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
한 4, 5년은 된 것 같네요. 파마한 제가.
사실 파마 머리가 그렇게 어울리지는 않고 긴 머리는 귀찮고 해서 결혼 후 줄곧 단발을 고수해왔답니다.
최근 3년 정도는 임신 준비, 임신, 출산, 수유로 이어지는 기나긴 사이클에 들어 있어서
미장원에 갔다 하면 커트만 했고 약품 근처에도 안 갔지요.
근데, 갑자기, 돌잔치를 일주일 앞두고 왜 이렇게 파마가 하고 싶어지는 걸까요?
(물론 한듯 만듯한 롤스트레이트 종류가 아니라 웨이브 파마 말씀입니당)
여기서 멋진 82쿡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1. 수유 중에 파마해도 괜찮겠죠? (속으로 임신중에 하는 사람도 있는데 뭐~!라고 생각하고 있음..)
2. 지금 머리가 어깨에 살짝 닿는 단발이고 새까맣고 살짝 뻗치는 타입
화장을 잘 못해 눈 나쁜 어르신은 가끔 학생이라고도 부르는, 살짝 각 있는 '늙은 범생이' 얼굴
(절대 작지 않습니다. 광대뼈 쪽에 살도 도독..)
-이 조건에 어울리며 관리하기 편한 파마는 어떤게 있을까요?
=>여기서 핵심은 '관리하기 편한'이며, '관리'란 머리 감고 성근 빗으로 빗고 잡아주는 힘
거의 없는 로고나 헤어제품을 (그것도 정히 필요할 때만) 대강 발라주는 걸 뜻합니다.
네? 걍 파마 포기하라고요? ㅠㅜ
워낙 파마 종류도 유행따라 바뀌잖아요. 낼 미장원 가면 헤어스따일리스트께서 권해주시겠지만
그래도 대강 알고 가는 게 좋을 것같아서요.
그럼, 여러분들의 지혜어린 조언을 기대하며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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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파마를 할까 해요. 도와주세요~!!
돌잔치 준비 조회수 : 811
작성일 : 2006-08-19 22:49:24
IP : 220.127.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
'06.8.19 11:18 PM (222.117.xxx.94)수유중 파마는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용사 분들은 괜찮다고들 합니다만..중금속 성분이 머리를 타고 모유로 해서 아기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당. 그냥 집에서 롤로 마시는 정도가 어떨까 합니다.그리고 돌잔치 하신다니 말씀인데요. 그냥 머리 올리실건데 파마하실 필요까지는 없어요.
2. 엑..
'06.8.19 11:43 PM (220.127.xxx.82)그런가요? ㅠㅜ
집에는 롤이 없고 한복을 안 입으니 머리를 올릴 일도 없는데..
흑 그럼 그냥 커트나 하고 당일날 동네 미장원에서 드라이나 하고 가야 겠네요.
흑.. 간만에 야심찬 프로젝트였는데..ㅠㅜ3. 어라..
'06.8.20 8:25 AM (220.82.xxx.48)수유중에 파마하면 안되는거였나요? --;
전 모르고 너무 답답하고 구질구질해보이는 제모습에 해버리고말았는데 ;;;
지금 상태가 또 심각한지라 파마할까 생각했는데..수유중이라..포기해야겠군요.. ㅠㅠ4. ..
'06.8.20 11:27 AM (211.214.xxx.165)수유중 절대 파마하지 마세요.
제가 예전에 수유중 파마해봤는데 젖양이 화악~정말 확 줄더군요.
그만큼 안좋다는 얘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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