교의 전교 일등으로 들어온 아이 점점 떨어져서 학원 순례한다더군요
그아이 집은 살기 어렵고 지독한 노력파인데 수업 끝나면 선생님 쫓아다니면서 질문하기 바쁜데요
어느 정도까진 되지만 타고난 영재아니면 사교육없이 고등학교에서 버티기는 힘들다고 봐요10. 맞아요
'06.9.7 10:52 AM (122.32.xxx.26)얼마전 신문에 미국은 시간당 500불과외도 유행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우리나라가 아닌 전 세계적인
추세인 것 같아요. 그리고 교육이라는 게 돌이킬 수 없는 거잖아요. 나중에 아이가 정신차려 하겠지할 때는 너무 늦을 수도 있다는. 그래서 어느 정도 중간은 하게, 나중에 정신차렸을 때 너무 늦지 않게 아이를
준비는 시켜야 할 것 같아요.11. 우리아이는
'06.9.7 11:35 AM (210.217.xxx.142)특별한 케이스 였을까요?
제딸애는 어렸을때(초5전)까지는 학습지. 영어학원, 글쓰기 수학등등.. 사교육을 많이 시켰었는데.
초6되면서 아이가 다 필요없다고 선언하여 그후로는 정말 사교육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중학교때는 반에서 3-4등. 일반인문계고등학교에서 전교5등 안에서 벗어나지 않았지요.
저는 심지가 굳지 못해 사교육안하는거 불안했지만. 아이가 워낙 강하게 거부하고 성적도 잘 유지
해서 믿고 지켜보았습니다.. 작년수능보고 s대 무난하게 들어갔구요. 1학년 마치고, 유학할 계획이
있는지라 혼자서 착실하게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은녀석은 정말 과외 학원 안해본거 없는데..
옆에 누가 없으면 공부할 엄두를 못내는듯 싶네요.
누군가 알려주고 할것 정해주고.. 그런것에 너무 익숙해져서..
전 이것도 사교육에 폐혜라고 생각합니다.
성적이 좀 안나와도 좀 기다려볼것을 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특목고든 일반고든.. 사교육이 꼭 필수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개개인차에 따라 득도 되고
해도 될수 있다고 생각해요12. 동심초
'06.9.7 2:07 PM (121.145.xxx.179)제가 아는 자사고 애들 회비+기숙사비 한달 최저 1백5오십 들고요
과목별 40-50만원,영,수 과 그룹(4명정도)으로 합니다
월급생활자는 그 학교 못보냅니다
과외 안시키면 꼴찌 맡아야 됩니다
아는 엄마네는 주유소 하는데 애 밑에 한달 500든다고 한숨 푹푹 쉬고요
성적 50등 정도 하는데 연고대 어럽다고 걱정을 태산같이 하던데...
특목고가면 빡센 과제,주말마다 독서 시험에 2주에 한번 내신반영 시험에 정신 못차립니다
성적이 거의가 비슷해서 한개만 실수하면 등급 엄청 떨어지고 과외 안 받을수 없답니다
자사고에 다니던 애들 일반고로 전학도 많이 갔다고 하네요
등급이 안나오고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서요
일단 특목고에 들어갔다가 일반고에 전학하면 여러가지로 마이너스이니까 잘 판단 해서 결정하세요13. 로그인
'06.9.7 5:39 PM (220.78.xxx.122)답글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분명히 혼자 공부해서 잘하는 애들 있어요 많지는 않지만..^^;;
특목고서 혼자 공부해서 잘하는 경우 대부분 들어고기전에 이미 선행이 많이 된 겨우예요.
기숙학교도 주말에 나갈수 있는 경우 빼내서 밤늦게까지 과외시키는 애들도 있고 그냥 기숙사서 남아 공부하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개인마다 몇과목씩 하는지 친한애들 말고는 몰라요.
그리고 중학교때 내신과 고등학교 성적과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1-2등 하던 애들인데 얼마나 심화되게 공부를 했나가 중요해서 같은 1-2등 했어도 그런 애들이 성적이 많이 좋습니다.
워낙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할수없이 과외들을 하는데 특목고는 보통 진도나 시간이 안맞아서 팀을 짜서 가기때문에 몇과목 안해도 가격이 상당히 셉니다.
누구말대로 잘하면 잘하는데로 못하면 못하는데로 돈은 여전히 드네요.14. 뉴스에서
'06.9.8 12:57 AM (218.51.xxx.82)보니까 미국도 마찬가지던걸요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그 아이들의 SAT인가요 대입성적차가 크다 하더군요.
위의 어떤 분이 미니밴맘 이라고 하셨잖아요
능력되면 또 그 만큼 더 투자하니까
부익부 빈익빈화 되는 것 같아요
이건 전 세계적인 문제겠지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 세계를 잘은 모르겠지만
아이가 커 가는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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