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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지혜를 빌려주세요..(시댁 집 명의문제)

고민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6-09-06 10:16:01
시부모님께서 시골에 지금 사십니다. 현재 시가3억정도 하는집이예요.. 문제는 일반 주택이 아니라
2층 상가로 된 집입니다. (1층 가게 운영중이셨고, 2층은 비어있습니다.)

근데 시부모님께서 이 집을 구입하실때 1억정도 대출을 받으셨어요.. 현재 그 대출금은 이자만 내고 있는 상태였구요..

시부모님께서는 더 이상 가게 일을 하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사고를 당하셔서 현재 장애판정을 받으셨거든요..

더이상 생활이 곤란한 상태라서 남편과 시동생 둘이서 생활비를 드리고 있어요..

문제는 대출금이죠.. 대출금과 이자때문에 집을 팔려고 해도 팔리지가 않고 있어요.. 3년째..

제가 봐도 그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 노후를 생각해서 장만하신 가게인데.. 아무튼 현재로서는 더이상 생계를 이어나가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돈벌이도 없으시고 대출금에 대한 압박으로 너무 힘들어하고 계시거든요..

이런경우에 만약 제 남편이 1억을 갚아드리고 (1억이란 돈이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하지만 몇년이내에 저희가 어느정도는 갚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집 명의를 남편이름으로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갚아만 드리고나서 부모님 명의로 그대로 두면 분명히 또 대출을 받으셔서 다른걸 하실려고 하실겁니다..

그래서 아예 명의를 바꿔놓을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떠실거 같으세요?


IP : 210.94.xxx.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식적으로
    '06.9.6 10:19 AM (211.224.xxx.146)

    어쨋든 부모님이 원하지 않는데, 명의를 큰아들 이름으로 바꿔 놓는다면
    누가 들었도 못된놈, 재산 가로챈 놈 소리 들을것 같은데요.
    그냥 부모님 집 뺏겠다는 소리로 들려요.

  • 2. .
    '06.9.6 10:20 AM (210.95.xxx.240)

    네... 제 생각에도
    원글님 의견은 그게 아니더라도
    '빚 갚아준다고 집 뺏어간 앙큼한 자식'소리 들을 것 같아요.

    님도 돈이 남아서 하는 것 아니고
    결국은 부모님 재산 지켜드리고 싶은 맘인데
    오해 불러일으키기 딱 좋은 상황인 것 같아요.

  • 3. ..
    '06.9.6 10:23 AM (58.226.xxx.157)

    1억 만큼 공동명의로 바꾸심 어떨까요?
    부분명의가 가능한걸로 알거든요.
    법무사나 세무관계쪽으로 한번 알아보시고
    가능하다면 부모님께 말씀드리심 어떨까 싶네요.
    그러면 혹 나중에 상속할때도 1억만큼은 세금도 덜 내게 되고요.

  • 4. ..
    '06.9.6 10:23 AM (61.252.xxx.57)

    명의 바꾸는데도 증여세, 취 등록세가 드니 그 비용도 계산해 보시고,
    음... 어려운 문제네요. 제 친정 부모님이 그리되셨다면,,,
    공동명의 해달라고 하는게 좋으려나....

    그래도, 몸이 불편하시니
    자식이 빛갚고 생활비 드려야 하는 상황은 변하지 않을것 같은데....

    역모기지론으로 해서, 은행에서 생활비 타서 쓰는 방법도 있다던데

  • 5. 덧붙여
    '06.9.6 10:26 AM (61.252.xxx.57)

    상속은 배우자 생존시 10억 미만 재산 상속받았을때는 신고의무도 없고
    상속세도 없더군요. 나중에 또 돌아가시면 5억 공제되구요.

    상속세는 별거 아닌데, 증여세가 나올것 같아요.

  • 6. .
    '06.9.6 10:27 AM (211.57.xxx.18)

    일단 1억 갚아드리고.. 3억짜리 집을 판뒤에.. 2억짜리 새집을 사드리는건 어떨까요..
    ^^; 다른거 하실까봐 자식이름으로 바꾸는건 어찌됐든 좋은 방법이라곤 생각이 안되네요.

  • 7. 3억집에
    '06.9.6 11:30 AM (219.250.xxx.48)

    님께서 1억갚으면 2억을 가져가는 모양이 되는데
    동생분은 찬성하실까요?

  • 8. 저도
    '06.9.6 12:31 PM (220.75.xxx.75)

    .님 의견에 찬성입니다.
    1억을 갚아드리고 물론 차용증이든 공동명의든 뭔가 조치는 필요하죠.
    그리고 그집을 팔고 2억을 드리시는게 실제적인 도움이죠.
    1억 갚아드리는 대신 3억짜리집의 명의를 바꾼다는 상식 이하예요.
    입장바꿔서 원글님이라면 그렇게 하시겠어요??

  • 9. 흠...
    '06.9.6 2:59 PM (211.205.xxx.178)

    나도 며느리이지만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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