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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인데 장거리 비행기 타신적 있으신가요?

비행기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06-09-06 03:53:48
제가 지금 9주로 접어들었습니다.
임신 초기에 장거리 여행이 무리가 되겠지요.
그런데 너무너무 친정에 가고 싶어요.(미국-서울)
주말에 남편이 출장을 가는데 따라가고 싶어서 좀 무리를 해볼까 싶기도 하고
너무 무모한가 싶기도하고..
가서 한 추석떄까지만이라도 있다가 오고싶은데...
입덧은 어지간해서 견딜만한데
그래도 너무 가고싶어요.
지금 비행기 타는거 무리일까요.
비행기탄다고해서 꼭 유산되는것은 아닐텐데요..맞나요?

경험있으신 분 말씀해주세요.
IP : 24.4.xxx.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몸상태에따라
    '06.9.6 8:01 AM (219.241.xxx.77)

    9주면 아직 착상이 불완전한 상태라 조금 조심스럽지않나 싶어요. 아마 의사들은 장거리여행은 하지말라고 할거예요. 그런데 비행기는 흔들림이 거의 없어서 또 어떨지 싶네요. 삼개월만 지나면 상관없다고 해도 좋다고 의사가 그러긴 하더라구요. 조금만 기다렸다가 가시는게 더 좋을거같아요.

  • 2. ..
    '06.9.6 8:49 AM (220.118.xxx.112)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인줄 알았지만 병원도 못가고 바로 미국 출장을 갔어요. 그때가 약 5주, 그리고 3주 있다가 바로 일본으로 출장을 갔구요.

    큰 무리는 없을듯 합니다.

  • 3. ....
    '06.9.6 8:51 AM (219.241.xxx.111)

    케이스바이케이스...
    무리하게 여행갔다가 (주로 신혼여행등...)유산되는 경우도 임산부카페에서 종종 올라오던데요..
    다 운빨...
    저같으면 안가요...
    비행자체는 안힘들지 몰라도
    공항가고 오고 ...

  • 4. .
    '06.9.6 9:10 AM (210.95.xxx.230)

    윗 분 말대로 case by case이긴 하지만

    제가 14주에 홍콩 가려고 의사선생님께 물어보니까(어제)
    '건강한 산모라면 임신 중 여행은 전혀 상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편법이라면 편법일 수도 있지만 정당한 얘기이니 한 가지 조언드린다면
    비행기 탑승시 임산부라는 점을 꼭 밝히세요.
    그럼 이코노미석 오버부킹 되었고 비지니스석 자리 남을 때
    혹시라도 먼저 자리 옮겨줄지 알아요?? ^^;;;

    의사선생님 말로는 큰 문제 없다고 하지만
    출국장 들어갈 때 엑스레이 검사대도 통과하지 마시고
    임산부라고 말 하고 사람에게 점검 받으시구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저희가 님의 몸 상태를 모르니
    담당의사선생님께 질문하심이 가장 정확할 듯 합니다.

    혹시라도 잘 못 될 경우
    따뜻한 마음으로 답글 단 사람들이 책임져 줄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 5. 원글
    '06.9.6 9:17 AM (24.4.xxx.60)

    그죠..하도 가고 싶은 마음에 글 올렸지만 가지말아야겠죠.
    만에하나 여행때문이 아니라도 어떻게 잘못될수도 있는 시기인데
    무리하면 제가 두고두고 뼈아플테니 접으렵니다.따뜻하게 답글 올려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 6. 여행좋아
    '06.9.6 9:19 AM (210.105.xxx.253)

    임산부라고 해서 오버부킹됐을 때, upgrade시켜주는 거 아닙니다.
    자주 이용하는 우수고객에게 순서가 가죠.

    비행기 타는 게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어서 좋지 않으니까, 자주 스트레칭도 하고,
    기내도 걸어다니시고, 가능한 편하고 헐렁한 옷 입고 그러시면 되죠.

    낳기 직전까지 회사 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 7. 본인이
    '06.9.6 9:20 AM (211.207.xxx.116)

    건강체질이시라면 괜찮으실것도 같아요....
    일때문에 불편한 맘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 좋은맘으로 친정가는건데.....
    평소 본인 체력을 먼저 생각해보세요...
    전 정말 건강체질인데 작년에 6~7주쯤 유산을 했어요...(전혀 무리하지 않았음에도...)다시 임신했는데..주변에서 머만 할라면 못하게 해서 답답하기도 하네요....해도 될거 같은데 작년 경험때문에 정말 행동반경이 너무 좁아져요....병원에서도 굳이 그럴필요 없다고 하긴 하는데...
    유산 경험도 없으시고 유산기도 없으시다면,이미 9주정도 되셨는데 괜찮을거 같은데...ㅎㅎ...저도 이제 10주 인데도 여기저기 가고싶은데가 너무 많네요.....그래도 추석에 차타고 멀리가는 시댁은 또 안가고 싶고....그래서 전 마음가짐에 따라 가고싶은덴 왠만하면 가려고요....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요....
    그래도 만에 하나 잘못되거나 하면 안되니까 의사선생님과 남편분과도 상의해 보세요....
    친정가고 싶은 그맘은 너무나도 이해가 됩니다...

  • 8. 비행기--
    '06.9.6 9:31 AM (203.235.xxx.253)

    현재 13주차....출장 두번 다녀왔읍니다. 의사 선생님도 가능한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해서...그리고 검색대 통과하는거 엑스레이 아닙니다. 금속탐지기죠. 임산부에게 해 될것은 없읍니다. 하지만 여전히 좀 꺼림직하면 손으로 받겠다고 애기하시면 됩니다.

  • 9. 점두개님...
    '06.9.6 12:45 PM (211.217.xxx.136)

    무사히 다녀오신건가요?
    어제 임테기 확인했는데, 내일 비행기타고 장거리 출장을 가네요...
    이제와서 안간다고 하기도 그렇고... 걱정입니다.

  • 10. ^^
    '06.9.6 2:32 PM (58.234.xxx.95)

    저 임신인줄도 모르고 3주째에 비행기 탄적잇어요..
    그후로 3주후에 임신인줄 알고 얼마나 놀랫던지..지금 38주차 아무 이상없긴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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