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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자꾸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어쩌죠

서운맘 조회수 : 703
작성일 : 2006-09-04 16:26:55
7살짜리 딸아이를 어린이집에 2년째 보내고 있는맘입니다~~
근데 담임선생님한테 자꾸 서운한마음이 생기네요~~
이선생님 우리 큰아이때도 담임이었거든요 그때는 아이한테 신경도 써주고 무슨일이 생기면 전화도 자주하고 그랬는데 둘째때는 넘 신경을 안쓰는것같아요~~일부러 6살때 선생님반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원감선생님이고 오래 다녀서 큰애때도 잘하시고 해서 믿고 부탁했는데...지금은 괜히 그선생님반으로 했다싶어요 다른 새로운 선생님이면 이것저것 신경안쓰고 전화하고 싶을때 전화할텐데...이선생님한테는 별것도 아닌걸가지고 전화한다소리 들을까봐 자주 전화도 못해요~~
그래서 벼루다가 전화했더니 요즘아이들 다 그런다고 하면서 신경써서 얘기안해요..
거기다가  도시락을 싸드려도 고맙다소리도 안하고 ~~~ 울아이가 손들어서 예쁘게는 아니더라도 정성껏 싸서 보낸건데...꼭 인사를 받아야맛이 아니잖아요~~제가 요즘 엄마들처럼 예쁘게 꾸미지도 과일을 예쁘게 못해보내서 눈에 안차서 그랬겠지만 아이한테 엄마한테" 감사하다고 전해드려 " 그러면 아이도 우쭐했을텐데...정말 서운하더라구여 그렇다고 제가 전화할수도 없잖아요~~그건 그렇게 접고 넘어갔는데
여름에 물놀이하고 수영복을 그냥가방에 넣어온거예요 그래서 울으니비닐봉지를 풀지못해서 그냥 넣었데요 선생님께서 혼자서 알아서 하라그랬데요;; 이런건 선생님께 해달라고 해도 된다고 하니까
선생님이 무서워서 그렇다고 하는데...
정말 그때 전화했어야 되는데 휴가다뭐다해서 미루다가 그냥 지나갔어요~~
그래서 요번에 한번 전화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더라구요~~숙제검사도 아이들이 하는것같아 얘기했더니 반장아이가 도장찍어준다네요, 그러면 힘들게 왜 숙제를 내주는지~~
아이들이 숙제검사하니까 아이도 대충해가는거예요~~이렇게 해가도 괜찮다고 하면서요~~
이선생님 이 어린이집 다닌지 7년이 넘었거든요 거기다 울 큰아이다닐때보다 아이들도 많아지고해서 힘든건 알겠는데 돈내고 보내는 엄마입장에선 울아이한테 신경 좀 더 써주었으면 좋겠는거는 모든 엄마들 마음이잖아요~~~그래서 요즘 속이 언친느낌으로 답답하네요..
선생님과 얘기하자니 다 지난일이고 얘기안하자니 계속 속상하고 서운한 맘이 들것이고
어찌해야 할까요?!원에찾아가서 상담해야 할까요?! 그렇다고 제마음을 다얘기하기도 뭐하잖아요~~
제가 넘 예민한가요?제 속좀 풀어주세요~~~
IP : 221.162.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공법반대
    '06.9.4 4:42 PM (203.142.xxx.127)

    선생님을 만나서.. 마치 이 얘기만을 위해서 가신 것 처럼 정색하고 말씀하지 마시고..
    그냥 가볍게.. 음료수라던가.. 떡이라던가.. 사들고..
    그날은 아이를 일찍 데릴러 가신다던가.. 하여튼 그냥 가볍게 들르신 것처럼 보이게
    어린이집을 가세요.
    그리고.. 힘드시죠? 하시면서.. 살짝 돌려서 말씀하세요..
    이런 일은 확실히 직공법은 별로 안좋은 것 같애요..
    에휴.. 자식 가진 죄인이라고.. 저도 아이 어린이집 보내면서 무지하게 눈치 보며 지내거든요..ㅠㅠ

  • 2. 휴....
    '06.9.4 9:46 PM (220.71.xxx.111)

    선생님께서 업무적으로 일이 많으셔서 그러신것 같아요~
    큰 아이때는 원감선생님이 아니셨을것 같은데...
    지금은 원감샘이 되신게 아닌가요~?
    그리구~~~
    쫌 이상한건~
    원장샘과 원감샘은 반을 맡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그것도 어린반 보조선생님도 아니구~
    (대부분 원감샘은 업무적인 일과 함께 손이 많이 필요한 어린반 보조를 하는 경우는 봤거든요~)
    6세 반을 원감샘이 일끌어 가신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듯 보이는데요~
    원감샘이 반을 맡고있다면~
    아이들에게 소홀 해 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린이집의 업무적인일 해야지~
    아이들 봐야지...
    도저히....
    어느일 하나도 제대로 안 될것 같은....
    제가 글을 읽어봐도 답답하내요...
    저도 한번 상담을 하러 가심이 어떨지 이야기 해 드리구 싶네요~
    맘속에 담아두면 더 맘 상하잖아요~
    서로 이야기라도 하면 혹시 모를 오해도 풀릴 수 있구 말이예요~
    속을 잘 풀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 3. 원글..
    '06.9.5 6:04 PM (221.162.xxx.84)

    답변해주신 직공법반대님과 휴님 감사합니다...
    마음이 좀 가벼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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