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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에게 밥 사라고 해두 될까여?

시누이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06-09-04 17:10:18
시누이신랑 제남편 동업을 하고 있는데...아직까지는 일이 잘되서 월수입이 1,000만원 정도 되거든여..

일시작한지는 1월부터 했으니 8개월이 넘었져..



시누이신랑은 지금일 하기전 집에서 논거 같구여...그전 무역회사 다녔구 .. 카센타에서 기술배우면서

일하다 말았나봐여...그리고 놀다가 울 신랑이 일하자고 해서 같이 일하고 있구여...


근데..한달에 이정도 벌게 됐는데..밥한번은 사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여..


어제 시부모님들하고 저녁먹는데...시부모님께서..시누이신랑은 운이좋다..술한잔 사야한다..

그런말을 들으니..더 그런생각이 솔깃 드네여..



근데..여태 아무말도 없구...시누이네서 말이 없다면...밥살생각이나 고마움 이런거 전혀 없는거 같져?

치사하게 전화해서 요즘 일두 잘되서 돈두 잘버는데 밥한번 사세여..하기도 그런거 같구..


신랑한테 시누신랑에게 그냥 말한번 하라고 하는것두 우스운것 같기도 하구여..

하는짓마다 얄밉고..시누이짓 하는 손아래 시누이가 미워서 그런지...그냥 모든게 ..다 거슬리네여..


밥두 좋은사람이랑 먹어야지...얼굴 마주하고 싶지도 않네여

밥살생각두 없는 사람들에게 밥사라고 해서 먹는밥이 맛있지도않을것 같네여...
IP : 218.48.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기
    '06.9.4 5:22 PM (61.72.xxx.15)

    시누이 쪽은 생각두 않는데 님 혼자서 생각하구 기분나빠하구 님 만 힘빠져여
    안사면 안먹으면 되죠뭐
    님아 그냥 생각을 하지마세여
    원래 고마운거 모르는 사람들 많어여

  • 2. ..
    '06.9.4 5:28 PM (218.52.xxx.20)

    전에도 글 올리셨죠?
    시누이네랑 동업해서 돈 잘 버는데 이제 그거 혼자 하고 싶다고요.
    그때 글 다시 찾아서 읽어보세요.
    이왕 서로 잘 살자고 하는거 자꾸 님하고 님 남편 공덕은 생각하지 말아요.
    속만 상해요.

  • 3. 글쎄요.
    '06.9.4 5:39 PM (203.248.xxx.14)

    시부모야 아들덕에 사위가 된다는 그런 생색을 내시고 싶겠지만. 꼭 그렇다고 할 수 있을까요? 듣는 시누이 기분 나쁠거 같은데요.

  • 4. 그게..
    '06.9.4 5:48 PM (24.80.xxx.152)

    시누네도 잘 살아야 두루두루 좋은거 아닐까요.
    못 살아서 오빠가 이리저리 거두어야 하는건
    더 스트레스일걸요....
    저희가 그래요ㅠㅠ

  • 5. 마돈나
    '06.9.4 5:51 PM (211.217.xxx.136)

    그러게요... 시누못살아서 내내 신경쓰는거도 문제가 될듯한데요...

  • 6. 근데..
    '06.9.4 6:05 PM (58.141.xxx.218)

    어떤일 하셔서 잘되시는거예요?
    요즘 하도 불경기라 저희 신랑 하는일이 넘 안되서요.
    월수입이 그케 많으시다니 저로선 부럽네요.
    딴얘기 해서 죄송해요 ...

  • 7. 만약
    '06.9.4 6:27 PM (202.136.xxx.18)

    저라면 그냥 가만있겠습니다.

    시부모님도 말씀하셨고, 그걸 굳이 밥사라 하면 공치사로 될 것같네요.
    밥한끼가 얼마나 하겠습니까.

    앞으로 살아가면서 가족간에 신세지고 신세갚을 기회는 많거든요.
    아이들 결혼, 본인들 회갑연 등등...

    제대로 된 사람들이면 오빠인지 남동생인지 하여간 고마움을 알겠지요.

  • 8. ,,
    '06.9.4 7:36 PM (210.94.xxx.51)

    저같음 밥이 문제가 아니라 (그 밥 한끼 사준다고 뭐 엎드려 절받는 기분 별로 안좋을거같거든요)
    일자리, 터전을 제공해줬다면 그거에 대해서 고마운건 알아줘야 할 거 아닌가요. 시누이네가.
    근데 그거 알아달라고 얘기하다가 의가 상할수도 있지만. 그래서 어려운 문제네요 정말.

  • 9. 그런데
    '06.9.4 9:58 PM (211.204.xxx.50)

    알아서 밥사는 사람 아니라면 굳이 사라고 한다고 해서 기분좋게 사지도 않을 것 같은데..
    그걸 굳이 얻어먹는다고 기분이 풀리시겠어요..
    보니, 시누 부부가 원글님네 부부에게 평소에도 은인처럼 고마워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좀 있으신 것 같은데..
    이미 그렇게 하지 않는 이상 다른 어떤 것으로도 기분은 풀리지 않으실 거예요 --.
    그냥 잊어버리세요..
    시부모님이 밥사야된다 밥사야된다 이런 말 하시는 것 자체가
    그런 말로 시누이가 밥 사야될 것을 말로 때우는 모양인 거죠..
    시부모가 실제로 시누이더러 아들한테 밥사라고는 안 하잖아요..
    그걸 곧이 곧대로 밥을 사겠거니 기대하시면 헛탕이죠 --.

  • 10. ㅎㅎ
    '06.9.4 11:17 PM (211.207.xxx.69)

    시누이한테 아예 기대를 하지 마세요
    제가 주식을 좀 해서
    시누이가 돈을 맡기길래 주식 2~3번 사줘서 천만원 넘게 벌었는데..
    커피한잔이 없습니다 .. 그뒤로 계속 조르는데도 절대 주식 안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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