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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안닮아서 가끔 서운하다는 아빠.... ㅠ.ㅠ

유전자? 조회수 : 1,099
작성일 : 2006-09-06 09:05:58

결혼할때부터 아기를 기다렸는데...2년만에....인공수정 한번에 성공해서...

아기를 낳았습니다.

아기를 너무나 예뻐라하는 아빠지만.....

어제는 자기를 닮은곳이 하나도 없다고 가끔은 서운하다네여.. ㅠ.ㅠ

사람들이..다...엄마만 닮았다고 해여....

시어른이나 친정에서는 아무도 모르거든요..인공한거....ㅠ.ㅠ

혹여나...나쁜생각은 하고싶지 않은데,.....인공할때....3명이 같이 시술을 받았는데...

이름까지 잘~~ 확인하고...받았거든요...

자꾸 닮은 곳이 한군데도 없다니...신경이쓰이고 무서워여..

유전자검사를 받아봐야하나여?

이런 검사는 어디서 어떻게 받나여? 검사비는 비싼가여?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을까여? ㅠ.ㅠ  넘 속상하고 검사했다가 혹여라도...무서운 상상이 들고..ㅠ.ㅠ

저 어찌해야하나여.....ㅠ.ㅠ
IP : 218.234.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6 9:10 AM (210.95.xxx.230)

    인공수정 아니라 자연임신이어도
    부모 중 어느 한 쪽도 안 닮은 경우 무지 많아요.

  • 2. 에고
    '06.9.6 9:11 AM (61.254.xxx.147)

    아이들은 커가면서 열두번도 얼굴 더 변해요.
    제 친구아들은 태어나서는 남편 얼굴 100%더니 요즘엔 친구 얼굴 50% 나타나더이다.
    걱정 뚝.

  • 3. ..
    '06.9.6 9:12 AM (211.179.xxx.23)

    ㅎㅎ 아기는 자라면서 12번도 더 모습이 변한다지요.
    저희 조카도 처음 낳았을때는 미인인 아기 엄마 똑같아서
    갸름 ,길쭉하니 너무 기뻤어요.^^
    그런데 자라면서 우째 점점 친탁을 해서
    우리 엄마 말씀이 지금 모습은 저 어릴때랑 똑같대요.
    넓대대.. 그러면 안되는디... ^^ㆀ
    우리 아들도 처음 낳았을때는 자기 아빠랑 똑같았는데 자라면서 외탁해서
    대학생인 지금은 저 멀리서 봐도 우리 친정 아빠 고대로 빼박았어요.

    님도 기다려 보세요.
    아나요?
    자라면서 아빠랑 붕어빵이 되어 그때는 아빠대신 엄마가 서운 하실지..

  • 4. ^^
    '06.9.6 9:20 AM (211.192.xxx.158)

    위에 ..님 말씀처럼 아기얼굴 자주 바껴요.^^
    우리딸 태어날때 아빠얼굴 축소판이었어요.
    전 정말 나감했는데 애아빤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지금 4살인데 자라면서 얼굴이 계속 바뀌더라구요.
    아빠얼굴 나왔다가 엄마얼굴 나왔다가...
    넘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 5. 자연분만
    '06.9.6 9:24 AM (218.49.xxx.171)

    해서 남편이랑 똑 닮은 아이 낳았습니다.
    지금도 아이랑 저랑 둘이만 나들이 가면 다들 제 아이인줄 모르더군요.
    전 전혀 닮지 않았답니다. ㅜㅜㅜ

  • 6. 불안해 하지
    '06.9.6 9:59 AM (211.224.xxx.146)

    마세요.
    저도 자연분만한 아들이 있는데, 모두들 엄마랑 똑같답니다.
    겉모습은 그런데, 속모습(성격,행동 스타일. 예를 들어 껍질 벗겨 먹는걸 좋아한다든지, 깔끔 떠는거라든지,맛없는 것부터 먼저 먹고 맛있는 것은 나중에 먹는다든지....)이런건 전부 아빠 닮았어요.

    가끔 처음보는 행동에 '어? 저걸 누구한테 배웠지, 나는 안저런데...' 하다가 남편과 얘기해보면
    남편이 그렇다고 합니다.

  • 7. ....
    '06.9.6 10:02 AM (211.35.xxx.9)

    전 자연임신해서 낳은 아들만 둘인데
    둘다 아빠도 안닮고 엄마도 별로 안닮았어요^^
    큰애는 제 남동생이랑 많이 닮았고...작은애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중요한 건...엄마 아빠는 안닮았는데 자기들끼리 닮았다는 거 ㅎㅎ
    제 친구도 자기가 엄마 아빠를 하나도 안닮아서 어릴때 주워온 줄 알았답니다.

  • 8. 조카
    '06.9.6 10:33 AM (210.180.xxx.126)

    저의 시동생 아들(조카)는 지네 아빠 안닯고 우리남편 닮았답니다.
    결국 큰아빠 닮은 셈이죠.

    또, 저의 남편은 시어른 두분중 아무도 안닮아서 참 이상했는데 알고보니 자기 외할아버지랑 모습과 체격을 빼닮았더라구요.

  • 9. 울아들
    '06.9.6 11:28 AM (222.101.xxx.213)

    울아들도 저랑 붕어빵이에요...그런데 하는짓, 식성, 습관등은 남편이랑 똑같애요....그런것에서도 내자식이구나..그런걸 느끼나보더라구요...근데 자라면서 눈이 점점 지아빠랑 똑같아지네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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