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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남과의 연애에 대한 님들의 충고 감사합니다. ^^
물론 제가 남자쪽 한쪽의 얘기만 듣고 그 여자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말한건 아니예요.
제가 그 남자를 알고 지낸지 7년 되었다 했는데 그 결혼했던 여자도 제가 잘 아는 여자 입니다.
학교 다닐때 같은 기숙사에서 같이 살던 언니였거든요.
그런데 그 언니가 다 좋은데 문제가 꼭 여자친구 있는 남자만 골라서 헤어지게 한 뒤 사귀는 거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서로 얼마나 좋으면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두번 세번 계속 그러니 사람이 이상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오빠랑 그여자가 사귀게 된것두 제가 주말에 오빠 만나러 갈때 혼자 빈 기숙사에 있는게 넘 불쌍해 보여서 몇번 데리고 나갔었는데 어느새 연락처를 따와가꼬 나중에는 둘이서 만나더라구요. 물론 그당시 오빠는 제가 좋아하는걸 알았으면서도 너무 어려서 안된다는 이유로 그여자랑 사귀더라구요.
친구들이 반대하는 이유에 이것두 포함되요.... 제가 좋아하는거 알면서두 어떻게 그여자랑 만날 수가 있었느냐며 지금도 오빠를 싫어합니다.
그렇게 친했던 언니오빠 였는데 넘 화가나구 서운해서 결혼식도 안갔는데 결국 2년 살다 이혼하더라구요.
제가 또 걸리는 점도 아는 여자와 결혼 했던 남자라는 점도 맘에 걸립니다.
혼자서 이렇게 생각하면 막 화가 나다가도 막상 오빠 전화를 받거나 만나면 다 잊어버리게되요. 중증인가봐요....ㅠ.ㅜ
1. ...
'06.9.5 11:49 AM (211.47.xxx.216)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로긴해서 씁니다.
주변에서 말리는 결혼.그리고 본인도 여러가지 걸리는점이 있는결혼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이혼남이 문제가 아니라 얼키고 설킨게 문젠데 그리 순탄해보이지 않습니다.
이혼했어도 아주 남남처럼 살수도 없을거 같구요.2. 별로
'06.9.5 11:55 AM (211.216.xxx.29)남자분은 나빠보이지 않는데요.
(어리다는 이유로 ....그렇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는사람과 결혼했던것 ...뭐 크게 나빠보이지 않아요.)
문제는 님이 화가 나는게 문제네요. 상처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나보네요.
그래도 님과 인연이 있어서 이혼하고 다시 만나게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맘이 풀리면 좋겠네요.
그렇게 좋아하셨는데(7년전부터 ), 뭐가 걸리시는지......???3. 당구니
'06.9.5 11:57 AM (61.78.xxx.173)두분 모두 말씀 감사합니다. 서로 다른 대답이지만 둘다 저에게 많은 힘이 되네요^^
4. 음
'06.9.5 12:03 PM (211.216.xxx.235)앞에 글은 못봐서 몰겠으나, 이 글만으로는.....
만나지 마세요.
그 여자분 성격상으론 분명 이혼했으나 또 어찌어찌하여 님이랑
남자분이랑 만나는걸 알면 갑자기 또 들이댈지도 몰라요.
성격이상한 사람중에 그런 사람 있거든요.
이혼하고 다시 합쳐 사는 사람도 많은 세상이거든요.
가장 좋은 건 두 사람다 끊으세요!!! ^^;;5. 제 생각으로는
'06.9.5 12:39 PM (211.204.xxx.50)그 남자분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남자가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죠.
사람 보는 눈 없던 아주아주 큰 잘못이 있는거죠.
사람 보는 눈 없는 사람들 여기저기서 사고 잘 치고 다닙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과 얽힌 것도 흠이 아주 크구요.
이런저런 흠 없는 사람과 결혼해도 잘 되려면 참 어려운데
이런 큰 흠 있는 사람과 굳이 얽히는 거, 아주 안 좋다고 느껴져요.
그냥 헤어지심이.6. 에구.
'06.9.5 12:43 PM (211.116.xxx.130)분명히 그 남자분과 원글님이 만나고 있는 사이에 다른 여자가 끼어든거잖아요. 어떤 핑계를 대든(어려서 안된다는) 그때 그 남자분은 원글님이 아닌 다른 여자를 선택한거예요.
다른 좋은 사람 만나세요.7. 별로
'06.9.5 12:53 PM (211.216.xxx.29)저만 좋게 답글을 올렸나요??
저도 한줄 덧붙칠게요.
맘이 풀렸으면 좋겠어요.
****(맘이 풀리지 않으면 되도록 결혼하면 안되요....살면서 사소한 사건으로도 내맘이 지옥이 될수도 있거든요.그러면 상대방도 피곤할수 있어요.)8. 질긴
'06.9.5 1:44 PM (61.254.xxx.147)질긴 인연같습니다. 결코 바람직하지 않구요.
연애도 아닌 결혼인데 이런저런 과거로 서로 얽힌 채로 시작하는 것은 절대 반대입니다.
결혼이라는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데 그 남자분이 수동적으로 따라갔다고 해도 문제, 그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능동적으로 결혼했다고 해도 문제.
머리속이 복잡하고 어지러울 때는 단순하게 생각하세요.9. 화
'06.9.5 8:40 PM (222.235.xxx.78)함께 살 생각만해도 행복하고 미소가 지어져야하는데 ,,그런 맘으로 결혼해야 어려운 일 있어도 감당할수있어요. 한가지라도 마음에 걸려서 화가 내재된 상태라면 말리고 싶어요.저도 남편 너무 좋아하지만 한가지 서운한 점이 평생을 가네요.보면 이쁘고 좋치만 안보이고 서운할땐 울컥하기도하고 결혼하기전에 알고있었던거라 내색하기도 어렵더군요. 결혼전에 맘에 걸리는일은 결혼후에도 그일이 꼭 발목을 잡더군요.
10. 저
'06.9.5 11:31 PM (222.108.xxx.162)미안한 얘기지만 상대의 과거를 알고 결혼한다는거 절대 힘들어요. 내인생이 피곤합니다. 경험자로서 말합니다. 하지 마세요.
그리고 상대 여자까지 내가알고있고 그들 결혼생활을 안다... 아마 살면서 두고두고 생각날겁니다. 그걸로 은근히 상대를 괴롭히게 될수도 있어요.
절대 말려요.
전 상대여자가 누군지 몰라요. 본적 없어요. 그치만 들은거 만으로도 괴로와요. 더구나 눈으로 본 사실은 절대 잊혀지지 않아요.
세상에 남자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