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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카이락에서

ㅎㅎ 조회수 : 786
작성일 : 2006-08-20 12:31:23
저녁을 먹었는데요. 옆에 혼자서 온 중년 여자가 있었답니다.

주말 저녁 혼자서 훼밀리 레스토랑을 온 것이 조금 안스러워 보였지만 혼자 올 수 없는 곳도

아니니까 그러려니하고 그냥 넘어갔죠.

스프와 맛탕같은 것을 시켜서 먹다가 포장해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만 가는 줄 알았는데 팥빙수를 시켰는지 점원이 2-3인용 팥빙수 한 그릇을 들고 오더라구요.

보면서 혼자 저걸 어떻게 다 먹으려구 그러나 했거든요.

근데 잠시후 일어나서 나가는 거에요.

그래서 옆을 봤더니 팥빙수를 그릇째고 자기 가방에 넣어서 나가는 겁니다.

밑에 받혀둔 접시랑 스푼까지요. 황당하기 그지 없더군요.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는지 아니면 수시로 와서 그렇게 하는 사람인지 몰라서 저두 그냥

내버려 두었지만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그래도 너무하다 싶기도 하구.

점원한테 말했어야 하는 걸까요?
IP : 211.207.xxx.2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06.8.20 12:36 PM (222.234.xxx.89)

    저도 예전에 절도현장을 목격한적 있었어요.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온 아기엄마가 슈퍼에서 이것저것 마구마구 유모차 아래 바구니에 담더라구요.
    나중에 계산할줄 알았는데.. 작은 음료수 한병만 계산하고는 그냥 유모차 끌고 가더라구요..
    괜히 제가 심장이 벌렁벌렁 하더라구요.
    제가 계속 쳐다봤는데.. 그 아기엄마는 너무도 태연하더군요..

    나중에 그 수퍼에 전화로 얘기하고 cctv 찍힌거 있으면 확인해보라고 알려줬어요
    슈퍼에서는 그런일 있으면 그즉시로 알려달라 하더군요.
    아기까지 동원해서 도둑질 했어야했나요.. 과천 8단지였는데..
    거기서 아직도 그러고 있으려나..

    원글님의 그분도 대단하시네요. 받침접시랑 스푼까지 통째로..

  • 2. 자주달개비
    '06.8.20 9:05 PM (61.102.xxx.66)

    표현상의 문제일 뿐이라 생각하긴 하는 데요.

    원글님의 "조금 안스러워 보였지만 혼자 올 수 없는 곳도
    아니니까 그러려니하고 그냥 넘어갔죠."란 표현이 조금 거슬려요.

    어떤 분이 혼자 family restaurant에 왔다고 해서 안스러울 것은 무엇이며
    그냥 넘어가지 않으셨으면 어떡하셨겠어요? 물론 그 여자분이 다음에 한 행동은
    당연히 잘못된 행동이지만 (그에 대해선 반론의 여지가 없지요) 하지만
    애초에 그 여자분을 보는 원글님의 시선에는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혹시 너무 까칠하게 느껴졌으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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