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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행시-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씨 소설을 읽는 중입니다..
공지영씨 소설은 쉽게 책장이 넘어가는 편이라
평소에도 참 즐겨 읽곤 했는데요...
이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줄여서 '우행시')'는 도저히
도저히 책장이 잘 넘어가질 않네요.. ㅠㅠ
물론 어렵다는 것이 아니구요..
(다들 내용은 아실듯 싶어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사형수의 어린날 얘기가 중간중간
'블루노트'라는 페이지로 삽입되어 있는데...
도저히 그 부분을 읽어 내려갈 수가 없네요.. ㅠㅠ
지금..
소년원에 처음 갔을때의 일을 쓴 부분을 읽었는데...
도저히 제가 제 감정을 이기지 못해 책장을 덥고
하염없이 울다가 이렇게 자게에 글을 남깁니다..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어찌 그럴 수 있는지...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앞을 가려 도저히 책을 읽을 수가 없네요..
제가 그리 착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도 아닌데...
그저 허구일 뿐인 그냥 이야기일 뿐인데..
왜 이렇게 감정이 치받는지 모르겠네요.. 휴~~~~~~~
곧 영화로 나온다던데...
영화로도 봐야겠어요..
근데 이 소설... 정말 슬프네요... ㅠㅠ
1. 우행시
'06.8.23 10:31 AM (218.236.xxx.160)제가 그 책을 처음 펼치고 거의 밤을 지새우고 한번에 읽었다는거 아닙니까,그리고는 가슴이 먹먹해서 잠도 못 자고,다음 날 하루도 괜시리 우울하고....암턴,지금은 영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그러게요.
'06.8.23 10:35 AM (211.194.xxx.251)강동원이 윤수로 나온다네요.. 아.. 블루노트.. 넘 슬픕니다. 아직도 수퍼아저씨한테 붙잡혀서 형아..형아..했다던 동생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들리네요. 저두 형제를 키우는 입장이라..울 아이들보니 더 절절하더군요. 가을에 영화개봉하면 보러가려구요.
3. 맘아파
'06.8.23 10:39 AM (222.106.xxx.161)맞아요..
저 역시 아들을 키워서 더 그런가봐요..
은수와 윤수이야기만 나오면 제가 미치겠어요..
감정이 복받치고... ㅠㅠ4. 블루노트
'06.8.23 10:59 AM (219.253.xxx.184)은수.. 애국가.. 컵라면.. 단어만 나열해도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우리들은 정말 행복한 시간속에 있습니다.5. 블루노트
'06.8.23 11:33 AM (222.108.xxx.57)차마 페이지를 넘길 수 없었어요.
너무 아려서. 나중엔 두려워지기까지.
맞서 바라볼 수 없는 아픈 현실이죠.
내 소시민으로서의 행복이 윤수의 삶앞에서 그만 위선의 탈을 쓴 거 같아
끝없이 '미안해, 미안해' 읇조리며 읽어 내려갔습니다.
힘없이 당하는 아이들과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도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무력감에
온몸의 힘이 다 풀리더군요. 전 영화 차마 못 볼 것 같아요.6. 돌팅이
'06.8.23 11:42 AM (222.121.xxx.210)전 그 책 읽구 구걸하는 사람을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되더라구요, 윤수네 형제 같아서요. 그리고 초등학교 운동장의 벤치에 쳐진 천막지붕을 볼때마다 눈물이 나려고해요.
7. 작년에
'06.8.23 11:42 AM (61.73.xxx.193)책읽었는데여..
책은 참 잘읽었습니만..영화는 안볼라구여..
그 느낌이 전해지질 않을꺼 같구여.
캐스팅이 소설속의 인물들과 매치가 안되여...^^;8. .
'06.8.23 11:48 AM (218.51.xxx.222)저도 남자주인공이 영 매치가 안된다 생각했는데 잠깐씩 영화 광고 나올때 보니까 또 괜찮을거 같아요.
강동원이 경상도 사투리 쓰는데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지 확실히 서울말 대사보다 자연스럽더라구요.9. 리플들만
'06.8.23 12:23 PM (61.104.xxx.42)봐도 다시 눈물이 맺히네요..전 미용실에서 머리하면서 보다가 울었다느...ㅠ.ㅠ 정말..넘 가슴아픈 얘기에요..특히 동생 얘기...
10. 못읽겠어요
'06.8.23 3:43 PM (203.229.xxx.1)아.. 저만 그런지 알았더니.
전 너무 절절히 피부로 와닸게 아파서 읽다가 접었어요.
어떻게 읽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아기낳고 나서 그런지 넘 와닿게 아프네요.11. 맘아파
'06.8.23 5:40 PM (222.106.xxx.161)결국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슴 속에 묵직한 뭔가가 있는 듯 무겁습니다..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네요..
이런게 우울하다는건지..
맘이 많이 안좋습니다..
소설 말미에 작가가 써 놓은 말처럼 '모른다'는 말로써
지나처 버렸던 수 많은 일들에 반성하게 됩니다..12. 맘아파
'06.8.23 5:40 PM (222.106.xxx.161)'은수'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줄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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