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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긴 사야겠는데...

속풀이 조회수 : 426
작성일 : 2006-09-04 15:04:47
주말에 남편이랑 동네 부동산에 다니면서 집 시세를 알아봤거든요...
이젠 저희도 슬슬 집을 장만해야 할듯하고 시세도 알아볼겸...
또 사람들이 올 하반기가 구매시기의 적기라 해서..미리 탐색겸...
근데 허걱~! 넘 비싸네요...
아무리 대출을 받는다 하더라도 외벌이 집에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집을 보러다니다 보니 눈만 높아지구요....
저도 조금씩 프리랜서로 일을 하긴 하지만 아직 벌이가 많지 않거든요.
겨우 아이 어린이집 비용정도...또 조금 더벌때도 있구요....
근데 대출받아서 이자 내고 도대체 생활은 어찌해야 하는건지...
아님...정말 외진곳으로 가야 하는건지....
참..많이 답답하고 속상하던차에 시어머니 뜬금없이 전화 하셔서...
누구누구는 어디에 집을 샀다며 우리보구 빨리 돈벌어서 집좀 장만 하랍니다...
누군 사기 싫어서 안사나요?? 그소리는 결혼초 부터 했던 며느리 돈벌어라 그소리죠...
함축적인...애낳고 산후조리 끝나고 집에 와있는 며느리한테 하는 말씀이 애봐줄테니
돈벌어라 였으니 말이죠....
매달 생활비 드리고 적은 금액이지만 적금넣고 보험내고 나면 남는건 고사하고 적자일때가
다반사죠...이렇게 궁상인 하루하루가 너무 지칠때도 있어요...아무래도 지금이 더 우울해져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안그래도 속상한데 시어미니 한마디에 또 이놈의 집값에 아주 왕 짜증이 나는 주말이었네요..
언제쯤 시댁의 말한마디에 감정이 흔들리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독립할수 있을까요?
IP : 222.117.xxx.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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