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글만 보면

[세입자는]

전세 만기가 내년초로 다가옴에 따라

집을 사야하나 어째야하나 요즘 인터넷 보면 부동산 사이트만 가고

아파트 시세보고 분양권 시세 보고 전철이나 차 타고 지나가다 보면

아 저기 무슨 아파트구나 이런것만 보고..

가입한 여러 카페 중에서도 부동산, 재테크 게시판만 매일 들여다보고..

결론은

아파트 산 사람들은 아파트 값 계속 오를거다.. 어떻게든 넓혀갈 생각으로 가득..

무주택자들은 역시 거품이 심하니 장기적으로는 하락한다..

(두 경우는 무조건이 아니라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쪽이에요.)

닥터아파트 칼럼란은 애널리스트들이 완전 아파트 예찬론자들이고

거기 게시판에서 또 유명한 모 분은 완전 경부선 라인 특히 용인 찬양론자시더라구요.

뭐 아파트 사이트니 당연히 아파트 전망이야 다 좋게 글쓰겠지만..

그리고 주식 관련 기사나 칼럼등도 역시나 아파트가 단기적으로 얼마간 상승하다가 몇년후부터는 하락 예상한다고 하고

(부동산 하락이 되면 아무래도 주식으로 자금이 몰릴테니)

요즘 전세대란이라고 전세가 없다는데

내년초에 집주인이 전세금 올려달라고 할 경우,괜히 집사야한다고 확 대출 받아 아파트 사버렸다가

말그대로 상투 잡는거 아닐지 이자부담 때문에 헉헉거리다가 본전도 못찾는거 아닐지

항상 집값 꼭지점이라고 했다가 상승해왔다고는 하지만 이번에는 참 애매한 시점인것 같네요.

경기도 분양예정 물량도 최근 몇년안에 꽤 많고  택지개발지구도 여기저기 많고

정부가 하는 대책은 그냥 공급을 무조건 늘리는쪽밖에 다른 대책도 없어보이고..

경기도 다른 곳 아무리 공급을 늘려도 강남,목동,분당에 늘릴수는 없잖아요.

그러니 그 곳들은 그 가치로서 그대로 집값이 유지되고 공급 물량 넘쳐나는 다른곳들만 하락하지는 않을런지..

정말 말그대로 양극화, 서민들 자괴감 ,허탈함 느끼는 그런 세상이 올까..

저같은 고민하는 사람들 많겠죠.

시기 상관없이 실거주로 바라보고 그때 사는게 적기라던데..답이 안나와요^^

[저두..]

같은 고민입니다.
차라리 저번에 전세로 옮기지 말고 집을 구입할것을..
무리해서 사기엔 집값이 너무 올라버렸어요. 내년초가 만기라서 계속 알아보고있는데, 상투잡는게 아닌지 겁이 나네요.

[같은맘]

이네요..휴~~전세살기 (주인땜에)힘들고..
요즘은 사실 전세도 계약기간도 믿을수 없네요..주인들어온다 그럼 서로 합의(돈으로)하고 거의 반 쫓겨나는 경우도 있고...정말 계획아닌 집을 사야하나 싶기도 하고...이래저래 정말 전세살기 힘들어요..
집은 많아도 울가족 편하게 살집이 없다는게..정말 집을 사야할지 어째야할지 고민이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